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강한 섹스어필을 일으키는 누군가를 봤을 때 어떻게 하세요?

아. 전 동성의 경우다 보니 더더욱 어떻게 해야할 지 어렵지만. 아무튼.

 

어떻게 하세요? 물론 이성의 케이스라고 더 쉽고 덜 안절부절 못 하진 않겠지만요.

 

(음 묘사를 하자면; 딱 적절한 슬림한 몸매에 타이트한 청바지 때문인지, 엉덩이랑 허벅지가 매끈하고 섹시했어요..

 

피부는 정말 하얗고 깨끗하고, 슬림한 분홍색 니트를 입었는데 정말 옷도 잘 입었고 잘 어울렸어요.)

 

정거장에서 내리기 직전에 정말 제 바로 앞에 딱 붙어 서 있었는데, 온 몸이 후들하더군요.

 

미친척하고 같이 내려서 졸졸 쫓아간 다음에 말을 붙여야 하나요?

 

대체 어떻게 하세요? 마음을 비우고 부질 없는 짓이다 하고 여유있게 제 갈 길을 가시나요?

 

아니면 이젠 부끄러운 것도 없다, 미친척하고 말 건다?

 

아니 동성의 케이스라면 더더욱 어찌 해야하나.

 

 

+ 아 꼭 동성인데 어떡하냐가 포인트는 아녜요. 이성의 케이스인 거라도, 보통 어떻게 하세요?

   궁금해요. 조금 위안이라도 찾을래요. 

 

    • 옷 어디서 샀는지라도 한 번 여쭤보세요.
      물론 저는 안 될 것을 알기 때문에 갈길을 찾아 갑니다.
    • 어..어렵네요
      이성이라면 연락처좀.. 하면 번호받거나 거절당하거나 지만
      동성이라면 '우리 친구해요'..? ㅎㅎ 전 아마 포기할듯하네요
    • 그 근데 그 전에 그렇게 삘이 팍 오는 사람을 함 보기라도 해봤으면 좋겠어요;;;
    • 제가 부자연스럽게 그 주위에 서성거리고 힐끔 쳐다본 것을 느꼈는지, 시선을 좀 의식하더라고요. 근데 어쩜 그렇게 유혹이라도 하듯, 엉덩이를 더 뒤로 쭉 빼고 요염하게 서 있던지. 남자분이 말이죠. 본인 스스로 매력 있다는 걸 잘 아는 분 같았어요. -_-
    • 쫓아가요. 그렇지만 말을 걸진 않아요;;
    • 관음의 대상이 여성이었다면 댓글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해지는데요.
    • 옷 어디서 샀냐 묻는거 괜찮아보이는데요 ㅎㅎ
    • 피합니다.<br /><br />

      어차피 안 될 인연 보고있노라면 괴로워지니.. ⓑ
    • 그 근데 그 전에 그렇게 삘이 팍 오는 사람을 함 보기라도 해봤으면 좋겠어요;;;2

      룽게/ 이 정도에는 외려 격려의 댓글이 달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 룽게 / 아. 이성이었고 대상이 여성이었다면, 변태 내지 간접 성추행범 정도로 오해될 소지도 있나요? 그런 게 또 있을 수 있군요. 재밌네요..ㅋ
    • 용기를 낸 게 아니라 이성을 잃어서.. 아 어쩜 이렇게 공감 백배인가요?!
    • 당연히 미친 듯이 보는 겁니다. 이제 영원히 못 볼 사람인데 뭐 어때욥.
      아 물론 변태 같이 보는 건 아니구요, 음...보면 실례인 걸까요?ㅠㅠ이때까지 계속 다 봤는데...
    • 시선을 좀 의식하더라고요. 근데 어쩜 그렇게 유혹이라도 하듯, 엉덩이를 더 뒤로 쭉 빼고 요염하게 서 있던지. 남자분이 말이죠. 본인 스스로 매력 있다는 걸 잘 아는 분 같았어요. -_-
      <- 살짝 바꿔만보면, 아저씨들이 '그런 *들은 남자 홀리는 법을 알어, 엉덩이 살랑거리고 다니는게 말이야. 지가 이쁘다는걸 아는거지.
      그런애들은 쳐다봐줘야지 좋아해, 본다고 어디가 닳나?'라고 말하는 거랑 비슷하게 들린단 말이죠.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게 읽혀요.

