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럴 바엔 차라리 학교 휴학해라(?)"

http://news.sportsseoul.com/read/sports/882465.htm

 

스포츠 신문의 오늘자 칼럼이네요.

 

김연아 선수와 고려대학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나 봅니다.

학교 측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조건을 선보이며

김연아를 데려왔지만, 학생의 의무를 그래도 충실히 해달라는 입장인가봐요.

솔직히 학교 홍보를 위해서 그녀를 선발한 것이 가장 큰이유이겠지만..

아무래도 체대의 반발도 의식한 듯 보입니다.

 

김연아 선수 입장 측에서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오서 코치와의 갈등과 불화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 그리고

아이스쇼를 위한 준비 등으로 학업에 소홀히 했다는 점을 들어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하는 모양이구요.

 

네티즌의 입장은 나눠졌어요.

김연아를 옹호하는 사람은 입학할 때 다양한 인센티브로

그녀를 데려가고자 했던 고려대가 지금 와서 왜 이렇게 세게 나오느냐 등..

불쾌한 입장을 언급하고 있구..

 

김연아를 비판하는 사람은 남들이 가고 싶은 대학(?)에 거의 무임승차(??)하는 격으로

들어갔으면 보다 학업에 충실히 해 줄 것을 요구하네요. 미쉘 위나 여타 다른 선수들처럼...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저는 북유럽 올림픽 선수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베이징 올림픽에서 레슬링의 한 종목에서 스웨덴 선수가 금메달을 땄는데

직업이 운동선수가 아닌 꽃게잡이 어선 선장이라구..

 

그 동네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체육에 특별한 재능이 있으면

국가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우리도 그렇게...(응??)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다른학교 가라고 하세요.
    • 다른학교 가면 고대는 연아 없고 MB 있는...
    •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는 엘리트 체육주의로 엄청난 훈련들을 받은 선수들일텐데 그 꽃게잡이 어선 선장이 대단하군요. 훈련을 했다고는 해도 생업도 따로 가지고 계셨던 것 같으니. 만화에나 나올법한 천채형인가.
    • 읭. 전 학교가 할만한 요구라고 생각하는데.
    • 김연아가지고 실컷 홍보한게 아직 1년도 안지났는데... 쩝
    • 진짜 연아 다른 학교 가고 싶을꺼같아요
      그렇게 오라고 난리쳤으면서 이렇게 나올줄이야
    • 모셔가기와는 별개로 학교가 할 수있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렇게 언플하는 건 보기가 그러네요.
    • 다른 학교로 가는게 대안이 아니라, 김연아 선수는 은퇴할 때 까지 휴학을 하거나 자퇴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경쟁력이 있는 피겨선수 수명이 그리 긴 것도 아니니 은퇴 후 학업을 하더라도 별로 늦는 것도 아닐텐데요.
    • ----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 오서 코치와의 갈등과 불화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 그리고
      ---- 아이스쇼를 위한 준비 등으로 학업에 소홀히 했다는 점
      응? 이런건 사실 학교 못가는 핑계라고 하기엔 좀 구차하지 않나요? 근데 그걸로 당당히 이의제기를 했다니;;
      대회 준비에 전념하게 해주는 것이 원래 입학조건에 있었달지..이미 합의가 된 사안 갖고 얘길 하면 모를까..
      심리적인 압박 같은걸 이유로 대는건 아무리 연아라 해도 좀 아닌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은 뭐 심리적인 압박 없어서 학교 갑니까 -_-;;
      고대도 물론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제가 생각해도 홍보활동을 하는 댓가로 입학을 쉽게 해줬으면 거래는 끝난게 아닌가..
      다른 체대생들 이상의 예우를 바라는건 공평하지 못하다 생각해요.
    • 자퇴하고 연대 ㄱㄱ
    • 강사인지 교수인지가 언론에 까는건 문제라는건 일단 인정하고 암튼 저 사람의 주장대로 과제도 내지 않고.당연히 출석도 안하는데 3회 학사 경고로 제적 안당하는것도 배려는 배려죠.(이미 3학기 다녔죠?) 단지 그 배려라는건 교수나 강사가 개별적으로 해주는거지 그걸 학교차원에서 김연아는 성적 어떻게 줘라.라고 지시할 사항은 아니죠.
      이미 면접때부터 김연아 1명을 위해서 화상면접까지 실시했는데 그 정도면 엄청난 특혜죠. 일반 수험생이라면 가당하지도 않죠.
    • 저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언론에 대고 하는 고대측의 행동 자체가 싫지만 내 수업 째는 학생을 선생이 왜 배려해야 되는지도 역시 잘 모르겠어요.
    • 다른학교 가더라도 학사관리는 엄격하게 해야죠. 학교 다니기 싫으면 졸업장 욕심 내질 말던가
    • 고등학교때 비만 오면 학교에 안오던 애가 있었죠.. 문득 생각나네요.
      요즘도 걔는 비오면 회사 안갈까요?
    • 요즘 기자분들은 기사를 블로그 글 쓰듯 하는 것 같아요. 일기처럼 감상적인 주관이 과도하게 들어가는 것 같던데 데스크에서는 이런 것은 상관 안하나봐요. 고대 자퇴하고 지금 자리 잡은 나라 좋은 대학으로 입학하면 어떨지.. 앞으로 진로 생각해서 공부하고 싶은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 포인트를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다르죠.

