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도서관
정기적으로 가는 도서관은 네곳입니다.
두곳은 크고, 두곳은 작아요.
큰 도서관은 책이 많아서 좋긴한데, 신간과 옛날책이 뒤섞여있고(당연하게도)
책이 어느정도 많으니까, 그 책들에 눌리는 기분이 들어요. 이것들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감..
작은 곳 한 곳은 사서분이 예쁘세요. 안경이 잘 어울리는, 단정하고 스타일 좋은 타입.
사서가 은행처럼 제복입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이 도서관은 좋긴한데
작으면서도 아늑하다기보다 구조가 좀 어수선하고 창문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책이 너무 없는 것 같네요.
좋아하는 도서관인 마지막 작은 도서관은,
크기는 작은데, 구조가 단순해서 안정감 있고, 창문도 많아서 햇볕도 잘 들어요.
작은 쇼파가 있어서 앉아서 책 보기도 좋구요.
작은 도서관 치고는 어느정도 책이 있는 편이고
작고 지은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대체로 책이 신간이라서
무작위로 뽑아 보는게 편해요.
오전에 가면 사람이 없고 한산해서 좋은데, 오후되면 많아지더군요.
아무튼 도서관은 노닥거리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