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려면?

 

살면서 한번도 안 생겼었으니 슬슬 이제 생겨볼 때도 된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되나요?

 

막막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있는 집단에서 찾기는 싫고 그럴 분위기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이야긴데

 

외부적으로 딱히 활동하는 것도 없고, 동호회같은 것도 안하고

 

그렇다고 소개팅같은 거 시켜줄 사람도 주변에 없고(피붙이가 자꾸 소개팅 시켜주겠다고는 하지만 왠지 못 미덥고;;)

 

제 친구들 모두 저같은 형편,, 모태솔로 상태인데다가

 

그렇다고 제가 뭐 예쁘기를 하느냐!

 

뭐 매력이 넘치기를 하느냐!

 

성격이 좋기를 하느냐!

 

하면 할 말이 없어지는 상황인데

 

아 힘드네요. 저같은 막막한 상황에서 막상 러버를 구하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 요즘 사실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편의점 알바 청년이 있는데

 

대쉬해볼 용기는 사실 없어요. 그런데 왠지 끌려요.

 

오늘은 (그에게 어필하기 위해) 특별히 짙은 향기가 나는 특별 로션을 바르고 편의점을 찾았는데 -_-;;

 

왠 그 알바 청년 대신 점장 아저씨가 대신 카운터에.. ㄷㄷ

 

게다가 알바 처녀도 같이 있는데 제 로션 냄새를 연신 티나게 "킁킁" 이러면서 맡고 제 주위를 돌아다니더군요.

 

뭔가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 아... 눈물이... 녀성분(맞지요?)도 똑같은 고민을 하는거였군요.
    • 이리도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왜 안 되는건지 저도 참..
      남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여름 / 겁없던 대학시절 말씀하신 방법을 시전한 기억이나요... 수업 같이 듣는 여성분에게 매번 뜨거운 눈빛까지는 아니고 눈을 자꾸 마주치며 인사했다가... 그분 친구들한테 한 소리 들었어요. 혹시 아는 사이냐? 아님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 부담스러워한다(라고 말했지만 무서워한다는 의미인 듯) 등등...
      하지만 디스오더님이 여성이시라면 성공하실 겁니다. 무운을 빕니다. (응?)
    • clancy / ㅋㅋ상황 재밌네요.. 만약 제가 그 뜨거운 눈빛 받는 수업 같이 듣는 여성분이었다면 좋다고 헤헤거렸을텐데 낯을 가리는 분이었나봐요.. 아 근데 원래 그게 당연한 반응인가 싶기도 하고;;
      말린해삼 /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걸요.
      여름 / 아 건네는거가 더 쉽긴 하네요.. 상냥한 미소, 눈 마주치기는 차마..ㅜ;; 그런데 왠지 이런거 처음이라서 정말 뭐 건넨다든지 하는 행동 너무 큰 도전인 것같이 느껴져요. 제가 할 수 있을런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용기가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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