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다큐] 하하 개판이네 '더 버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반란 사건'

 


이번주에 올라온 다큐영화입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개막장이었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특히 그게 절정에 달했던 '버스 파업' 사건을 되짚어보는 내용이에요.


저는 당시 대서특필됐던 대표팀 주장 에브라랑 도메네크 감독이 언쟁하는 사진들이랑 그냥 내부 불화가 있었고 조별리그 광탈하면서 망신당했다는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내용을 보니까 진짜 가관이었네요. 저희같은 다른나라 사람들이야 재밌는 구경거리였지만 프랑스 국민들은 당시 혈압 많이 올랐었겠다 싶구요.


이 다큐에서 보여주는 내용과 관련인들 인터뷰가 객관적이라고 가정하면

도메네크 감독 - 만악의 근원, 노답

선수단 - 훈련 거부는 잘못이지만 심정은 이해간다

프랑스 축협 - 일처리 X같이 함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겠네요.


인터뷰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도 도메네크랑 에브라가 주인공급으로 가장 비중이 높은데 에브라는 당시 실수도 했지만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정도로 좋은 이미지로 보이게 나온다면 도메네크는 당시 여러 언행들도 그렇고 여기서 하는 답변들만 봐도 정말 저렇게 말하면 자기한테 동정여론이 생길거라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그냥 돈받으러 출연한건지 모를 정도네요. 당시 자기가 썼다는 일기 내용들도 중간 중간 나오는데 보면 볼수록 좀 하하;;


'이제 사람들이 좀 내 편을 들어주겠지?'


    • 축구에 큰 관심이 없다 보니 아 그런 일이 있었나? 하고 검색해서 글 몇 개 읽어 보니 어렴풋이 기억은 나네요. 그리고 아마도 저 감독 아저씨가 진짜 빌런일 거라는 거의 모든 축구인들의 공감대인 걸로... ㅋㅋ 마지막에 올려주신 짤 웃겨요. 아래 적어 놓으신 문장을 읽고 다시 보면 더 웃기구요. ㅋㅋㅋ

      • 아니 진짜 당시 행적을 생각하면 그냥 잘못했다고 빌어도 될까말까인데 태도도 대답도 엄청 당당해서 보면서 황당합니다. ㅋㅋㅋ 

        이거 다음 14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도 홍명보호 경기력도 그렇지만 이런저런 내부잡음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열받아했던 기억도 났어요. 그런데 지금 감독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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