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워너 매각 시즌에 본 '미키17' 잡담입니다
- 또 '올해' 영화라고 적을 뻔 했네요. 2025년작이고 런닝 타임은 2시간 19분.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요.
![]()
(포스터들을 이렇게 모아 보니 재미있네요. ㅋㅋ)
- 고작 24년 후의 미래, 2050년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미키 반스씨는 '앞으로 햄버거보다 마카롱이 더 히트할 거라고!'라는 친구의 어이 없는 소리에 홀딱 넘어가 마카롱 집을 차렸다가 쫄딱 망하고 사채 빚에 쫓겨 '니플하임'이라는 얼음 혹성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해 우주로 도피할 계획을 세우게 되구요. 뭐 하나 할 줄 아는 게 없는 관계로 이 양반이 지원한 직업은 익스펜더블. 목숨을 건 (혹은 그냥 죽기 위한) 업무를 혼자 도맡아 하면서 죽으면 3D 프린터로 복원되고, 죽으면 복원되고 이런 일이에요. 한 번에 여럿 만들어 두고 쓰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초반에 길게 설명이 되구요.
어쨌든 그렇게 죽고 살아나고 죽고 살아나고를 반복하는 많이 모자라지만 어수룩한 만큼 착한 남자 미키 뭐뭐씨가 벌이는 어두컴컴 시니컬한 우주 모험담 비슷한 이야깁니다. 제대로 설명하려니 말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
(우리의 주인공 미키 반스. 혹은 미키17님이십니다.)
- 에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라고 하면 살짝 어그로 끄는 느낌이라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재미가 '없을' 정도는 아니구요. 애매... 합니다.
물론 재미란 건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니 제가 '이건 재미 없는 영화다!' 라고 단언할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분명하게 코미디를 지향하고 있는 영화를 보는데 계속 웃을락과 말락의 경계선에서 흔들리기만 하고 있었다면 칭찬을 해주기는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 유머가 계속해서 좀 애매해요. 농담이라는 건 알겠고 나쁘지는 않은데 희한하게 정말로 웃게 되지는 않는달까요. 차라리 확 더 노골적으로 웃기든가, 아님 엄청 진지한 척 정색하고서 은근슬쩍 웃음 요소를 끼워 넣든가... 그랬음 좋았을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참 애매합니다. 그것도 시종일관 그래요.
전반적인 영화의 톤도 이런 애매한 분위기에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이야기에 참 생기가 없습니다. 액션을 해도 몸개그를 해도 그냥 진지한 대사를 쳐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느낌이 별로 없이 계속 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한달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계속 무덤덤한 기분으로 봐 버렸네요;
![]()
(웃겨야 할 것 같은데, 웃긴 장면이라고 머리는 인식을 하는데 웃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는 충분히 쉽게 잘 전달이 됩니다. 주인공 미키의 무한 생성 설정 같은 것도 그렇고 탐사대의 리더인 부패 정치인 부부가 벌이는 짓들도 그렇고 뭐... 그런데요. 너무 깔끔하게 딱 딱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역시 그렇게 재미가 없습니다. 그러다 막판에 가면 더 심해지죠. 몇몇 캐릭터가 아주 그냥 대놓고 '정답 해설' 느낌으로 주제 의식을 외치는 대사를 해주고요. 빌런 캐릭터들 역시 너무나 '나는 나쁜 놈이니 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나쁜 짓을 하겠어' 라는 느낌으로 뻔하게 움직이니 별로 구경하는 재미도 없고 특별히 의미가 심장해지는 느낌도 아니구요. 마크 러팔로와 토니 콜레트의 연기 차력쑈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재미가 없으니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
(언제 어디서나 좋은 연기 보여주는 두 분이 나란히 나와서 역시나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만 캐릭터가 재미가 없습니다... ㅠㅜ)
- 어떻게 여기에 2억 달러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건지 좀 궁금하더군요. 그래도 헐리웃의 베테랑들이 달라 붙어 프러덕션 디자인 하고 업무 수행하고 그랬을 테니 돈을 막 낭비한 건 아니었을 텐데. 그러니까 비주얼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특별한 건 없어요. 특별한 상상력을 발휘한 장면도 없고, 스펙터클을 되게 멋지게 잘 살린 것도 아니고. 깔끔하고 매끈한 방면으로 매우 좋은데 딱히 기억에 남진 않아요.
