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우강호 봤어요 (스포 有)

 

예전에 무협지가 3~4권으로 완결되던 시절의 무협지를 읽는 것 같은 영화입니다.

 

규모가 크거나 화려한 장면이 보이진 않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괜찮은 상업영화를 만든 것 같아요.

 

(하지만 액션은 '아저씨'가 지존....;;)

 

이건 뻘소린데요,

 

배 위에 사는 의사, 진짜 화타 싸대기 후려치는 전설의 명의인 것 같습니다.

 

그 얼굴을 그 얼굴로 만들다니....

 

아무래도 남자가 미남계를 쓸 생각으로 각별히 잘난 얼굴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나봐요.

 

그리고 여자가 참 똑똑하더군요.

 

자기가 목숨걸고 싸우는 모습 보고 마음 돌리라고 남편 눈도 안 감겨주고...

 

24시간 동안 뜬 눈으로 지내야 했던 남자는 훗날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데....

 

스탭롤이 다 올라간 뒤에는 정우성이 눈에 공청석유를 넣는 쿠키를 볼 수 있습니다.

 

믿으시면 골룸.

 

 

 

    • 연검이라고 하나요, 양자경이 쓰는 검. 그 칼 탐나더군요.
      무협지를 통해 짐작만 하던 연검을 영화에서 실제로 보니 신기하고 갖고 싶은 욕심이 들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무림 고수들이 자신의 무공을 서로 들키지 않고 부부로 살았다는 게 설득력이 약해요.
      내공 고수들은 척 보면 알 텐데, 저 사람이 평범한 일반인인지 무림인인지.
    • 그러게요. 서로 무공 안 들키는 것도 그렇지만,
      저는 쟤네들은 수련도 안 하고 지냈는데 오랜만에 칼잡고도 잘 싸우네... 하고 생각했어요.
    • jim/ 고수라면 당연히 알아야죠.

      그런데 오우삼은 참 멜로 못해요.

      애틋하거나 므흣한 느낌이 전혀 없다니
    • 오우삼은 뒤에서 거들기만 했겠죠. 오우삼 영화라고 할 수 없어요.
    • 저도 그 장면 나온 이후부터 '의사가 솜씨도 좋지. 그 얼굴이 **의 얼굴이 되다니. 그 의사 소개 좀 ㄳㄳ'란 생각만 계속..;;
    • jim/ 영화상에선 '벽수검'이라는 별도의 호칭을 사용하더군요.
      예전에 장동건 나왔던 일지매 드라마에서도 나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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