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재밌게 봤어요. 평소 구스 반 산트를 좋아해서 어느 정도 팬심을 가지고 보기도 했지만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굿윌 헌팅이나 밀크 같이 약간 신파적인 요소가 들어간 작품보다 아이다호, 드럭스토어 카우보이, 엘리펀트 같이 약간 냉소적이면서도 쿨한 작품이 더 끌리더라고요. 파라노이드 하크가 그런 범주에 속하는 영화니까, 코드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할듯. 무엇보다 키아누 리브스와 리버 피닉스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어요.
전 위에 이미 열거된 주옥같은 작품들과 조금 궤를 달리하는 '포레스터를 찾아서(Finding Forrester)'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였고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적어도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을 영화에요. 무난하기로는 굿윌헌팅보다 더 무난한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