그리고 어떻게 이 각본에 2억 달러 가까운 돈을 투입할 수 있었는지도 좀 신기했어요. 각본이 구리다는 게 아니라 그냥 딱 소품용 아이디어잖아요. 아마 '블랙미러' 스페셜 에피소드 같은 느낌으로, 그 정도의 제작비를 들여서 만들었어도 지금의 결과물보다 특별히 저렴해 보이진 않았을 겁니다. 아니 뭐 배우들 급도 내려가고 영화 속 미술, 세트 디자인 같은 부분의 디테일들이 많이 다운되긴 했겠죠. 특히 군중씬이나 클라이막스의 크리쳐 총출동씬 같은 건 많이 약해졌을 거구요. 하지만... 그 정도 규모의 이야기로 만들었어도 재미나 메시지 같은 부분이 특별히 다운되었을 것 같진 않아요. 블럭버스터용 스토리는 아닌 듯 하다. 라는 얘기구요.
어쩌면 그냥 한국에서 적당한 제작비로 만들었다면 이렇게 망한 영화 취급을 받지 않아도 되면서 오히려 재미도 더 나았을 것 같단 생각을 했네요.
![]()
(미키가 나샤를 사랑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겠는데 나샤는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구요.)
![]()
(이 캐릭터는 정녕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원래 분량과 역할이 더 있는데 수정이라도 된 걸까요. ㅋㅋ)
- 그래도 감독 역량이 있다 보니 인상적인 장면들이 몇몇 있긴 했습니다. 미키18 같은 캐릭터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상황 설정도 흥미로워서 좀 생각해 볼만한 부분도 있었구요. 역할은 대단할 게 없었지만 토니 콜레트는 마지막 장면으로 밥값(?)을 해주셨고 마크 러팔로도 그 뻣뻣 밋밋한 캐릭터를 생각하면 재미난 장면 많이 만들어 주셨죠. 그리고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도 좋았어요. 오랜 세월 그렇게 노력하더니 정말 이젠 믿음직한 배우가 되었구나... 싶었구요. 그리고 뭣보다, 그렇게 재미 없지는 않았어요. ㅋㅋㅋ
그냥 적당히 잘 봤습니다만. 세계 영화제를 휩쓸면서 한국 박스 오피스까지 쓸어 버렸던 '기생충' 이후로 6년만에 등장한 봉준호의 신작!!! 이기 때문에 생겨난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엔 좀 머나먼 거리가 있지 않았나 싶었구요. 뭣보다 '설국열차'나 '옥자'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 있잖아요. 봉준호는 그냥 한국에서 적당한 규모로 한국적인 영화 만드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라는. 그런 이야기들에 쐐기를 박아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반농담으로 워너 인수 진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이니 봉준호가 헐리웃 영화사에 아주 살짝 영향을 미치게 만들었다는 큰 의미를 갖는 작품일 수도 있겠구요.
![]()
(우주 명감독님을 만나 '기생충'을 능가하는 신드롬의 주인공을 기대했을 법한 패틴슨씨. 어쨌든 님은 잘 하셨습니다. 화이팅.)
- 그래서 결론은.
최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보는 게 좋습니다. '설국열차'나 '옥자'를 사람들 일반적 평가보다 조금 더 박하게 보신 분들(접니다. ㅋㅋ)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살짝 세게 말하자면 저 두 편의 영화가 별로였던 분들이라면 이건 안 보셔도 크게 놓치는 건 없으실 거에요.
봉준호 영화들이 늘 그렇듯이 이것도 두 번 보고 세 번 보면 분명히 이해가 깊어지면서 첫 감상보단 좋은 인상을 품게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합니다. 다만 문제는 제겐 두 번 이상 반복해서 볼 의욕을 불러 일으키지 못했다는 거... ㅋㅋ 그래서 아마 다시 볼 일은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극장에서 안 봐서 죄송합니다 감독님. 근데 다음 영화는 그냥 한국에서 만들어주세요. 그땐 꼭 보러갈게요... 하하; 끝이에요.
