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야구 격언 있으세요?

어제 누가 그러더라고요.

"언젠가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순간이 온다."

이 말 멋지지 않나요?


요기 배라가 남겼다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요 말도 이런저런 상황에서 많이 쓰고요.

얼마전 소개팅에 나간 친구가, 상대에게 문자 답장이 오지 않는다고 이제 맘 접었다고 하길래, 그 말을 써먹었었거든요.


"요기배라가 그랬단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기다려봐" 그랬거든요.

그게 한 2주 전인데 까먹고 있다가 그 생각이 나 "그 때 소개팅 어떻게 됐냐?" 문자 보냈더니, "문자 아직 안왔어~ 우리 사이 영원히 안 끝날건가봐 *^^*" 라고 답장이....


아, 그러고보니 그 친구의 또다른 소개팅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나가기 전에 소개팅에서 술까지 마시면 연장전 들어갔다고 문자보내라고 농담했었는데, 

6시 약속으로 나간 애가 7시 30분에 문자를 보냈더군요.


"오늘의 경기 결과 - 우천 콜드패."

    • 내팀내 나왔네요. 영어로 Down team is down. 줄여서 DTD
    • http://mirror.enha.kr/wiki/%EB%AA%85%EC%96%B8/%EC%95%BC%EA%B5%AC%20%EB%AA%85%EC%96%B8

      박한이는 정신병자다. - 김응룡 -

      박석민은 정신병자2다 - 한대화, 한 영상인터뷰에서 09시즌 목표를 0.315 홈런 32개라고 말한 것 보고 -
    • '야구는 9회말부터..' 이걸 인생버전으로 하면 '인생은 죽기 5분전부터'
    • stationarytraveller / "턱거돼"라고도 하죠. ^^
    • "야구는 잘 하는 선수가 잘 한다."였던가요?
    • 망언으로는

      혼이 실리지 않은 공은 가운데 꽂혀도 스트라이크가 아니다
      손가락이 벌어졌죠? 스플리터예요
      아 지금건 홈런보다 값진 삼진이네요
      다음공은 직구아니면 배나구예요
      야구 몰라요
      지금 이상황에선 이렇게 갈 수 밖에 없죠 (해설이 틀리자) 아! 역으로 가나요?
    • 아무리 점수차가 벌어졌어도 마지막 쓰리아웃을 잡기 전에 야구는 끝나지 않습니다.-H2
    • 야구에는 만약이란건 없습니다. 만약이란걸 붙이면 다 우승하죠. - 정수근
    • 내팀내는 말한 본인이 직접 몸소 보여주셨기에 더 빛을 발하는 듯..

      김풍기의 "혼이 실리지~" 이건 그냥 네티즌들이 지어낸 얘기죠. 흔히 도는 그 짤방도 심지어 다른 사람이고
    • 김병현 하니 생각나는 그 디백스 감독이었나 you are not fragile.
    • 시간 제한이 없는 게임의 묘미를 보여주마 - H2의 히로
    • 장명부가 죽기전에 벽에 써놓았다는 글 "無二一球"
    • 아무리 생각해도 DTD죠 ㅋㅋ
    •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kbo&idx=298244


      아 웃겨요.
    • 내팀내와 상응하는 축구계의 명언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하지만 단순할수록 진리에 가깝다는 오컴스면도날에의해 내팀내를 이길순 없음
    • 김현수 까지 마세요ㅠㅠ

      신경현 선배가 던지라는 대로 던졌어요ㅎ - 배터리의 신뢰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명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ㅂ=
    • 사람 좋으면 꼴찌, 야구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 스트라이크는 칠 수 있는 공이다 -08 김현수.

      지금은? ㅎ
    • 격언까지는 아니고, fever pitch (날 미치게하는 남자)의 대사중에 "운좋은 날은 있어도, 운좋은 커리어는 없어." 란 말을 좋아해요.
    • 예전에 들었던 연애 관련 충고. '너 지금 걔한테 가면 중간계투일뿐이야'
    • 야구란 7개월 동안 8개 팀이 열심히 싸우고 SK가 우승하는 스포츠.
    • 안경 쓴 포수는 조심해야해.
    • 링귀네/ 이건 꼭 써먹겠습니다.
    • 시간제한이 없는 스포츠의 매력을 보여드리죠.- H2의 히로 222
    • 상식적으로 아웃이에요!
      볼은 거르고 스트라이크는 쳐야합니다.
      스치는 소리 들었어요!
      - 박노준
    • 아 이게 빠졌네요
      인사이드파크호텔입니다!
    • 브레이브스의 팬으로서, "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 - 탐 글래빈.
      여담이지만, 오늘 디비전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에게 잡히면서 아쉽게도 칵스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엔 저도 울컥 하더군요.
    • 김재박의 저 말은 진짜 명언 중의 명언 같아요. 미국이나 일본에도 번역해서 알려주고 싶을 정도. 크큭
    • 역시 요기 베라의 It ain't over till it's over.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 "카라이야기 하니까, 카레가 먹고 싶네" - 이대호.
    • 심판님 민호는 심판님 말 잘 듣자나여 근데 좀전에는 볼 해줘도 됐을거 같은데
    • 야구, 몰라요~ - 허구연
    • 최희섭이 타격폼을 조언해주려던 이승엽에게 "형저메" 드립도 잊을 수 없네요. 형저메: 형, 저 메이저리거에요..ㅎㅎㅎ
    • 호레이쇼/ 이렇게 해서 격언으로 상향조정되고...
      rollingbears/ 허구연 음성지원 해보니 어색합니다. 하일성씨 같아요.
    • 야구 몰라요 는 하일성씨예요. 저도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하고 순간 깜놀 ㅋ
    • "야구 몰라요~"

      하일성해설이 거의 매경기마다 했던 명언보단 유행어여요.
    • 아.. 착각했군요.. 왠지 삐뚤어지고 싶은 가을 오후입니다.. ㅜ.ㅡ
    • 대쓰요 대쓰요 기맨수가 마지막에 해냈쓰요 메이저리거 타격 메카니즘 얘기하면 허구연이예요
    • 하일성 하니까 하나 또 생각나는게 해설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할 것이다 예상 막 던져놨다가 틀리면 하는 말 "아~ 역으로 가나요~?"

      김태균:"김고으즈아~"
    • 즐겨보자. 그냥 공놀이잖아. - 역시 H2(...)의 노다군입니다.
    • "항상 1루로 열심히 뛰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난 한번도 1루까지 걸어간 적이 없다"
    • 진정한 공격자는 투수다

      이 게시물과 리플들 좋아요 ㅋ
    • "팬들에게 너의 싸인이 아닌 승리를 줘라. LG팬들은 그걸 더 원하고 있을수도 있다." - SK와이번스 김재현.
    • 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222
    • (야구인이 한 말은 아니지만)
      김병헌이 메이저리그에서 손가락에 대일밴드(?) 비슷한 걸 붙인 채 투구하다가 부정투구로 퇴장당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농구 선수 허재 왈, '챔피언 결정전에서 깁스하고 뛴 나는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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