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 배우가 되고 싶을 뿐이라고!! ‘원더맨’

올라온 지 며칠 안 된 신작입니다. 30분 정도 길이의 8개 에피소드로 되어있구요. 시즌 2는 미정입니다.

재능과 열정은 넘치지만 일이 쉽게 플리지 않는 배우 지망생 사이먼이 주인공입니다.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영화인 ‘원더맨’이 다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오디션에 참석해요. 그러던 중 이런 저런 경력은 많지만 역시 일이 잘 안 풀린 트레버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트레버는 사이먼의 오디션을 도와준다던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둘은 단짝이 되어요. 근데 트레버에게 뭔가 다른 속셈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 둘은 영화 ‘원더맨’의 배역을 따낼 수 있을까요?

마블 드라마인데 대표 이미지에서 코미디 분위기가 풍겨서 선택했습니다. 오늘 8편 다 달렸어요. 재미있습니다. 코미디이긴 하지만 트레버와 사이먼 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야히아 압둘-마틴 2세도 좋았지만, 역시 압권은 벤 킹슬리님이시네요. 코미디와 진지한 드라마를 오가는 연기에 중간중간 다른 연극이나 드라마의 대사를 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완전 한순간에 몰입해서 장면의 분위기를 완전 다르게 만들어버리더라구요. 대단했습니다. 예정중인 작품들 많던데 모쪼록 건강하게 오래오래 활동해주세요.

아 트레버가 아이언 맨의 만다린이라는게 기본 설정이라 만다린의 기본 정보(?) 정도는 알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초반에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나와요. 그렇다고 굳이 아이언 맨을 다시 볼 필요는 없을거 같고, ‘아 쟤가 사실 그랬었지’정도로요.
영화, 드라마, 배우, 제작자 등을 인용한 대사도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다 알면 좋겠지만 대충만 알아도 별 무리는 없어요.

시즌 2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마블산 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인데(편당 길이가 너무 길거나 시즌이 많다던가, 모르는 이야기라던가) 요건 부담 없습니다. 슈퍼 히어로물이긴 하지만 그냥 드라마로 봐도 무방합니다. 살짝 추천할게요

    • 문나이트처럼 그냥 아예 독립적으로 따로 즐길 수 있는건가 보군요. 주연배우 둘이 다 맘에 드는데 마블 드라마가 땡기진 않았던 참에 추천글을 보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벤 킹슬리의 그 트레버 캐릭터는 아이언맨 3편에서 반전장치로 허무하게 써먹었다고 특히 코믹스 팬들에게 욕을 엄청 얻어먹었는데 샹치에 이어 또 이렇게 써먹는게 재밌네요. ㅋ

      • 사실 만다린 캐릭터도 알면 좋지만 몰라도 별로 상관없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전 극중 설명을 들으면서 머리속에서 가물가물한 기억을 끄집어내긴 했지만요ㅋㅋㅋㅋ

        그리고 이건 사실 배우 보는 맛으로 보셔야 합니다. 둘의 장면들이 진짜 참 좋아요.


        문나이트도 별개로 볼 수 있나봐요. 찍먹해보겠습니다.
        • 문나이트는 일단 오스카 아이작, 에단 호크 연기만 봐도 뽕을 뽑습니다.

          • 그렇다면 원더맨 바로 가셔야죠. 두 배우만 봐도 끝입니다 진짜

            저도 문나이트 시작할게요ㅎㅎ
            • 오늘(어제) 1화 봤는데 제 스타일이네요. 쭉 달릴 것 같습니다. ㅋㅋ

    • 마블 시리즈일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클릭을 했는데요. ㅋㅋㅋ 호기심에 검색을 해 보니 말씀대로 '유니버스' 신경 안 쓰고도 즐길 수 있는 시리즈라는 평에다가 무려 감동적이라고. 반응이 되게 좋아서 살짝 혹합니다. 언젠가 디즈니를 살리면!!!

      • 그니까 이게 사실은 ‘날 믿어준 사람’에 관한 이야기인데, 거기에 훌륭한 배우 둘이 브로맨스를 넘어선 모습을 보여주니까 감동이 있긴 있어요. 다음 시즌에서 그 모습이 무르익을거 같은데, 과연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시리즈 광인으로 하도 캔슬되는 시리즈들이 많아서 완결된 것만 보다가 이렇게 걸려버렸어요ㅜㅜ 다음 시즌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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