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미쓰홍 소감

1. 다소 비현실적이라고 해도 저는 올해 베스트 드라마를 꼽으라면 적어도 탑 3 안에 들 가치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바로 연대하는 게 얼마나 좋은 건지 잘 보여줘서요. 우리는 출신 성분이나 재산유무나 결혼유무나 다양한 조건으로 서로 비교하고 내가 잘낫다 니가 잘낫다 하는 모습도 살면서 보여주지만 같이 연대를 해서 거악을 향해 싸우면 결과야 어떻든 외롭지 않을 거라는 좋은 기억을 드라마를 통하여 얻게 된 거 같아요..



2. 그리고 정말 기대 안 했는데 좋은 배우들이 많이 선보이게 되서 좋았던 거 같아요..남자배우에서는 고경표 배우..여자 배우는 강채영 배우요..고배우는 이렇게 진지하고 캐릭터에 몰입된 연기를 본 게 신기하면서 좋았고 강채영 배우는 트리거에서 처음 볼때부터 넥스트 전도연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들게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3. 그리고 역시 최고는 박신혜 배우..아역때부터 팬이어서 잘되길 바라면서도 과연 좋은 성인연기를 할 수 있을까했는데..이 작품을 통해 진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특히 코미디를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랐고 딕숀도 너무 좋았어요..감정연기를 하면서 대사가 잘들리는 건 참 대단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한동안은 헤어나오기 힘들 거 같아요..이렇게 메시지도 좋고 캐릭터 하나도 낭비없이 잘 꾸린 드라마를..
    • 고경표는 '감자별' 이후로 쭉 그냥 응원하고 있는 배우인데 그 때부터도 참 잘 했죠. 근데 정작 근래 출연작 중에 본 건 그 의류 광고 시리즈 밖에 없네요. ㅋㅋ 하지만 그 시리즈 정말 재밌어서...

    • 드라마 잘 나왔나보네요. 저도 박신혜 좋아하는데 워낙에 국내 작품을 안 보다보니 미안스러워지네요ㅎㅎ

      그래도 이런 호평이 흔치 않으니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 저도 국내외 드라마는 본 작품이 없는데(너무 길어서) 박신혜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미있었어요.


      35살인데 20살로 무작정 밀고 나가는 배짱이 좋았는데 나이 말할 때 마다 주변 사람들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너무 웃겼어요.


      차중일 부장때려 눕히는 9화가 제일 속시원해서 재방송할 때마다 봤습니다. (스포) 그래서 차중일 부장이 비자금 조성에 참여 안 했다고 


      임시 대표이사까지 되는 건 너무 관대한 결말이 아닌가 싶었지만 짧은 미니 시리즈의 성격 상 넘어가줘야겠죠?


      또 9화에서 미숙이 고3 인턴으로 취업했을 때 (스포) 띠동갑 연상남이 미숙을 비상계단으로 불러내서는 놀러 가자는데 


      미숙이 거절하니 양 손목을 붙잡고 밀어 붙이면서 "어린게 유세도 아니고 그만 좀 튕겨라, 그냥 돈까스 하나 먹는 거라니까?" 



      라는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추태를 부리면서도 가성비를 추구하는 작태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 



      그 추접함을 "돈까스" 하나로 절묘하게 표현한 작가님께 갈채를 보냅니다.



    • 저도 박신혜 호감입니다. 잘 만든 코미디인가봐요. 궁금해서 찍먹해야겠습니다. 

    • 솔직히 첫회는 좀 그냥 그랬는데 다음부터 긴 회차를 살려서 요즘 드라마 답지 않게 느리고 탄탄하게 캐릭터와 서사를 만들어 가는 점이 정이 갔어요. 후반엔 좀 휙휙 넘어가게 되는 건 역시 어쩔 수 없나보긴 하더군요.
    • 배우 박신혜씨 지옥에서 온 판사 드라마에서도 날아 다녔습니다. 이런 기가 쎈 캐릭터가 맞는 분이었는데 청순가련을 너무 오래 했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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