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미쓰홍 소감
고경표는 '감자별' 이후로 쭉 그냥 응원하고 있는 배우인데 그 때부터도 참 잘 했죠. 근데 정작 근래 출연작 중에 본 건 그 의류 광고 시리즈 밖에 없네요. ㅋㅋ 하지만 그 시리즈 정말 재밌어서...
저도 국내외 드라마는 본 작품이 없는데(너무 길어서) 박신혜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었어요.
35살인데 20살로 무작정 밀고 나가는 배짱이 좋았는데 나이 말할 때 마다 주변 사람들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너무 웃겼어요.
차중일 부장을 때려 눕히는 9화가 제일 속시원해서 재방송할 때마다 봤습니다. (스포) 그래서 차중일 부장이 비자금 조성에 참여 안 했다고
임시 대표이사까지 되는 건 너무 관대한 결말이 아닌가 싶었지만 짧은 미니 시리즈의 성격 상 넘어가줘야겠죠?
또 9화에서 미숙이 고3 인턴으로 취업했을 때 (스포) 띠동갑 연상남이 미숙을 비상계단으로 불러내서는 놀러 가자는데
미숙이 거절하니 양 손목을 붙잡고 밀어 붙이면서 "어린게 유세도 아니고 그만 좀 튕겨라, 그냥 돈까스 하나 먹는 거라니까?"
라는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추태를 부리면서도 가성비를 추구하는 작태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
그 추접함을 "돈까스" 하나로 절묘하게 표현한 작가님께 갈채를 보냅니다.
저도 박신혜 호감입니다. 잘 만든 코미디인가봐요. 궁금해서 찍먹해야겠습니다.
배우 박신혜씨 지옥에서 온 판사 드라마에서도 날아 다녔습니다. 이런 기가 쎈 캐릭터가 맞는 분이었는데 청순가련을 너무 오래 했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