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는 사실 기블리였군요.

미야자키 하야오가 비행선 광팬이라, 2차대전때 이탈리아 비행선이었던 GHIBLI의 이름을 따서 스튜디오 이름을 지었는데

이탈리아어로는 지브리가 아니라 '기블리'로 발음되더군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전 지브리 작품 중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제일 어려웠었는데, 다시 보면 볼수록 마음을 울려요.

가오나시가 저같아요.

교감이 어렵고, 누가 나에게 지나가듯 친절하게 대해주면 괜히 확대해석하고.

그 잠깐의 친절로 인해 과도한 용기를 얻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정도로 친하게 굴면 상대는 당황하고. 저는 더 당황하고.

 

저에게 지브리의 최고작은 1. 모노노케 히메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얘는 원작이 더 좋네요) 입니다.

물론 안(못) 본것도 아직 많지만요.

 

스치듯이 봤던 '귀를 기울이면'이 다시 보고싶어지는 날입니다. 콘크리트 로드~

    • 잠깐의 친절로 인해 과도한 용기를 얻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정도로 친하게 굴면 상대는 당황하고. 저는 더 당황하고.
      <- 이거 완전 전데요-_-;
      보통 제가 먼저 노력해 인간관계를 이룩하기때문에.. 누가 잠깐 예상치 못하게 감동을 준다거나 먼저 치고 들어오면(?) 저는 엄청 오버해서;;;

      [귀를 기울이면] 요거 좋아합니다
    • 전 뽀뇨가 제일 어려웠어요. 아직도 어려워서 다시 시도할 용기가 안나네요.
    • 호밀/ 뽀뇨는 아직 못봤어요. 그런데 예고편도 어려워보이긴 했어요.
    • 전 붉은돼지가 최고예요! 완전 이상형이에요 붉은돼지씨..
    • 포뇨에 대한 해설로는 여기( http://shougeki.egloos.com/2638375 )가 대단하더군요.
      물론 스포일러 가득합니다만, 포뇨를 봤다면 이것도 봐야해요.
    • 오 말씀하신 순위는 지브리 내의 하야오 작품으로 한정시킨다면 저랑 비슷하십니다!! 전 순위가 좀 바뀝니다만..
      지브리 작품으로 확대하면 귀를 기울이면이나 추억은 방울방울 같은 작품때문에 또 갈등을 해야 합니다. ㅜㅜ

      딴소리지만, TV시리즈 중에서 명탐정 번개(=명탐정 홈즈) 기억나시나요? 전 나중에 이게 하야오 작품 인걸 알았는데요. 다들 너무 사랑하는 코난보다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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