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바낭] 변태가 되려면 이 정도는. '내가 사는 피부' 짧은 잡담입니다
- 2011년작입니다. 런닝 타임은 1시간 57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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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계란 느낌의 여배우님 두상 때문에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오는... ㅋㅋㅋ)
- '베라'라 불리는 아주 아리따운 여성이 전신 스타킹(?)을 입고 요가 자세 비슷한 걸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만 보니 이 분은 넓고 쾌적해 보이는 방에 감금 되어 있는 듯 한데 또 시중을 드는 사람들이 열심히 모시는 걸 보면 상황이 좀 애매하구요. 이 집의 주인은 '로베르트'라는 성형 외과 의사인데요. 그냥 시술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꽤 저명한 연구자이기도 합니다. 죽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붙인 새로운 인공 피부를 만들어내는 데 꽤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연구 윤리 위반 문제로 인해 접어야 하는, 뭐 그런 상황이 대충 나와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 양반이 집에다가 정체 모를 여성을 감금해 놓고 피부를 이식해가며 변신을 시켜 가고 있다는 걸 보면 이 인간이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건 확실하구요. 그 여성이 자해까지 해가며 반항을 하는 걸 보면 더더욱 그렇겠구요. 포인트는 그렇다면 이 인간은 대체 왜 이러는 것인가. 그리고 이 여성은 왜 이런 일을 당하게 되었는가. 뭐 그런 거겠죠. 그 사연을 대략 두 시간에 걸쳐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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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상황은 뭔데?? 라는 미스테리를 던져 놓고 느긋하게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느긋하지만 msg는 200%...)
- 변태 씨네마 계의 거장이라면 히치콕과 그의 비공식 후계자 브라이언 드 팔마 같은 사람이 제겐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만. 역시 이 양반을 빼먹으면 섭섭하겠죠. 페드로 알모도바르 아저씨 말입니다. 비록 나이 먹으면서 이 양반도 톤이 많이 부드러워지긴 했지만 젊은 시절에 만들어 냈던 작품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히치콕을 능가할만한 변태 영화계의 레전드로 인정해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ㅋㅋ 다만 제가 이 분 영화들 중 빼먹은 게 워낙 많아서요. 대충 뒤져 보니 OTT들에 의외로 많은 작품들이 올라와 있길래 뭘 먼저 볼까... 하다가 가장 확실하게 변태 영화로 인정 받는(?) 이 영화를 먼저 봤어요.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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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크루즈도 보이고, 김지원도 살짝 보이고, 암튼 스페인에도 참 미녀 배우들이 많아요.)
- 당시에 이 영화를 안 봐 버린 이유 중 하나가 스포일러를 밟아 버려서... 였거든요. 매우 안타깝게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스포일러의 기억이 사라지질 않아서 그걸 다 알고 봤어요. 근데 참... 알고 봐도 기가 막힙니다. ㅋㅋ 이게 뭔데! 대체 왜 이런 이야기로 영화를 만든 건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데!!! 라는 생각을 하며 킥킥 웃으면서 봤네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 중에 스포일러를 모르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보세요. 대략 중반을 넘어가면 눈치 채게 되긴 하는데, 그걸 눈치 채는 순간의 난감함이 남은 런닝 타임 동안 쉽게 씻겨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난감 난감해지는 기분이 아주 예술(?)입니다. 원작이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또 리뷰들을 찾아 보면 요 감독님이 그 원작의 변태스러움을 한층 파워업 하셨다고 하니 이 변태 느낌은 감독님의 것이라고 인정해 드려도 될 것 같구요. 암튼 대단합니다. 이런 변태가! 이런 막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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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익숙하지 않은 문화권이라 그런지 이 감독님이 유독 그런 것인지 이런 식으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당황시키는 비주얼들이 종종... 왠 호랑이옷이냐구요. ㅋㅋ)
- 사실 이야기는 좀 대충 술렁술렁 흘러가는 감이 있습니다. 의사, 환자, 가정부가 등장하며 기본 바탕을 깔아주다가 갑작스런 손님의 등장으로 파국에 이르는 초반부. 과거로 점프해서 이 불가해한 상황을 근원부터 밝혀 주는 중반부. 그리고 모든 게 밝혀진 후 계속되는 변태스러움 속에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후반부... 이게 뭔가 은근슬쩍 매끄러운 척 흘러가긴 하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그렇지가 않아요. 뭔가 되게 이상하고 어색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꿈의 논리로 흘러가는 이야기도 아닌데 계속 뭔가 잘 안 맞아요.
