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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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임]

 구로사와 기요시는 재작년에 상당한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자신의 전작 [뱀의 길]을 리메이크한 가운데, 또 다른 장편 영화 [클라우드]를 내놓았고, 거기에다가 단편 영화 [차임]을 내놓았지요. [클라우드]처럼 [차임]도 은근한 불안함을 깔아 놓으면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데, 그 결과물은 간결하면서도 꽤 알찬 편입니다. 감독의 작품들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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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엘리펀츠]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와 있는 [고스트 엘리펀츠]는 베르너 헤어초크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흥미가 금세 올라가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다큐멘터리는 당연히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가운데 많은 재미와 생각할 거리가 있지요. 하여튼 간에 기회가 있으면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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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모 블로그 평

“Víctor Erice’s 1983 film “El Sur” is a simple but undeniably powerful coming-of-age drama to admire and savor. While it is relatively more forthright in terms of storytelling compared to Erice’s previous film “The Spirit of the Beehives” (1972), the movie is also filled with delicate mood and touches to be cherished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and the result is often poignant as we come to sense more of its heroine’s attempt to have more understanding on the adamantly elusive sides of her dear fathe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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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앤서니 로블스]

아마존 프라임에 올라와 있는 [멈출 수 없는 앤서니 로블스]는 [아르고]로 편집상을 수상한 윌리엄 골든버그의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전반적으로 꽤 익숙한 장애인 실화 감동 스포츠 드라마인데, 일단 성실하게 이야기를 굴려가는 가운데 여기에 자렐 제롬의 좋은 연기가 있으니 상투적인 면들은 어느 정도 넘어갈 만했습니다. 뻔하긴 하지만, 점수 잘 땄으니 괜히 툴툴거릴 필요는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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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e Inside]

촬영감독 레이첼 모리스의 장편 영화 데뷔작 [The Fire Inside]도 실화 바탕 스포츠 감동 드라마인데, 여기선 나름대로 장르 클리셰를 어느 정도 비켜나갑니다. 물론 경기 장면들이 중요하기 하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경기 밖에서의 고군분투에 집중하면서 캐릭터와 드라마를 구축하지요. 결말이 좀 싱거울 수 있겠지만, 라이언 데스티니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의 든든한 연기와 존재감이 있으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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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 메리]

모 블로그 평

““Project Hail Mary” is an entertaining science fiction packed with enough wit, style, and drama to engage us during its rather long running time (156 minutes). While it is not as ambitious as Christopher Nolan’s “Interstellar” (2014), it still works quite well as a funny and thrilling space adventure story dexterously peppered with humor, intelligence, and some poignancy, and the result is indubitably one of the early highlights of this yea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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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 달링]

JT 몰너의 [스트레인지 달링]은 전체적으로 2% 부족한 감이 들었습니다. 분위기와 이야기 전개 면에서 시작부터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들 영향 받은 티가 절로 나는데, 스포일러 상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야기와 의도가 간간히 엇갈린 인상을 주더군요. 전반적으로 준수한 장르물이지만, 그 불균일한 인상은 여전히 남아돕니다. (**1/2)


P.S. 배우로 더 잘 알려진 조반니 리비시가 영화로 촬영감독 데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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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구]

모 블로그 평

“Stanley Kwan’s 1987 film “Rouge” is a haunting melodrama about a ghost looking for her old love in the past. As following the desperate situation of this sad ghost along with her two unexpected companions, the movie comes to us as a modest but touching tale about love, loss, and memory, and we are moved more as it eventually culminates to a powerful moment of acceptance and resignation.” (***)



    • 연지구가 극장 재개봉했군요. 전에 블루레이 구입해서 다시 보면서 이제 세상을 떠난 남녀 주인공의 한창 때 모습에 감탄했었는데 극장에서도 다시 만았으면 좋겠습니다. 

    • 기요시 영화들을 좋아하긴 하는데 좀 예전에 호러 연작 내놓을 때 스타일을 좋아해서... 적어 주신 '차임'은 사진으로만 볼 때 살짝 기대가 되긴 하는데요. 어디에서 볼까요 이걸. ㅋㅋ

    • 매염방, 장국영을 리마스타링 4k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는데 모르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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