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스 재밌으셨나요?

재밌냐 재미없냐를 떠나서 저는 꽤 불쾌하기까지 했는데..

보면서도 계속 갸우뚱하고.


djuna님의 평가도 좋네요.

내가 이상한가.


처음엔 전 이 영화가 픽사작품인줄 모르고 갔는데(지인이 보자고 해서)

보고나서 깜짝놀랐습니다.

픽사가 이렇게 섬세하지 못하게 작품을 쓰나?


애초 이 작품에서 생태계는 관심도 없고.(마지막 스펙터클을 위해 산불 일으키고, 홍수 일으키고.., 그 아무나 먹는 곰은 과연 '왕 비버'는 먹을지 의심스럽고.)

주인공은 자기의 욕망으로 수많은 문제와 죽음을 일으키고 있는데, 과연 '성찰'은 있는지 의심스럽고. 

영화는 그걸 그냥 대충 해피엔딩으로 묶으면 납득해한다고 생각하는지 싶고.

왜 갑자기 '곤충'은 그 과정에서 '악역'이 되어야 하는지도 의심스럽고(전체 영화가 보여주는 맥락상 자꾸 '제일 하찮고, 대중이 싫어하기 때문에'로 귀결되는 인상을 줘서 더욱 불쾌하고).


여러모로 혼란스럽네요.

평이 다들 좋은 편이라 더욱...



    • 근 몇 년간 픽사 작품들이 별로여서 호퍼스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인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69 [파라마운트+]귀여운 캐시 베이츠님 ‘매트록’ 시즌 1 6 179 03-25
368 도시생활에 피로함을 느끼며 1 204 03-25
367 (넷플) 피키 블라인더스 (영화판) 불멸의 남자 6 294 03-25
366 영양제 바낭 4 270 03-25
365 Valerie Perrine 1943 - 2026 R.I.P. 4 215 03-24
364 [왓챠바낭] 극한의 인디 호러, '인 피어' 잡담입니다 2 279 03-24
363 무서운 라드유 감자튀김, 자꾸 없어지는 디저트 가게들 16 556 03-23
열람 호퍼스 재밌으셨나요? 1 351 03-23
361 [왓챠바낭] 긴 세월을 두고 다시 보니 은근 웃깁니다. '러브레터' 잡담 21 571 03-23
360 잡담 4 186 03-22
359 트럼프 잡담... 2 346 03-22
358 [파라마운트+] 제대로 한 번 보고 싶어서, '48시간' 잡담입니다 8 329 03-22
357 프로젝트 헤일메리 13 665 03-22
356 배우 척 노리스 사망 4 465 03-21
355 [쿠플 내 파라마운트 플러스] 비극을 향해 가는 한걸음 한걸음 ‘옐로우 재킷’ 시즌 1 4 285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