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드라마, 캐릭터의 일관성은 끝내줘요. 온실 속 화초였던 지민이가 복수하려고 이것저것 다 해보다 아무 것도 안 되니 좌절해서 쪼그리고 앉아서 징징대는 모습이 압권이었죠. ㅋ 내용 전개를 위해 무리하게 캐릭터의 성격, 행동 양상을 변화시키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드라마는 적어도 캐릭터의 일관성과 통일성은 괜찮습니다. 모든 비밀을 알고 난 후에도 시어머니가 지민이를 붙잡을 때 어디까지 막장으로 만들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전개시키는 과정을 보니 시어머니의 성격이라면 능히 그러고도 남겠다 싶게 설득력 있게 묘사하더라고요.
죄송합니다/ 박상원은 여기서 타락 왕자.;;; 충격 받으면 '비뚤어질테다' 모드가 되는 왕자님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