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잔소리에 아파트 불지른 13세 아들…가족 4명 숨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gid=315986&cid=307109&iid=4073005&oid=079&aid=0002193265&ptype=011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공부를 하라고 자주 꾸짖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인근 주유소에서 "과학시간에 필요하다"며 휘발유 8.5리터를 구입했다.

이군은 휘발유를 배낭에 넣고 귀가해 자신의 방에 숨겨놓았다가 21일 새벽, 가족 모두가 잠든 것을 확인한 뒤 집안 전체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에 불을 붙혀 가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군은 범행 뒤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도망쳤고, 1시간 30분 후에 아파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군은 불이 난 흔적을 보고 아파트 경비원에게 "몇 호에서 불이 났느냐"고 물어본 뒤 경비원이 자신이 집에서 불이났다고 말하자 울면서 어머니를 찾는 등 태연하게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범행당시 입었던 점퍼에서 휘발유 냄새가 날 것을 우려해 도망치던 중 노숙자에게 점퍼를 벗어주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군을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아, 무섭습니다.

    • ㄷㄷㄷ

      주니어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홧김에 부모 죽었으면 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정작 죽고난 뒤 자기가 어떻게 먹고살건지에 대해선 조금도 생각을 안해봤군요...;;
    • 자기인생이 어떻게 될진 생각 안한 모양. 어떤 친척이 쟤를 돌봐주고 싶을까요...
    • 방화 사건이면 당연히 인근 주유소부터 탐문할 텐데. 아이의 세계란, 하고 생각했어요.
    • 저때는 스스로 똑똑한줄 알지요. 완전범죄를 해냈다고 생각했을지도.
    • 무슨 일본소설 속 주인공 같아요 --
    • 끔찍하네요.. 도대체 어느 정도의 분노여야 자기 식구들을 불에 타 죽게 만들 수 있나요..
    • 기사보자마자 그생각부터 먼저 했네요.
      이제 겨우 13살인 주제에 부모 다 죽이고 넌 뭘 처먹고 살래?
      에라이~울타리없이 먹고사니즘에 이리저리 치여서 개고생이나 해라.
    • 이런 거 저런 거 따질 나이도 아니잖아요...그랬다면 이런 일 저지르지도 않았겠죠..그냥 영악한 아이였겠죠..이제부터 진짜 '세상'에서 살아가겠죠...언젠가는 부모 밑에서 투정 부릴 때가 좋았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겠지만..많이 아쉽군요.
    • 저 머리로 공부를 했으며......
    • 아버지에게 분노해서 엄마와 할머니, 동생까지 살해했군요.........그래도 13살이니까 18살 되기 전에 출소하겠죠? 그게 더 끔찍해요. 아니면 설마 13살은 이런 범죄도 그냥 넘어가나요?
    •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저 아이만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지요..
    • 아이가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군요...감정 조절이 심하게 안 되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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