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인간 관계라는 게 뭔지...

 

저같이 인간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이 사회는 너무 벅찬 것 같아요. 전 그런저런 이유들로 다른 사람들이 어린 시절 정상적으로 형성하는 대인 관계 능력을 잘 못 갖추고 있는 듯 해요.

 

일단 저는 사람을 한 번 믿으면 끝까지 믿어주는 걸 잘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항상 해요. 그건 제 성향상 쉬웠어요 사실.

 

그런데 반대로 상대방이 계속 변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괜히 혼자 마음 속으로 삐진 척을 한다거나..;; 하여튼 그런 이상한 행동을 보이죠.

 

그렇게 혼자 삐진 척 하다가 혼자 풀어져요. 아 역시 이 아이는 항상 한결같이 대해주어야 하는거구나..

 

이런 식의 깨달음을 얻으면서.

 

하지만 좀 지칠 때도 있는 거 사실이에요.

 

왜 항상 저는 인간 관계에서 스스로를 약자 아닌 약자의 위치에 두려고 하는지, 이것도 컴플렉스의 일종이겠죠 아마.. 

 

 

 

 

 

    • 세상 어디나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착한사람 살기 힘든거 같아요.
    • 저는 그정도 까진 아닌데 알면서도 제가 대인관계 능력이 부족하고 디스님이 말하신 약자위치라는 그것때문에(난 대인관계를 꾸리는
      사람사귀는 기술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항시 불리하다..이러면 어떡하나 알긴 아는데 대처하기가 쉽지않아) 손해본적 엄청 많았는데,
      요즘엔 억지로라도 제 안에 구겨넣을려고 합니다. 정말 아더메치지스러워서...보통 어떻게 대인관계를 꾸리는지 이 인연은 끊어야겠고, 조금 거리를 두고, 친하게 지내고 그걸 완급 조절하는 기술을 모르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그래서 그런걸꺼에요. 너무 걱정마시길

      비비빅//정확히 착하고 어리숙한 사람들이 살기 힘들죠. 골수까지 빼먹히다 인생 안 망가지면 천만에 다행..(주변사람 빨도 한몫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많습니다.)
    • 혼자 삐진 척 하다 혼자 풀어지는 거 솔직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예요.
      그러지 마세요. ;;
      사람이란 게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닌데 저 사람이 내가 원하는대로 나를 대해 주지 않거나 한다고 해서
      삐졌다가 풀어지고 이러면 아니 되어요.
      주어진 글만으로는 그 상대방은 아마 전혀 변하지도 않았을 거고 그냥 아무 생각도 없거나 했을 것 같아요.
      사람한테 많은 걸 기대하거나 사람에게 많이 기대는 타입은 아니신지...
      만약 그렇다면 인간 관계를 좀 캐주얼하게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 비비빅 / 저의 경우엔 '착해야 한다'는 컴플렉스를 가진 것 같아요. 안 그러면 누구한테 한대 맞을 것 같아서 그러는지;; 결국 그 저에게서 보여지는 착함은 온갖 컴플렉스에서 나온 행동 양식일 뿐이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착한 사람들이 살기 힘들다는 말은 동의해요..!
    • 하여튼 제가 사람에 너무 의존적인 건 맞는 것 같아요.. 이건 좀 정말 극복해야할 문제.. 안 그러면 진정 찌질해질 듯..
    • 타보 / 제 생각에 우리나라는 약간의 반칙이 '기본'인것 같아요.
      반칙 안하려고 하는 사람은 어리숙하지 않더라도 손해보는 점이 상당히 많은것 같구요.
      뭐 사람사는 곳 어디나 마찬가지기는 하지만서도...

      disorder / 착하게 보여야한다가 아니라 착해야 한다라면
      착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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