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색이 많은 책 vs 번역이 엉망인 책

2000년도 초반에 읽었던 책이 하나 있어요.

그때 읽었던 판본은 70년도인가 80년도에 나왔던 포켓북 형식이었는데 이건 번역도 좋고,원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번역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뒤 그 책을 구할수는 없었고..대신 2000년도 초중반에 새롭게 출판된 두권의 다른 번역서를 얻을수 있었어요.


하나는 번역상태가 읽기에 맛깔스럽고,상당히 자연스럽게 흘러요.흥미롭게 읽을만 합니다만 문제는 이게 청소년버젼으로 나온책이라 각색이 심하게 되있다는거죠.

의역이 상당히 많이되있는 듯 싶고,문장의 축약도 많은것같아요.

다른 하나는 일단 원본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에서 번역이 기획된 책인듯 싶습니다만..그 번역이 너무 후져요.

문장도 일단 너무 번역투에다가 가끔은 무슨말을 하는지도 잘 알아들을수가 없어요.읽으면서 자꾸 거슬려서 멈추게 되고,진도도 잘 안나가고 그러네요..일단 분위기 조성이

안되는거죠.저말고도 이 책의 번역상태를 비판하는 얘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책중에 한권을 택해서 읽는다면 어떤 책을 선택하실건가요?..아..뭘 읽는게 뼈가 되고 살이 될까요?

    • 저는 각색이 많은거 싫어요. (미리 각색임을 충분히 밝히면 모릅니다만.)
      차라리 번역투가 낫습니다.
      영화 자막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유머나 조크도 직역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편입니다.
    • 저도 앞에거요. 번역체랑 번역이 엉망인 건 엄연히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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