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대설주의보

https://soundcloud.com/kyungheomdham/heavysnow

윤대녕 작가의 단편소설 '대설주의보'를 읽고 쓴 노래입니다.
소설 속 내용과 실제 경험이 섞여있어요.
데모라 완성도는 낮습니다.
태그가 안 돼서 직접 링크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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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댈 만나러 가는 날
눈이 많이 내린 터미널
운행을 멈춘 시내버스
 
먼길을 꺼리는 토박이 택시의
손에 돈을 더 쥐어주고
가자하며 멀리 도착한
 
그 곳에 아직 남아있던 당신에
시간에 져버린 주름에
옛날 생각나요
 
우리가 처음 만났었던 그 곳에
맛이 없었던 팥빙수
옛날 생각나요
 
낡은 벽 한 칸을 사이에 두고
등을 마주기대 앉아서
밤을 새워가며 얘기한
 
오해야 그 때 멀어졌던 일들은
애써 변명하긴 그랬던
사소한 유혹들
 
다 자란줄 알았지만 상처받기 싫어서
언젠가는 가야할 길 돌아온
 
그 곳에 아직 남아있던 당신에
시간에 져버린 주름에
옛날 생각나요
 
우리가 처음 만났었던 그 곳에
맛이 없었던 팥빙수
옛날 생각나요

    • 저도 이 소설 너무 좋았는데! 노래 잘 들었습니다. 덤덤한 목소리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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