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미남 혹은 미녀야!라고 말할 때

 

이성이 잘생기거나 예쁨을 말할 때 제외하고

 

동성의 잘생김, 예쁨을 말할 때 말이에요

 

일부 사람들 자기랑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예쁘거나 잘생겼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ㅋㅋ

 

저 이런 거 많이 느꼈어요.

 

물론 아닌 사람도 있죠.

 

저의 경우에는 저와 반대로 생긴 눈 쳐진 강아지상 인물이 참 예뻐보이거든요.

 

이렇게 나와 반대로 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갈구하는 일종의 동경, 팬심..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 역시 누군가 예쁜지 안 예쁜지 결정해야 할 때

 

저랑 비슷하게 생겼다면 이왕이면 예쁘다고 생각하고 싶을 때가 많아요.

 

그냥 그런 아시시한 심리가 있긴 있는 것 같아요, 안 그런가요?

 

물론 그런 생각을 '경향'의 범위로까지 확대시키는 거는 저 혼자만의 망상일 수 있습니다. 네.

 

 

 

    • 음..ebs에서 그런 다큐했었던 거 같아요. 본인이 여자면 남자로, 남자면 여자의 얼굴로 살짝만 바꿔서 여러 얼굴 사진 중에 놓아두면 다들 자기 얼굴 사진을 호감 가는 얼굴이라고 선택했었어요.
    • 아실랑아실랑 / 아 저도 그걸 다큐로 본 건 아닌데 잡지에서 봤었는데 그게 자기와 닮은 형질의 사람을 택했을 때의 안정된 형질의 자식의 산출과 종 보존의 안전성(자신을 여태까지 키워준 아버지, 혹은 어머니와 자신이 닮았다고 했을 때 자신을 성공적으로 키운 그 형질을 택하고 싶은 생각으로)을 획득할 수 있어서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ㅋㅋ
    •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은 다들 예쁘고 잘생겨보이고, 덜 못생겨보이잖아요. 확실히 익숙해지면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자기 얼굴은 태어나서 제일 많이 본 얼굴이라 익숙하니까 그런 비슷한 얼굴을 예쁘고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ㅎㅎ
    • 주안 / 옹 그럴 수도 있겠네요.. ㅋㅋ 어떻게 보면 익숙해진다는 게 '정'에 근거한 예쁨과 잘생김의 판단?이거나 그 특정 생김새에서 빨리 매력을 발견해낼 수 있는 능력 획득.. 뭐 이런 건가요? ㅋㅋㅋ
    • 잘생겼다 못생겼다 기준 중 중요한게 '얼굴을 인식하는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냐'거든요. 에너지 소모가 적을수록 '잘생겼다'고 생각될꺼에요. 그래서 사람 얼굴을 합성하고 또 합성하고 40~50장 넘게 합성해서 나온 사진들 보면 초미녀 초미남이 나와요. 배리에이션이 소거가 된 평균에 가까운...즉 인식하는데 에너지가 아주 적게 드는 얼굴들이 그 평균얼굴들이고, 그게 우리들에게 '초미남 초미녀'로 인식이 되지요.

      자기 얼굴이랑 가까운 사람을 미남 미녀로 인식한다는 것도 비슷한 원리겠죠. 사람은 자기 얼굴에 아주 익숙하잖아요. 뭐 거울을 잘 안 봐서 안 익숙하다..하면..하다 못해 가족 얼굴은 익숙하죠. 같이 사니까. 그리고 가족은 자신과 유전자를 공유했으니 얼굴이 닮았죠. (유전자 공유 안해도 같이 살다 보면 얼굴이 닮아가죠. 쓰는 근육이 비슷해져서..) 그렇게 익숙해진 자기 얼굴(자기 가족 얼굴..)과 비슷한 사람의 얼굴은 당연히 인식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적게 들거고..그럼 좀 더 미인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처음에는 못생겨보여도 자꾸 보다 보면 못생긴거 인식 안되고 나름 괜찮아 보이는 것도, '익숙해짐=얼굴인식에 에너지 조금 듬' 효과 때문이라고...
    • 전 저 닮은 사람 보면 못생겼다고 생각해요. 남자든 여자든.
      일단 제 얼굴 자체가 못생겼기 때문에.

      이상하게 남의 얼굴은 계속 보면 호감이 되는 것 같은데, 제 자신의 얼굴은 몇 십 년간 보고 있어도 적응이 안 돼요.
    • being / '얼굴을 인식하는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냐' -- 제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근간이 될 수 있는 이론인데요, 아직 게을러서 연구를 시작하지 않았어요. 혹시 관련서적이나 학술지 등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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