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거라 생각하고, 사실 뭐 내용 소개도 무의미한 시리즈라 몇달에 걸쳐 본 거 수다입니다.
뉴욕의 160여 세대(시즌 5에 나오더라구요)가 사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세 명의 주인공이 해결하면서 팟캐스트로 공개하는 그런 시리즈입니다. 누군가 죽고, 수상해보이지만 범인은 아니었던 용의자를 지목하고, 그러다 좌절하고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마지막엔 해결하고 그리고 다음 시즌의 예고로 끝이 나는 딱 정해진 틀을 갖고 있어요. 매 시즌마다 유명 배우들이 용의자로 나오는 거 보는 재미가 있지요.
사실 처음엔 딱 안 꽂히더라구요. 코지 미스터리에 코미디 물이어서 주인공들한테 정이 들어야 하는데 그게 좀 오래 걸렸어요. 사실 지금도 주인공들을 막 좋아하진 않습니다. 이 시리즈물엔 맞는 캐릭터인데 저랑은 잘 안 맞아요ㅋㅋㅋㅋ 다음 시즌도 별로 궁금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보니 시즌 4와 5의 피해자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그런거 같아요. 주인공들보다 좋은데 죽여버리다니!!!했습니다. 쳇…
뭐 제가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다음 시즌 확정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시리즈겠죠. 전 메인으로 이 시리즈만 집중해서 보진 않구요. 어쩌다 진짜 볼 거 없을거 같을 때 한두편 정도씩 보기 좋았어요. 다음 시즌 피해자 예고(?)에서 빨간 곱슬머리 여성의 뒷모습이 보이길래 ‘혹시 내가 좋아하는 허스키한 목소리의 그녀인가!!’했는데 아니었고요ㅜㅜ 다음 시즌엔 어떤 유명 배우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시즌 1은 시작이라 그런지 나름 참신도 하고 많이 귀엽기도 해서 잘 봤는데 이상하게 시즌 2에는 손이 안 가서 여전히 시즌 1만 본 상태로 멈춰있습니다. 게으름… ㅋㅋ 화려한 게스트들이 뉘신가 해서 검색해보니 정말 이해가 안 될 정도로 화려하네요. 하하. 디즈니 플러스라 당분간 볼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기억해두겠습니다. 이런 소소한 코믹 추리물이 흔한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