로스트 버스 The Lost Bus (2025)


[로스트 버스]는 폴 그린그래스가 만든 실화 소재 재난 액션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는 당연히 극장에 걸려야 할 거 같은데, 요새는 그냥 스트리밍에 풀려버리네요. 애플TV에 있습니다. 그래도 부산 영화제에서는 극장 상영되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일어났던 캘리포니아 캠프파이어라는 화재 사건이 소재입니다. 2018년 11월, 버트 카운티의 파라다이스라는 지역에서 발생해서 85명의 사망자를 내고 수만 채의 집을 불태운 대형 산불이었지요. PG&E라는 전력회사의 송전선 관리 부실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합니다. 리지 존슨이라는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리포터가 이 사건을 소재로 쓴 [파라다이스]라는 책이 원작인데 영화는 이 책에서 하나의 사건만 가져와 각색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케빈 맥케이라는 버스운전사와 메리 루드윅이라는 교사입니다. 이 두 사람은 22명의 학생을 스쿨버스에 태우고 학교에서 빠져나오는데 그만 산불로 고립되고 맙니다. 통신은 끊겨서 지원도 어렵고. 어떻게든 두 사람 힘으로 아이들을 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생활 속의 드라마] 꼭지에 실릴 법한 이야기입니다. 평범하지만 용감하고 선량한 사람들에 대한 예찬이지요. 케빈과 메리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었어요. 교훈이 있고 유익한 이야기죠. 영화는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도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규모의 대재난은 계속 일어날 것이고 그건 다 우리 탓이죠.

폴 그린그래스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종류의 영화입니다. 단지 [본] 시리즈의 정신없는 카메라 휘두르기 같은 것은 없습니다. 영화의 주요 액션은 버스가 달리는 것이고 두 주인공 모두 차 안에 있으니 그런 식의 접근법은 어렵겠죠. 하지만 거의 [신곡]스러운 대재난 속에 고립된 버스 안에서 발생하는 공포와 서스펜스는 여전히 잘 잡아내고 있어요. 이야기 자체는 평범할 수 있지만 감동적이고, 이 소재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드는 건 그냥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냥 최선의 상태로 존재해요. (25/12/29)

★★★☆

기타등등
매코너헤이의 아들과 어머니가 케빈 맥케이의 아들과 어머니로 나옵니다. 아들은 성을 숨기고 오디션을 봤다고.


감독: Paul Greengrass, 출연: Matthew McConaughey, America Ferrera, Yul Vazquez, Ashlie Atkinson.

IMDb https://www.imdb.com/title/tt21103218/

영화 리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24 십계 The Ten Commandments (1956) 664 12-31
2423 국보 Kokuho (2025) 1,099 12-31
2422 미스테리 트레인 Mystery Train (1989) 590 12-31
2421 관찰자의 일지 (2025) 604 12-30
2420 시온 (2025) 638 12-30
2419 파리, 밤의 여행자들 Les Passagers de la nuit (2022) 530 12-30
2418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Wake Up Dead Man: A Knives Out Mystery (… 2 1,228 12-29
2417 걸프렌드 Nv Hai Bu Ping Fan (2025) 404 12-29
열람 로스트 버스 The Lost Bus (2025) 536 12-29
2415 척의 일생 The Life of Chuck (2024) 684 12-29
2414 8번 출구 Hachiban Deguchi (2025) 812 12-27
2413 고당도 (2025) 626 12-27
2412 자백의 대가 (2025) [TV] 2 916 12-27
2411 고백하지마 (2024) 1 831 12-26
2410 더 배드 앤 더 뷰티풀 The Bad And The Beautiful (1952) 411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