+ 처음으로 순수하게 본인 혼자 각본 작업을 한 (물론 원작이 있지만 '시나리오화' 말이죠.) 영화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좀 애매하다 싶은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티모' 캐릭터는 존재감이 좀 애매했구요. '카이'도 굳이 꼭 필요한 사람이었나?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판 전개가 너무 편리한 것도 신경 쓰였고... 그리고 마카롱 대유행 같은 한국 관객들만 알아 먹을 유머 같은 걸 보면서 '그냥 한국 영화로 나오는 게 나았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 감독님 피셜로 우리의 빌런님은 이 나라 저 나라의 독재자와 부패 정치인들을 다양하게 참고해서 만들어진 인물이라는데, 영화가 밀리고 밀려서 2025년에 개봉되어 버리니 보는 사람들이 모두 다 '트럼프다!' 라고 외치게 되는 게 재밌습니다. 솔직히 저도 당연히 트럼프인 줄 알았어요... 하하;
+++ 스포일러 구간인데요. 적어 놓고 보니 스티븐 연의 캐릭터는 거의 언급도 안 되고, 위에 올린 짤 중에도 없었군요. 근데 그럴만한 캐릭터였습니...
그래서 미키는 죽고 살아나길 되풀이하면서, 그 와중에 운명적으로 이어진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나샤'와 예쁜 사랑 하면서 우주를 날고 날아 얼음 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합니다. 근데 이 곳엔 당연히도 원래 살던 생명체들이 있었고 거대 콩벌레처럼 생긴 그 녀석들을 원정대의 리더 부패 정치인님께선 '크리퍼'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처음 마주친 사람들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행동 때문에 우다다 도망간 후 대책을 강구하는데...
이때 발생한 문제가, 이 크리퍼들에게 끌려가 버린 미키17을 보고 본진에선 또 다시 하나 생성해내겠죠. 그래서 미키18이 나왔는데 이 크리퍼들이 뭔 생각인지 17을 그냥 돌려보내준 겁니다. 그래서 원정대에는 미키 17과 18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었는데 이건 불법이에요. 들키면 둘 다 죽여 버린 후 이들의 기억과 생체 정보를 삭제해서 영원히 완전하게 없애 버려야 하는 중범죄인데요. 일단은 '우왕 난 미키 좋은데 좋은 게 둘이 됐네!' 라며 즐거워하는 나샤 때문에 공존을 하게 되려나... 했지만요. 원정대장님이 승무원 중 하나를 랜덤으로 골라 식사를 대접하는 정치인들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미키17이 당첨되어 버리는 바람에 일이 꼬입니다. 여기에서 17은 인간 대접을 전혀 못 받고 조롱거리가 되구요, 이것에 열 받은 18이 곧바로 달려가서 리더를 죽이려다 제압, 체포, 감금돼요. 물론 17과 나샤도 함께겠죠.
근데 우리 리다님이 캐 온 광석에 숨어 있던 크리퍼 아기 두 마리가 발견이 되고. 그 중 하나가 사살 당하니 근방에 있던 모든 크리퍼들이 다 몰려와서 시위하듯 인간들의 기지를 포위합니다. 그러자 리더님은 17과 18의 몸에 폭탄을 설치한 후 크리퍼들 사이로 내려보내구요. 역시 보여주기 쑈를 위해 본인도 거기로 내려가 멋진 연설을 한 후 17과 18을 자폭시켜 크리퍼도 무찌르겠다는 하찮은 계획을 세워요. 하지만 저번 경험으로 인해 크리퍼란 놈들이 지적인 존재일 뿐더러 전혀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다는 걸 믿게 된 17군. 기지의 기술자 도로시가 어느샌가 만들어 준 짱 성능 좋은 동시 통역 기계로 크리퍼의 우두머리와 소통을 해서 이들이 원하는 게 아기를 돌려받는 것. 그리고 우리 아기 하날 죽였으니 니들도 한 놈은 죽는 것. 이란 걸 알게 되구요.
17은 본진에 갇혀 있던 아기 크리퍼를 데려다 주고, 18은 만악의 근원 원정대 리더님과 함께 자폭함으로써 크리퍼들의 요구 사항을 다 이뤄줘요. 그래서 이 난리 소동은 끝.
시간이 흘렀고. 원정대는 대충 크리퍼와 공존하며 평화롭게 정착을 하게될 듯 하구요. 어찌저찌 하다 보니 원정대의 새로운 리더로 선출된 나샤의 건전하고 교훈적인 연설이 끝난 후 자신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던 3D 프린터(?)를 폭파하는 이벤트를 치르는 미키입니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17이 아닌 '미키 반스'라는 원래 이름을 돌려 받게 되었다는 걸 보여주며 엔딩이에요.
