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렝레네의 마음 보고 왔습니다.

아트시네마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봤는데

좋더군요.

 

좋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까요. 어쨌거나 내가 외롭구나

라는걸 각인시켜준 영화였습니다.

 

등장인물들 모두는 철저히 외롭더라구요.

영화 내내 내리는 눈을 보고있으니 더욱.

마지막쯔음에 나오는 장면중에 포개어진 손 위에 내리는 눈을 보니

진짜 외로워졌습니다. 아.

 

 

영화 내내

노골적으로 ' 연극적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것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는데,

 

여전히 불어로 대사를 하는 것을 듣는건 제게 익숙치 않네요.

외국사람이 한국어를 들어도 마찬가지 일까요?

저는 예전의 이다도시의 영향이 너무 큰 듯합니다. 울랄라

 

어쨌거나 영화제가 끝나기전에

쓰리타임즈랑 도쿄소나타도 보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며

졸릴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네요. 

 

    • <마음>... dvd로 봤었죠. 지방 극장에선 볼 수가 없어서요.
      전 생각보다 좀 길고 좀 산만하고 약간 지루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가끔은 이런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외로움을 반추하는 경험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답니다.

      아, <도쿄소나타>도 정말 보고싶은 영화인데....이것도 지금 제 처지로는 dvd가 유일한 길이군요.ㅜㅜ
      <쓰리타임즈>는 허유샤오시엔 컬렉션에 들어있어서 봤었어요. 아...진짜 좋더라고요. 특히 처음 에피소드는 정말 꿈처럼 아름답고 아련하고 애틋해요. 그 처음 에피소드를 보고 아프로디테스 차일드의 음반을 샀더랬죠. 라는 곡 때문에...
    • 처음 프랑스어 들었을 때 낯설고 이상했는데 계속 들으면 발음이 점점 매력적으로 들려요 ㅎ
      마음은 보지 못했어요..시간이 없어서..라는건 변명이고 게을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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