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그리고 버스

그 시간대가 대부분 그렇듯이 열에 여덟, 아홉... 버스 기사님들은 손석희님의 '시선집중'을 청취하고 계시죠.

열에 하나는 아예 버스내 라디오가 꺼져 있는 경우고요.

 

그런데 오늘 버스를 타자마자 노라조의 슈퍼맨이 나오는겁니다.

아침버스에서 저도 모르게 와! 씐난다!

 

그런데

...다음에 고등어가 나옵니다?

 

아 뭐지...

'아침부터 이 판타스틱한 선곡은 도대체 어떤 라디오 프로그램일까,  DJ의 목소리가 궁금하다.'

 

그런데...

고등어가 끝나자 카레가 나옵니다?

 

심야 라디오에서 가수 앨범 전체를 틀어주는 경우는 있지만 이건... 그런 경우가 아니에요.

아 도대체 뭐지... 뭘까?

 

그 다음부터는 약간은 평범한(?) 노라조의 노래들이 계속 흘러나옵니다. 대부분 처음 듣는 노래였는데 제법 좋더라고요.

 

문제는 제가 버스에 내리는 순간까지 계속 노라조의 노래가 나왔어요...;;

 

진짜 라디오 주파수가 몇인지 아니면 CD를 넣어놓은 상태 (버스에도 CD 기능 있나요?)인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만원상태라 불가능 했어요.

혹시 인연이 된다면 다시 한번 오늘 그 기사님의 버스를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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