저도 밑에 글 끄적였는데, 비슷한 느낌으로 보셨네요. 익숙한 (주제)내용을 그리 재치있게 또는 재미있게 풀어내지 못한, 기시감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말씀대로 소품의 아이디어....'러브 로봇+ 데스' 이런류의 에피소드 한편에 어울리는..
차라리 재미에 중점을 두고 메시지를 살짝 얹는 식으로 만들었다면 흥행도 더 잘 되고 보는 저도 더 즐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맘에 드는 부분도 없진 않아서 나쁜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물이라는 건 분명하다고 느꼈습니다. 봉감독이 매년 하나씩 찍어내는 감독도 아닌데... ㅠㅜ
ㅋㅋㅋㅋㅋ 그게 원래 그렇더라구요. 화끈한 망작을 보고 글을 적으면 아무도 안 보신 영화 글을 써도 댓글이 막 달리는데 이렇게 망작은 아닌데 잘 만든 것도 아닌 것 같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있지도 않고... 라는 식으로 애매한 작품을 보고 글을 적으면 반응이 이렇(?)습니다. ㅋㅋ 실제로 제가 보면서 가장 재미 없어하는 것도 이런 느낌의 영화들이고 그래요. 못 만든 건 아닌데 모든 게 좀 애매한, 그런 작품들이요.
작년에 보고와서 간략한 감상을 올렸던 것 같은데 나중에 집에서 2회차 보고난 뒤에는 정치/사회풍자 블랙 코미디 SF물로서 그냥저냥 적당히 재밌게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기생충'으로 오스카를 싹쓸이한 봉준호가 거의 처음으로 할리우드 대형자본을 들여 만든 후속작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이모저모로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구요.
전 다른 것보다 앙상블 출연진 활용이 가장 아쉬웠네요. 로버트 패틴슨이야 뭐 작품에 대한 평가나 흥행실패는 차처하고 배트맨 정도 제외하면 멋있는 배역만 일부러 피해가면서 쌓아가고 있는 훌륭한 캐릭터 배우로서의 행보에 잘 맞는 선택이었고 어리바리 바보같지만 정은 가는 17호나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18호 연기 다 좋았어요. 마크 러팔로는 '옥자'에서의 제이크 질렌할의 활용실패를 반복한 것 같아서 보면서 민망했고 토니 콜렛은 그 마지막의 임팩트 있는 한 씬을 제외하면 겨우 이렇게 쓰려고 불렀나 싶어서 가장 아쉬웠습니다. 스티븐 연은 뭐 배역을 따로 언급할 가치를 못... 그래도 나샤, 미키랑 썸탈뻔한 저 여성 캐릭터는 그나마 낫더라구요.

차라리 비중은 작지만 이 캐릭터가 그나마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배우분도 참 매력있으신듯
'설국열차', '옥자'에 이어 이번에도 결과를 보면 아무래도 봉감독 필모에서 외국어 영화들을 하위권에 놓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이런 기회가 오면 또 거절하긴 어려울테니 "국내작품만 하라고!" 이렇게 말해주기도 좀 거시기 하네요. 하하;; 그냥 뭐가 됐던간에 차기작에서 만회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어찌될런지
기대치가 워낙 크기도 했고, 또 평자들에게도 완성도를 그리 높게 인정 받지는 않는 분위기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옥자'가 처음 나왔을 때도 이런 비슷한 반응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건 한참 뒤에 다시 보니 그래도 재미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건 너무 평이한 느낌이랄까. 결국 다시 보지 않게 될 것 같아요. ㅋㅋ
미키랑 썸 탈 뻔한 분이 비주얼도 가장 매력적이시고 해서 기억에 남을 뻔 했지만 캐릭터가 별로라서 결국 다시 잊혔구요. 말씀대로 배우나 캐릭터들이 다 좀 아쉬운 가운데 조금씩 나오고 확실히 인상 남기신 분이 움짤 올려주신 저 캐릭터, 배우님 같아요. ㅋㅋ 이름이 도로시였죠.
아마 이제 외국 작품을 할 기회는 안 오지 않을까요? 최소한 블럭버스터는 맡게 될 일이 없어 보여서 아쉽습니다. 이게 잘 되고 워너도 안 망하고 그랬으면 지금쯤 또 다른 블럭버스터급 영화 기획 소식이 들려오고 있을 텐데요. 아쉽지만 국내에서 좋은 작품 많이, 좀 빠르게 만들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제발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