그런데 그게 희한하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게 됩니다. 왜냐면 주요 등장 인물들이 하나 같이 다 멀쩡한 외양 속에 아주 격렬한 괴상함을 품고 있는데요. 그 괴상함이 평범 선을 정말 아득하게 넘어서 과장되어 있다 보니까 나중엔 얘들이 뭘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게 돼요. 게다가 또 이 사람들의 괴상함이 아주 인상적인 미장센과 멋지게 활용되는 음악 속에서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같은 좋은 배우들에 의해 표현이 되니 그냥 폼이 납니다. ㅋㅋ 정말로 다 보고 나면 '대체 이게 뭐꼬!' 라는 말이 육성으로 튀어 나오는데 어쨌든 보는 동안엔 멋지고 매혹적이에요. 게다가 워낙 막장에 막장으로 흐르다 보니 심심할 틈은 전혀 없구요. 웰메이드 변태-싸이코-막장 스릴러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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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사이언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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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나치게 성실한 집사님!!!)
- 상당히 유희적인 느낌이 드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문외한도 눈치 챌 정도로 유명한 영화들의 인용이 이어지니까요.
비밀의 방에 마스크 쓴 여자를 가둬 두고 이것저것 붙여대는 과학자 이야기니까, 그리고 베라의 비주얼에서 '얼굴 없는 눈'이 대놓고 튀어나오고. 주인공이 하는 짓을 가만히 보면 '현기증'은 아예 큰 덩어리를 통째로 들고 온 게 되겠구요. 전체적인 이야기는 결국 '프랑켄슈타인' 이야기를 감독 본인 스타일로 풀어낸 거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거기에 덧붙여서 등장 인물들이 참... 하나 같이 이입할 구석이 없어요. ㅋㅋㅋ 다들 사연은 참 파란만장에 기구합니다. 대표적으로 의사 로베르트만 봐도 스토리만 놓고 보면 되게 이입 되어야 할 인물 같은데, 영화가 별로 그럴 틈을 안 줘요. 오히려 괴물 같다는 생각만 들구요. 그나마 피해자 포지션인 베라에겐 조금 그럴만한 여지를 주긴 하는데, 그것도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기 직전에나 살짝 던져 주는 정도. 그래서 이야기가 그렇게 진지 심각하게 안 보이고 마치 가벼운 농담을 듣는 기분이랄까. 그렇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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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색감이 요 감독님 취향이기도 하다는 건 알겠는데, 영화 장르가 그렇다 보니 아르젠토 생각이 나는 장면이었습니다. 배우가 작아 보이게 찍은 것도 그렇구요.)
- 다 보고 나서 이런 저런 리뷰를 찾아 봤지요. 대체 알모도바르는 어째서 이딴(?) 영화를 만들었는가!! 에 대해 각자 열심히들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 맘에 가장 들었던 설명은 '그냥 감독님이 오랜만에 이런 거 본격적으로 한 번 해 보고 싶었나 보다' 였습니다. ㅋㅋㅋㅋ
당연히 온라인 상의 수많은 능력자분들께서 이 이야기를 갖고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다양한 해석과 메시지를 발굴해 내시고 그랬습니다만.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걍 '막나가는 어메이징 스토리' 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즐기는 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재미난 (그러니까 그 변태스러움에 불쾌감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영화니까 아무 사전 정보 없으신 분들은 한 번 재생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전 그런 식으로 매우 얄팍하게 잘 즐겼습니다. ㅋㅋ 끝이에요.
