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민주국가입니까?

고 황장엽씨가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서한 중 일부입니다.

 

“천안함 爆沈이 북한소행이 아니라는 사람이 스무 명이라도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20~30%가 믿지 않는다니 이게 무슨 나라입니까? 이게 무슨 민주국가입니까?”

 

대체 황장엽씨가 생각하는 민주국가는 무엇일까요? 오히려 민주국가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요?

 

생각이 다른 사람을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민주국가일까요?

 

황장엽씨를 폄훼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아무리 반 김정일 노선을 취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황장엽씨의 사고 체계는 전체주의 국가의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사상만큼 바뀌기 어려운게 없는거죠.

 

 

    • 똘마니의 똘마니의 똘마니라 할 민노당도 저 꼴인데 평생을 저 사상 속에서 살아온 인간이 민주주의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 알면 그게 이상한 거죠.
    • 저는 황장엽씨의 저 발언에 동감하는지라..
      20~30%가 믿지 않아서 '민주국가' 가 아니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터무니없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을 하는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발언이 아닐까요.
    • 황장엽을 너무 높이 평가하신 것 같네요.
    • 주체사상을 저렇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이 여기 와서 칙사 대접을 받다 우여곡절 끝에 떠났군요.
    • 왔을때 누가 중학교 도덕책만 손에 쥐어드렸어도..;
    • 보통선거 한다고 다 민주국가는 아니죠.
      우리나라도 시장경제를 추구하는건 확실한데, 딱히 민주국가라고 보긴 힘든것 같아요.
    • 우주산책/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게 분명 민주국가는 아니죠.
    • 님의 말대로 20~30%가 다르게 생각하더라도 그것을 존중하는 것이 (혹은 최소한 폭력으로 억누르지 않는 것이) 민주국가입니다.
      황장엽은 이론가로서의 수준도 형편없는 사람이었군요
      민주국가 같은 가장 기초적인 개념조차 전혀 제대로 모르고 있는 사람이었으니...
    • 형도./ 설마요; 황장엽이 한 말인데;
    • 좀 딴소리지만,
      그 특단의 조처가 시쳇말로 잡아 조져야 된다, 라는 거라면 반대. (그래서 촛불집회 때 나갔습니다. 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별 거리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천안함은 솔직히 북한 소행임이 하나둘씩 계속 드러나고 있잖습니까? 이에 대한 PR로서의 특단의 대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건 뭐 안들려 안들려 안들려 아이구 내가 잘못 들었네 에에에에에에에~~ 두분토론의 김경희도 아니고.
    • 주체사상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오래하다보니,
      민주주의가 뭔지 알 턱이 없지요.
    • 민주주의에 대한 관점이 다른거죠.
      '다양성'과 '통합성'중에 궁극적으로 지향해 나가야할 가치는 '통합'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 통합을 이루는 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사고하는 것일테구요.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잇는 특단의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나라꼴이라는 개탄의 배경이죠.
      황장엽이 보기에 남한은 너무도 다른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갖은 사람들이 '통합'없이 '평행선'만 긋는 것이 매우 못마땅했을거에요.
    • ㄴ스콧 버거슨이 황장엽식의 그 시선을 두고 이렇게 말한 게 기억이 납니다.
      "민주주의는 원래 비효율적으로 찌그락 째그락 대는 겁니다. 그게 싫다면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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