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마지막 시즌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2016년부터 이어진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총 8회로 되어있고, 새해 첫날 오전에 올라온 마지막 회는 무려 두시간이 넘고요. 나머지 7회도 대부분 한시간이 넘어요. 깁니다.
보신 분들이 계실텐데 후기글이 안 올라와서 그냥 제가 쓰기로 했어요ㅋㅋㅋ 제 글은 늘 그렇듯 수다 위주니까 가볍게 읽어주세욤

뿔뿔히 흩어져서 고생했던 등장인물들이 드디어 호킨스에 모였구요. 제각각 사는 듯 보이지만 호킨스를 점령한 군부대의 눈을 피해 베크나 추적과 그에 따른 훈련을 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 낸시와 마이크의 막내동생인 홀리가 베크나에게 끌려가고 주인공들은 홀리도 찾기 위한 길에 나섭니다.
줄거리랄게 이게 다네요. 홀리가 납치 당하자 또 몇몇씩 흩어져서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려 어떻게든 애쓰고요. 옆에 있는 가족, 애인, 친구와 싸우고 화해하고 그렇습니다.

보면서 어 저건 빨간 망토다, 저건 나 홀로 집이네ㅋㅋㅋ 하게 되는 장면들이 좀 있었고요. 저 긴박한 와중에 싸움질 하고 있는 애들이 답답하고, 안타깝고 그렇지만 재밌게 잘 봤어요. 제가 요즘 시리즈 마라톤 시청이 좀 힘든데 이건 하루 4편씩 봤습니다. 10년동안 이어진 시리즈의 마지막이니까 인물들의 지난 시즌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던가, 윌의 고백이라던가 등등 팬들의 감정 들쑤시는 장면들 꽤 많고요ㅎㅎ

마야 호크를 보고 있자니 얼마 전에 디플에서 재밌게 본 로우다운에서 에단 호크가 떠오르더라구요. 둘의 캐릭터가 비슷하거든요. 두 부녀가 같이 저런 캐릭터로 나오는 거 볼 수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었던 홀리역의 넬 피셔와 맥스역의 세이디 싱크의 성공을 응원합니다(사실 이 둘이랑 윌이 제일 좋았어요ㅋㅋㅋㅋ)

넷플릭스의 대작이자 장기 프로젝트가 끝났네요. 다음엔 어떤 장기 프로젝트가 있을지 궁금한데, 이렇게 몇년씩 끌고 가는거 이젠 기다리기 힘들기도 하고 그러합니다. 암튼 지난 10년간 고생했어요. 제작진, 배우들!!! 잘 봤습니다!!
    • 전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저번시즌이 회당 러닝타임도 그렇고 길어도 너무 길어서 뭔가 숙제하듯이 보느라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기억나는 건 맥스의 그 케이트 부시 노래 나오는 장면 밖에 ㅋㅋ 




      그래도 시즌 1부터 쭉 봐왔는데 마무리까지 다 지켜보긴 해야겠죠. 잘 읽었습니다.

      • 지난 시즌 회당 러닝타임이 길긴 길었죠. 사실 저도 내용이 기억 잘 안나요. 초반 줄거리보기를 스킵하지 않은 유일한 시리즈랄까;;

        말씀하신 것처럼 마무리니까 봐줘야죠(비록 제작자 형제의 차기작으로 스트레인져 씽즈 애니매이션과 스핀오프 시리즈가 있더라도요ㅋㅋㅋㅋ)
    • 잘 봤지만 와! 감동적!! 이라기 보단 와! 끝냈어!! 후련해!!! 라는 기분이 좀 더 컸습니다. ㅋㅋ 저는 시즌 4부터 좀 불만이 많아진 편이라서요.


      그래도 팬들을 위해, 이 캐릭터 저 캐릭터 이 커플링 저 콤비 등등 취향들도 다양한 그 많은 팬들을 위해 빠짐 없이 싹 다 서비스를 해 줘 버리겠다는 그 의지는 진심으로 높이 사구요. 개인 취향으론 결말이 훨씬 더 후련한 해피 엔딩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시즌제 미국 드라마들 중에선 정말 잘 맺어줬다고 칭찬은 해주고 싶구요.




      넬 피셔 어린이는 지금까지 대표작이 이 드라마와 '이블데드 라이징'이니 차세대 호러 퀸으로 잘 성장해주길 기대해 보구요. ㅋㅋ 세이디 싱크와 마야 호크는 제가 격하게 아끼니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빌어 보아요. 사실 원래 이 드라마에서 가장 아끼던 건 스티브였는데 이 분은 배우 이름도 모르고 그냥 스티브네요. 왜냐면 스티브니까요... ㅋㅋㅋ 그렇습니다! 암튼 저도 잘 봤다는 거!!

      • 십년간 이어왔으니 이 정도 서비스는 해줘야지!!!라는 의지와 형제 제작자의 등장인물 챙기기 욕심이 많았던 피날레 였습니다ㅋㅋㅋ 애들한테 정 많이 들었던 저는 좋았어요.

        맞네요. 스티브ㅋㅋㅋㅋ 머리결 멋진 스티브!!! 더스틴이랑 그렇게까지 절절할 일이냐고ㅋㅋㅋ하면서도 귀엽고 좋았어요

        마야 호크, 세이디 싱크, 넬 피셔 세명의 승승장구 저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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