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6 보신 분 계세요?(스포 없어요)

오늘 마침 쉬는 날이라 빈둥거리다가 쏘우6를 보게 되었어요.

완전히 잊고 있던 시리즈였는데..

희한하게도 3편이후로는 항상 '완전히 잊고 있는 시리즈였는데..'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6편을 다 보고 있다는-_-;

 

그런데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흥분하면서 봤는데(물론 손으로 가리고 본 장면도 많지만-.-)

사람들 평가가 너무 안 좋더라구요..쩝;

 

사실 3,4,5편은 잘 기억이 안 나요. 특히 5편은..

세 편이 동시에 뒤죽박죽이 되어 있달까..어느 장면이 어떤 편인지를 모르겠어요.

6편도 처음 부분 보면서 앞 편 내용이 전혀 기억 안 나서 상당히 헤매면서 봤는데,,

상당히 흡입력있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근데 또 우리 나라 평론가들은 대체로 점수가 아주 박한데,

해외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좋더군요. 흥행은 예전만 못 한 것 같긴 하지만요.

한국은 고어 장르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는 곳이라서 그런걸까요..?

그렇다기엔 요즘 메인스트림 영화들이 하나같이 다른 장르의 탈을 쓴 고어인데..;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김복남 등등..;;;

 

암튼 쏘우 전작에 실망해서 돌아섰던 분들은 6편이라도 찾아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이디어들이 쏠쏠해요^^

 

 

덧. 내일은 아침에 엄마랑 검우강호 보러 가기로 했어요.

왜 나는 마음껏 늦잠잘 수 있는 쉬는 날에 조조로 영화를 예매한단 말인가-_-

생각해보니 정우성 영화도 '일부러 찾아 볼 만큼 좋아하는 배우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2000년 이후로는 모두 극장에서 본 영화'입니다. 음..;

알고보니 난 쏘우와 정우성 팬이었구나...아..왜 인정하기 싫지요ㅜㅜ

    • 쏘우에 대한 국내평들 정말 야박하다고 생각하는 1인! 이 영화를 너무 진지하게 접근한다거나 너무 가볍게 치부한다거나.
      저도 [적인걸] 보고나니 무협영화에 대한 불끈불끈이 생겨서 [검오강호]도 봐야겠어요!
    • 아, 좋은 정보군요! 쏘우는 3편에서 도저히 집중못하고 다 본 후에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도통 기억도 안 나서
      그 후편들은 보는 걸 포기하고 있었더랬죠.
      크게 대박 터뜨리는 반전이 없어도 아기자기하니 잘 짜여진 것도 좋아라하는데 아이디어들이 쏠쏠하다시니 기대가 되네요^^
    • 전 그렇게 호평 받았던 (그리고 그 시리즈와도 조금 동떨어진) 1편이 별로였기 때문에 그 이후 나온 영화들은 다 안 봤어요. 논리적으로 허점이 많아요. 마지막 국면전환은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코미디인가 하고 봤을 정도니...
    • 전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어쩌다보니 다 챙겨봤는데;
      2편이 제일 나았고 5,6편은 별로였어요. 그나마 직쏘는 개똥철학이라도 있는 것 같았는데 5,6편은 그것도 무시되는 것 같아서;
    • 아.도.나이/그쵸!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면 지는 겁니다..아니 이 영화에 뭘 바라길래;;
      'H'/앞편하고 이어지는 부분은 사실 별 중요하지도 않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세요ㅋㅋ
      fairi/그래도 반응이 나쁜 것만은 아니었나 보군요! 왜 난 나쁜 것만 찾아 읽었지ㅜㅜ 하긴..정말 볼 사람만 보는 영화죠ㅋ
      jikyu/이 영화에 논리를 들이대시면 안 됩니다....................
    • 폴라포/저느 그 직쏘의 개똥철학을 집어던지는 부분들이 3편 이후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솔직해진거죠ㅋ
    • 벌써 6편이 나왔어요?? 허허.. 이젠 안 봅니다. 간이 작아져서..
      근데 우리집에 있는 방귀대장 뿡뿡이의 얼굴이 직소같아보여서 가끔씩 찝찝해요. 잡담.
    • 쏘우 시리즈 5편까지 다 좋아해요! 전 호러는 못 보는데 이런 건 썩 좋아해요. 특히나 아예 스토리 진행 자체가 고어인거요.
      (개똥철학 집어던진 부분이 3편 이후의 장점이라는 거에 동감ㅋㅋ)
      저도 기억은 다 섞이고 언제나 언제 봤던가..하고 잊고 있는데 6편 봐야겠네요ㅎ
    • 전 1,2편의 개똥철학 때문에 이 시리즈를 혐오(!!!)하고 있었는데 3편 이후로는 개똥철학 집어던지나보죠?
      나중에 3편부터 다시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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