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최애 불량식품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4

2020년부터 시작한 시리즈의 4시즌입니다. 총 8편인데 4편은 한달전에, 후반인 4편이 어제 올라와서 올라올 시간 맞춰서 끊어지지 않게 달렸어요. 회당 길이는 한시간이 좀 넘습니다.

런던을 배경으로 브리저튼이라는 명문가의 8명 형제 자매들의 연애 결혼기를 그린 로맨스 시대극입니다. 이번 시즌은 난봉꾼인 둘째의 이야기구요. 가면무도회에서 한 여인에게 반하는데 그녀는 이름도 말해주지 않고 장갑 한쪽만 남긴채 자정에 사라져요. 그녀를 찾는 신데렐라 이야기입니다.

제 최애 불량식품 드라마입니다. 매 시즌 올라오자마자 달려요. 이번 시즌엔 손숙님 손녀인 하예린배우가 여주로 나온다 해서 더 궁금했어요. 공개 전 악플을 보면서 걱정이 되었지만 실제 연기와 극중 모습을 보니까 잘 어울리고 완전 매력적이셨구요(이 드라마는 주인공들한테만 특수 필터를 쓰는건지 유난히 주인공들이 엄청 잘 생기고 이쁘게 나와요) 근데 공개 후 홍보 프로모션에선 인종 차별 이야기가 나오네요. 이래저래 씁쓸해도 앞으로 활발한 활동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냅니다.

숀다 랜드 제작 작품인지라 만듦새는 참 좋고요. 이번 시즌은 아무래도 계급간의 이야기인지라 메세지 전달이 더 명확했구요. 거기에 가족, 여자들 사이의 우정, 매번 딴지만 걸던 한 인물의 성장된 모습이 보여지는 좀 다른 시리즈였어요. 이번 시즌까지 8명의 자녀 중 5명이 결혼했고, 3명이 남았는데 imdb 보니까 두 시즌이 남았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변화도 있고 아마 남은 시즌은 앞전과는 다를거라 짐작해봅니다.
근데 지금까지 나온 걸 보면 또 2년 뒤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숀다님, 코딜리아 탐정을 다시 볼 순 없겠지만 준비 중인 거라도 좀 빨리빨리 만들어달라고요. 머피 아저씨한테 제작 속도 좀 배우시란말입니다!!!ㅋㅋㅋ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나면 한순간에 휘발되어 버리는 뭐랄까…아이스크림 같은 시리즈입니다. 이 글 쓰는데도 되게 오래전에 본 거 같은 느낌이ㅋㅋㅋㅋ 근데 아이스크림의 치명적인 문제 아시죠? 정신 놓고 먹으면 끝도 없이 들어가고 배가 부른 것도 아니라서 다음 음식 바로 또 먹을 수 있고 질리지도 않는다는 거요(아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하긴 하지만ㅋㅋㅋ) 저에겐 이 시리즈가 바로 딱 아이스크림 같습니다. 최소 하프 갤런 사이즈요ㅋㅋㅋㅋㅋ(그러니까 ”내 정부가 되어줘“라는 로맨스 드라마 상 최악의 대사도 나올 수 있는ㅋㅋㅋㅋ)
    • 애초에 시즌 1부터 컬러 블라인드 캐스팅이라고 공표한 작품이 아니었던가요? 그게 맘에 안들면 관심 끄고 다른 거나 보면 되지 누가 강제로 보라고 들이민 것도 아닌데 왜 여태까지 징징거리는 인간들이 있는지 참 이해는 안되지만 그러려니 해야겠죠 에휴




      막상 저도 숀다 라임스 제작물들이 딱히 취향이 아니라서 이것도 아직 본 적이 없지만요. ㅋㅋㅋ 저도 손숙 배우님 손녀 되시는 분이 캐스팅 됐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이전 시즌들 안보고 그냥 이것만 봐도 상관 없겠죠?

      • 외국 반응도 문제였지만, 국내팬(은 맞는지)들의 외모 지적에 진짜 할말을 잃었었습니다… 공개 되기 전 사진만 보고 뭐라뭐라하는데 정말…에휴ㅜㅜㅜ


        일단 남주가 상대 성별 안 가리던 난봉꾼이고, 그림에 소질있고, 결혼엔 아무 관심이 없었다는 것만 기억해두시면 되고요. 리모컨을 장착하신채로 다른 배우들 나오면 10초 뒤를 누르시면서 보셔도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ㅎㅎ 다른 출연작 좀 찾아보려구요. 이번 드라마를 기회로 더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 검색해보니 미남 백인배우 옆에서 그림도 잘 나오고 충분히 매력적이신데 지들이 뭔 지적질인지 참 어이없네요.