+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로베르트에겐 원래 사랑하는 아내와 예쁜 딸이 있었는데요. 아내는 짐승처럼 막 자란 자신의 엄마 아들(아빠가 다릅니다)과 바람 나서 도망치다가 교통 사고가 났고,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목숨은 건졌지만 나중에 자기 몰골을 보고는 딸이 보는 앞으로 투신 자살해 버렸어요. 그리고 딸은 그 사건으로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다가 그나마 상태 좀 나아져서 시도해 본 파티 참석 자리에서 마주친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그걸로 정말 격하게 상태가 안 좋아서는 역시 자살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딸의 죽음까지 겪은 로베르트는 복수를 결심하고. 그날 자신이 본 것을 토대로 찾아낸 성폭행범(사실 얘는 약에 취해 딸의 상태나 의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핑계가 있긴 합니다. 딸이 격렬하게 거부하자 결국 포기하기도 했구요)을 유괴해서 사육(...)을 좀 하다가. 나중엔 자기 동료들을 속여서 성전환 수술을 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조금씩 조금씩 고치고 또 고쳐서 완전히 여성의 몸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때 또 하필이면 죽은 자기 아내의 외모와 똑같이 고쳐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네요. 그러고선 매직 미러로 자기 작품을 틈틈이 감상하는 변태스러움을 보여주고요.
그러던 어느 날, 로베르트의 집사처럼 일 하던 로베르트의 생모가 혼자 집을 보고 있는데 그 로베르트의 원수, 엄마의 다른 아들이 찾아 오고요. 정말 짐승 그 자체인 이 놈은 cctv에 비치는 베라의 모습을 보곤 자기랑 도망가던 형수님(?)으로 착각하고 엄마를 두들겨 패서 의자에 묶어 놓고 그 방에 들어가서 다짜고짜 성폭행을 해 버립니다. 하지만 때마침 타이밍 완벽하게 나타난 로베르트에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짧은 출연은 끝이 나구요.
이 사건을 계기로 베라와 로베르트는 갑자기 가까워집니다. 섹스도 할 뻔 하고. 나중엔 아예 감금을 풀고 집 안에선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냅두고. 더 나아가선 외출까지 할 수 있게 되는데, 로베르트의 엄마는 이게 너무 불편해서 베라도 죽여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로베르트는 뭘 믿고 그러는지 단호히 거부하구요. 그러다 예전에 베라의 성전환 수술에 속아서 동참했던 동료 의사가 나타나 이거 다 밝혀 버리겠다고 화를 내는데... 짜잔~ 하고 나타난 베라가 이거 다 내가 원한 거였다면서 로베르트 편을 들어서 그냥 무사히 넘어가게 됩니다.
이제 베라가 자신을 완전히 받아들였다고 생각한 로베르트는 라랄랄라 베라와의 즐거운 섹스(...)를 시도합니다만. 잠깐 아까 사 온 윤활제 좀 갖고 오겠다며 베라가 들고 돌아온 건 로베르트의 권총이구요. 그렇게 로베르트는 사망. 분노해서 아들의 원수를 갚으려던 엄마도 베라의 총에 맞아 죽고요. 베라는 와다다 집을 탈출해서는 원래 자기가 살던 집... 이자 맞춤 옷가게로 달려가요. 그곳에서 자신의 엄마와 자기가 짝사랑했던 레즈비언 직원을 만나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밝히고. 그렇게 세 여자가 눈물 흘리며 서로 마주보는 가운데 뚝. 하고 엔딩입니다.
이 영화는 시도했다가 중단한 영화들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영화 소개를 보고 저도 '얼굴없는 눈'이 떠올랐는데 다를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역시 매우 뛰어난 방식으로 괴상한가봅니다. 궁금하긴 한데... 언젠가 보는 것으로...
