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파운더
옛날에 못 봤던 작품인데, 넷플에 있길래 봤습니다.
2016년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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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널드 체인점의 성공/확장 얘기네요.
- 모르고 있던 얘기라서 흥미가 있었고, 원조 배트맨 형님이 연기를 잘 하십니다. 이분이 나쁜놈/착한놈 반반 섞인 캐릭을 잘 하시죠. ㅋ
- 메뉴 얘기는 별로 안나옵니다. '경영적 판단으로서의 도입' 이런 것은 나오는데, '햄버거 소스의 비밀' 이런 것은 거의 없이, 그냥 '맛 좋네' 로 퉁치죠.
맥널의 성공이 맛 때문이 아닌 거라서 그렇겠죠? (맛은 워낙 다들 기본이라서..)
- 대신, 사업/경영적 관점에서 결단, 통수 이런 걸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 혁신적 제조 과정과 트렌드/상징 이미지의 창조와 유지.. 무엇보다, 프렌차이즈 사업 모델의 성공적 개발이 오늘날의 맥도널드를 만들게 된 과정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근데 맥널의 진짜 창업자는 누구일까요?)
- 실화 바탕이라 궁금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좋습니다. '아... 저놈이 저래서 그리 됐구나 ' 알고 보니 참 나쁜 놈이네... 뭐.. 그럴 수도 있지, 비즈니스 월드에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빅맥을 참 좋아합니다. 점심때 가끔 빅맥 세트를 사 먹는데, 착한 가격과, 적당한 영양 배합(?), 훌륭한 맛으로... (적어도 '정크푸드'는 아닌 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맥도널드가 참 좋은 기업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가벼운 지갑에도, 이리 훌륭하고 누추하지 않은 한 끼를 제공하니까.. (물론 반대론자들의 얘기도 많지만...)
- 맥널의 창업자 스토리를 알게 되어, 빅맥 먹으러 갈때,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되어 유익한 영화였습니다. 재미도 쏠쏠했고요.
- 착한 와이프가 넘 안됐어요. ㅜㅜ
맥도날드 메뉴들 중엔 쿼터 파운더를 좋아해서 제목엔 정감이 가지만 실존 사업가 다큐라니 저는 볼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뻘소리지만 요즘 맥도날드 앱이 주는 쿠폰들이 다 제 취향을 비껴가서 슬퍼요. 좋은 쿠폰 하나 뜨면 그거 핑계로 먹으러 가는 게 제 루틴이라서요. 하하.
맥도널드가 처음으로 커피를 팔기 시작했을 때, 스타벅스 임원이 '큰일났다' 할 정도로 커피가 좋았습니다. 1,000원이 안 되는 가격의 커피였지만 맛이 좋았죠. 지금도 맥카페는 좋습니다. 스타벅스만큼 좋아요. 맛이. 근데 빅맥이 작아져서, 저는 빅맥세트와 작은 치즈버거를 하나 더 시켜서 점심으로 먹습니다. 햄버거 곱배기인거죠, ㅋㅋ
한국에서 '라바짜 원두!'를 강조하는 홍보물들 잔뜩 배포하며 영업하던 게 기억 납니다. 아예 '맥카페'라는 용어도 만들어서 야심차게 했었는데, 정말로 처음엔 호응 좋았던 듯 한데 어느샌가 사그라들어 버렸네요. 그래도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스타벅스보다 맥도날드가 낫다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걸 보면 정말 가성비 좋은 커피였던 듯 하구요.
저는 더블쿼터파운더와 트리플치즈버거 중에 고민하다가 요즘 트리플치즈버거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더 느끼하면서 덜 퍽퍽해서 좋더라구요. 크기는 작지만 칼로리는 매우 충분하기도 하구요. ㅋㅋㅋ
저 주연배우가 컨저링의 패트릭윌슨인줄 알고 보다가 두사람이 같이 나오는 장면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맥도날드가 초반엔 건강한 음식으로 밀고 나간것도 의외였고...
왜 'fast food' 인지 잘 알게 되었어요. ^^ 패스트 푸드는 길거리 등에서 빨리 먹는 음식?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영화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여러모로 씁쓸한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