    • 음....프로모션 자체는 큰 문제없이 한 것 같은데....(저는 브리저튼 프로모션 비디오 진짜로 보는 사람이라....) 다른 백인 배우들이랑 엮어서 여기저기 많이 내보냈고 다들 다정하게 열심히 홍보하시던데...? 그야 저도 다 아는 건 아니니까 모르겠네요. 동북아시아 배우에게 교포 화장;; 안 시키고 자연스러운 화장시켰다고 칭송하는 건 봤어요. 초챙-_-;; 배우 때도 그렇고 루시 리우도 그렇고 동북아 현지에서 원하는 미인과 영미권에서 원하는 동북아 미인에 차이가 있으니까 무슨 얘기가 나왔을지 짐작은 가네요.
      • 저도 프로모션 영상 얘기 듣고 찾아봤는데 초창기 프로모션에는 백인들만 내세워서 했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스케줄 문제일 수도 있지만 워낙 백인들이 그런 전적이 좀 많아야죠 ㅋㅋㅋ;;;



      • 배역 자체가 진한 화장을 할 수 없었던 것도 한몫했던거 같아요. 펜우드네 두 자매의 화장이나 드레스 디자인도 그렇고 후반부에 제일 이뻤어야 할 무도회 장면의 헤메코가 아주 별로였던걸 보면 확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피부화장에 공을 들인건지 클로즈업 장면에서 피부 보고 감탄했습니다ㅎㅎ
    • 저도 약간 막장드라마 보는 맛으로 재밌게 보고 있어요 ㅎㅎ 


      현재까지 제작이 확정된 것이 5시즌이고, 계획은 모든 남매 개개인을 주인공으로 다 세우는 거라고 하네요(8시즌)
      저도 하예린 배우 괜찮고 잘 어울리는 거 같았는데 왜 싫어한 반응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시즌은 개인적으로 엘로이즈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계획은 8시즌이 맞긴 하군요. 저도 그렇지 않을까 하긴 했어요. 근데 남은 4개 시즌X2년이면 제 나이 환갑 전에만 완결되어도 다행…으하하하하하하;;;

        하예린 배우 반응은 뭐… 더 이쁜(?) 배우가 했어야 한다고 아주 난리들을…(국내 인지도가 거의 없어서 더 심했을듯요)


        엘로이즈 이야기를 너무 오래 끌어서 이제 좀 마무리 할 때가 되긴했죠. 이번 시즌에서 성장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초반 시즌에 잠깐 나왔던 다른 계층 총각과의 로맨스가 이어지면 좋겠구요ㅎㅎ

        히아신스는 이번 시즌으로 그 캐릭터를 좀 잡았으니 무리 없이 주인공으로 나올 수 있을거 같고요(그레고리는 좀 더 커야ㅋㅋㅋ) 왕이 죽어서 힘들어 할 샬럿 왕비 이야가도 남았고, 엄마와 프란체스카 이야기도 나오겠죠(프란체스카 이야기가 전혀 기억이 안나서 찾아봤다니까요. 미안해 프란체스카ㅜㅜ)
    •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나면 한순간에 휘발되어 버리는" 평을 보고 풋 웃었습니다. 네플릭스가 들이미는 바람에 1시즌부터 외전까지 다 보고 있지만, 또 보고 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시리즈죠. 그래도 줄리 앤드류스 목소리가 "디어리스트 리더"하는 첫 마디에 또 홀린 것처럼 4시즌 상반부도 이미 봤습니다. 이번 연휴에 나머지 후반부 시즌 보면 되겠네요^^

      • 좋아하는데, 참 좋아하는 시리즌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남는게 없을까 하고 스스로 신기해했습니다ㅋㅋㅋㅋ 들이밀어서 보셨는데 외전까지 보셨다면 팬이 되신거네요. 반갑습니다. 동지!!

        외전인 샬롯 왕비 이야기 참 좋았죠. 왜 그 침대 아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정작 본 시리즈에서 기억에 남는건 19금 장면밖에 없;;;하하하하하하)

        남은 후반부 즐겁게 보시길요!!!
    • 공개 몇 달 전에 티저 이미지 같은 거 내보낼 때 계속 백인 캐릭터 & 배우들 위주로 나온다며 말이 많긴 했었죠. 설사 의도적인 건 아니었다고 치더라도 요즘 세상에 많이 무신경하긴 했던 듯 싶구요.




      소재와 장르 특성상 저는 절대 볼 일이 없는 시리즈이지만 그래도 쏘맥님이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구요. ㅋㅋ 의사들이 꼽는 정말 인생에 하나도 보탬 안 되는 완전 식품(?)이 아이스크림이란 얘길 들었던 게 떠오르네요. 물론 저는 그런 거 엄청 좋아하니 앞으로도 쏘맥님께서 아이스크림 같은 작품들 많이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ㅋㅋㅋ

      • 티저 관련 이야기는 많이 찝찝하군요…에잇


        인생에 보탬 안되는 완전식품ㅋㅋㅋㅋㅋ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이스크림 많이 먹고 싶어요ㅋㅋㅋ 로이님도 아이스크림 같은 작품들 많이 만나시길요!!(가끔 원하는 맛이 아닌 것도 만나시고요ㅋㅋㅋㅋ 망작 후기 팬입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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