이 감독님 필모에서 보기 드물게 원작 소설을 갖고 영화화한 케이스라는데, 대충 검색해 보니 변태스러운 걸로 치면 원작이 더하고 감독님은 사실 순한 맛을 좀 첨가한 거더라구요. ㅋㅋㅋ 시각적인 부분이나 연출 같은 부분은 그냥 참 고급지구나, 싶은데 설정이 참 변태스러운 경우라서 안 보고 싶으시면 스포일러만 찾아 봐도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한 번 보시는 편이 나을 수 있겠다 싶구요. 엔딩 장면으로 불쾌한 기분은 살짝 씻어주기도 하거든요. ㅋㅋ
알모도바의 영화를 거의 다(데뷔작을 비롯한 초기작 몇편은 못 보았습니다.) 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지만 이분의 영화 중에서도 변태적인 걸로는 이게 최고봉입니다. 영화관에서 보면서도 이게 뭐야 소리가 절로 나왔으니까요. '비밀의 꽃'이나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같은 더 얌전한 알모도바 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뜨악했더랍니다. '키카'를 영화관에서 볼 때도 거의 비슷하게 뜨악하긴 했지만 그건 영화가 좀 딸려서인 이유도 있었고요. 아주 잘 만들었으면서 이렇게 뜨악하기도 쉽지 않아요;;;;
그렇죠. 정말 고급진 변태 무비라고 밖엔 표현할 길이... ㅋㅋㅋ 어찌보면 참 변태 포르노스러운 발상인데 그래도 이 정도 괴상한 느낌으로 순화된 건 말씀대로 감독님 역량이겠죠. 뭣보다 (바로 위에도 적었지만) 엔딩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괴상하고 불쾌하다가 마지막에 불쾌감은 많이 가시더라구요. 하하;
뒤늦게 이 감독님의 존재를 알아서 한창 필모깨기를 시작하던 와중에 국내개봉해서 보러갔다가 저도 뜨악했습니다. 당시 봤던 게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그녀에게', '나쁜 교육', '귀향' 등이었기 때문에 쎈 소재를 다루면서도 참 유려하게 선을 넘지않고 의외로 따뜻하게 만드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면이 있으셨다니!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좀더 원래 본성(?)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진짜 복수하는 방법이 '올드보이'도 한수 접어줄 정도로 엽기적이고 변태적이죠. 박찬욱을 반농담으로 배운 변태라고 하는데 진짜 원조 거장 배운 변태는 알모도바르 감독님이신 것 같습니다. 하하;;
알모도바르 영화들에 나오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연기를 볼 때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 자리잡은 유럽배우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 배우의 진가를 100% 활용하는 작품들이 참 찾기 어렵구나 싶어요. 여주 연기하신 배우님도 참 대단했는데 갤 가돗 '원더우먼'에서 과학자 빌런으로 나온 배우랑 같은 사람이었는지 전혀 못알아봤습니다.

초기에, 지금처럼 완전 모두가 거장으로 인식하게 되기 전에는 참으로 취향 괴상한 엽기적인 이야기 많이 만드는 감독이란 이미지도 있고 그랬죠. 물론 당시에도 완성도가 받쳐주니 단순 엽기로만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었지만요. ㅋㅋ
맞아요. 반데라스 아저씨는 헐리웃 출연작들만 보면 꼭 혜성같이 나타나 섹시 스타로 뜨려다가 실패한 배우... 같은 느낌이 좀 있는데 이런 자국 영화들 같은 걸 보면 참 연기 잘 하는 좋은 배우죠. 경력도 남부럽지 않게 잘 이어가는 편이구요.
제가 그 '원더우먼'을 보다 말아서 말입니다. 거기 나오신 줄도 몰랐습니다... ㅋㅋ 요즘 사진들을 찾아 보고 엥 나이를 많이 먹으셨네...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정말로 그러신 게 아니라 이 영화에서 워낙 도자기 같은 피부를 뽐내셔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더라구요. 맡은 역할도 그렇다 보니 참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느낌으로 보이셨죠. ㅋㅋ
대략 '그녀에게' 언저리를 기점으로 이전 영화들, 이후 영화들을 나눈다면 제 취향은 전자이지만 감독님은 이제 후자 쪽 스타일로 안착하신지 오래라서 이 영화가 참 즐거웠습니다. ㅋㅋ 변태스러움에 솔깃하신다면 한 번 감상을 추천해 드리겠어요. 하하.
글쎄요. 요즘 사람들 중에, 잘 나가는 사람들 중에... 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건 요르고스 란티모스인데 이 분 작품들도 정말 괴상하지만 '변태스럽다'는 느낌은 좀 약한 것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