      august/ 타인에 대한 시선에 예의가 빠지면 폭력이 된다는 댓글들은 못읽으셨나봐요.
    • 그 남자가 잘못했네요.
    • 가볍게 쳐다보다가 그냥 신경끕니다.
    • 룽게 / -_-; 뭐 남에게 보여주려는 목적도 어느 정도야 있었겠지만, '그런 애들은 쳐다봐줘야 좋아해' 같은 건 뭐랄까 좀 상대방을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 두려는 남성우월주의 느낌이 강해요. 야한 것과 섹시한 것이 다르 듯요. 전 그 사람이 굉장히 깔끔하고 매력있어서 뭔가 우러러보는 심정이었지, 룽게님이 표현하신 저속한 느낌의 섹스어필이라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 정도의 관음에 대해서 변태나 간접 성추행범으로 모는 건 너무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룽게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라는 건 아닌 것 같지만..^^
    • 애인이 없을 때는 당사자가 불편해하지 않을 정도로 주시내지는 감상을 했습니다만...
    • 그런 사람 본 적이 없어요..
    • 저도 완전 뇌가 흔들리는 사람을 본 적 있는데.
      적당히 매력적인 이성을 보는것은 삶의 활력소 (*^^*)가 될 수 있지만
      어지러울 정도 되니까 후유증이 좀 있더군요. 심란해짐.
    • 제목보고 헉 했던 사람 여기 있어요. 섹시한데 뭘 어떻게;;내용에 따라 다를테지만 여성대상이었다면 불편하단 댓글을 달았을지도요. 대상이 남자라서? 바라보는 사람이 동성이라서? (차별이겠지만)폭력적인 두려움을 맘속에서 제거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아요. 이성(동성)에 대한 이끌림, 첫눈에 반함이 어쩌면 바로 섹스어필이겠지만 노골적으로 표현되는것에 거부감이 드는걸 보면 전 보수적인간 인지도 모르겠어요.
    • 저같은 경우는 그냥 힐끔힐끔, 동성이었다면 그쪽의 게시판 같은 데 이런 사람을 찾는다고 올려보는 것도...
    • 눈이 마주쳤을 때 피하지 않고 강렬하게 3초 정도 주시 -> 잠시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눈을 마주침 -> 탐색(절대 노려보면 안됩니다)
      -> 이쯤에서 상대방이 주저주저하다가 먼저 말을 걸어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시 보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이거나 이상형일 경우 일단 쫓아가서 말을 걸겠습니다. 뭐 밑져야 본전...
    • 전에 한번 전철에서 아주 매력적인 사관생도를 보고 혹한적이 있어서. 그 쪽도 제 시선을 느꼈는지 흘끔흘끔 저를 보더군요. 이럴땐 한숨이 나요. 담엔 못 볼 사람이니 그냥 편하게 멀찍이서 그 사람 보고 싶은데, 꼭 그 사람이 눈치를 채고 제 쪽을 쳐다본단 말이죠.-_-;;
      할 수 없이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거나 시선을 아예 다른 쪽으로 돌려버린답니다.
    • 피노키오 / 보수적인 거 맞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한다라.. 말을 거냐 포기하냐 쳐다보냐 이런 걸 말하는거지 뭐가 노골적이라는 건지 갸우뚱하네요. -_~ 편하시지 않았다면, 일단 정말 죄송해요!! -_~
    • 자꾸만 쳐다봅니다. 눈은 안 마주치고. 겁쟁이라서요.
      그리곤 마음을 비워요.
    • 음 본문에서의 이런 생각들 이성애자건 동성애자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은 해보는 고민아닐까요?

      저도 이상하게 지하철타면 맘에 드는 이성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하긴 지하철에서만 그런건 아니겠군요
      (섹시어필쪽이든..아님 다른 매력이든...)

      어쨌튼 몇초 쳐다보고 우와 말이라도 한번걸어보고싶다 하다가...인간은 다부질없다 지금
      내가듣는 음악이 이성만나는거보다 더황홀하다 고로 난 혼자여도 승리자다..뭐 말도안되는 정신승리?마인드컨트롤하고..
      (정신승리라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 용어는 아니겠지만 하여튼...)

      다시 음악이나 들으면서 목적지 간적 많은데.. 조금만 내가 더 외모나 여타부분에서 자신감이 넘쳐흘렀다면 혹은 몇년만 더 젋었으면
      미친척하고 말걸어볼텐데 하고 생각한적 많네요.. 뭐 이런건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요? --a

      18인가 19살때쯤 XXXX 배우는 학원에서 학원다닌 첫날에 앞자리인가 옆자리 맘에 드는이성에게 쪽지보내 몇일 만나는거까진 성공한적있는..아아 그때가 대체 언제냐..-_-;
    • 오쇠삼거리로가다 / 제 말이..요 --a
    • 동성이든 이성이든 들키지 않는 한에서(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슬쩍 쳐다봅니다.
      그런데 저는 전체적인 매력-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던 동/이성은 몇 안되고 대부분 '앗, 옷이 예뻐' 졸졸졸-이네요.
      언젠가는 친구 찾으러 서점에 갔는데 엄청 예쁜 맥시 원피스를 입은 아가씨가 있어서 일부러 그쪽으로 지나치려고(...)
      다가갔더니 그게 찾던 친구였음요;;
    • 언젠가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게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가죠
    • 그런 뉘앙스가 아닌건 아는데. 약간 룽게님이랑 비슷할 수도 있구요. 표현에 있어 오해의 소지라는 면에서. 제가 글을 잘 못써서 ㅋㅜ 매력을 느낀 상대에게 어필하고 싶어서 고민한다는 것에 대한 불쾌감은 아니에요. 저 프레데릭님 치한취급한거아니니 상처받지 마세용
    • 샤유 / 오오.. 이게 좀 제 스타일인데요.

      피노키오 / 아니예요^^ 세상에 지켜야 할 선을 넘는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이게 다 그런 놈들 때문이예요. 저도 정말 죄송해요.^^;;
    • 오쇠삼거리로가다/ 와 공감 200%
    • 전 어떤 커플을 보고 완전히 반한 적이 있습니다.
      둘이 다정다감, 부비부비 막 이런 상태도 아니었고요.
      여자는 토라져있고, 남자는 그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뭐 그런 묘한...
      근데 너무 이쁘고 아름다웠어요.
    • 아 저도 이런 경험 한 적 있어요. 제가 사는 곳의 이반 까페 정모 였는데..
      뭐, 못먹을 감인게 확실해서 그냥 가끔씩(정말로) 후덜덜 했던 감정을 반추해보곤 합니다.
      그래도 찔러나 볼 걸 하는 후회도 가끔 듭니다. 위에 분 말씀처럼 밑져야 본전인데, 왜 그랬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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