      1. 학교가 저런 요구를 하는 건 타당하느냐... 와
      2. 학교가 저런 요구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는 다른 거죠.

      1번은 두말할 것도 없이 당연한 거죠.
      그들이 똥싸기 전과 똥싼후의 매너가 달라졌다는 건 차지하구요.
      그리고 저런 잣대가 김연아선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의 모든 선수들에게 적용되어야 하겠지요.
      김연아선수에게만 들이대는 잣대로 사용말라 이겁니다.
      일례로 왜 이 문제에 김연아선수만 언급이 됩니까?
      이게 문제라면, 현재 운동하느라 학업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는
      여타 다른 선수들이 함께 언급이 되면서 문제의 본질에 화살을 겨누어야지요.


      그게 아니라면 2번이 진짜 포인트가 되어야죠.
      데려갈 땐 배려 다해주마 하고 데려갔던 학교가,
      거기다 교수도 그래도 스승일진데,
      제자의 프라이버시를 언론에 대고 공개적으로 내뱉는 것이 타당한 걸까요?

      일례로 어떤 아주아주 유명한 선수도 7년만에 학교를 졸업했다는데,
      그 선수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 대해 그 어떤 기사도 전 들은 적이 없네요.
    • 교수나 강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그걸 언론에 대고 인터뷰하는건 다른 문제인 듯 하네요.
      학업태도가 마음에 안들면 해당 과목에 F를 주면 될 일이고,
      성적으로 처벌 하는 것 외에 차라리 휴학을 해라마라 도의적으로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본인에게 개인적으로 상담했으면 모를까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다니다니 최악;
    • 실제로 현재의 한국식 엘리트 체육 내지 학교체육에 대한 문제점은 이미 수차례-이 기사 이전에-텔레비전의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나갔습니다. 요새 주요 화두중에 하나인데요. 관심도 없다가 왜 김연아한테만 난리냐.이런 말씀은 좀 초점이 안 맞는 이야기 같네요. 요새 kbs 스포츠 뉴스 보면 선진국의 생활체육에 대해서 소개도 하는 꼭지가 있습니다.
    • stardust/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문제의 본질에 촛점을 맞추는 기사속에 나오는 김연아선수와, 지금 온갖 인터넷찌라시와 스포츠지를 통해 나오는 기사속의 김연아선수가 동일한 취지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 그리고 당연하지만 원래 모든 문제라는건 어느 한명의 사례를 통해서 다른 일도 조명해보는겁니다. 팬들 입장에서야 왜 김연아만 가지고 난리.라고 생각할지 몰라도.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사건으로 인해서 외교통상부의 전체적인 채용에 대한 문제점이 밝혀졌는데 그것 가지고 다른 외통부 직원들도 다 했는데 왜 유명환만 가지고 난리임.이런 소리는 안하죠.
    • 부정입학한것도 아니고 f학점 받을꺼 더 좋은 학점으로 달라고 요청한것도 아니고.F학점 줬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했음 됐지. 이제 휴학까지하라고 하나요?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네요.
    • 일단 대학측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언론에다 대고 욕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_-; 게다가 수업리포트로 연습영상을 요구한 건 정말...후. 애초에 연대나 다른 학교를 갔어야 했는데 말이지요. 사실 연아선수 측에서도 고대가 이 정도로 언플질을 해댈 거는 생각을 못했겠지요. (먼산) 미국쪽 대학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같은데, 연아선수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겠지요.
    • stardust님의 말씀이 정답이죠. 그리고 당연히 언론에선 학원 스포츠와 학업에 대한 사례,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보여줄 상징적인 인물을 찾을 것이고 그 중심에 김연아 선수가 보이는 것이죠. 과연 대학 강사가 기자 찾아가서 언론플레이를 했을까요? 기자가 여기저기 찔러보다 한 강사가 자기 소신을 말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보이는데요.
    • 유명환장관 딸 특채사건을 여기에 비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부분에서 전체로의 확대가 포인트인 것 같은데, 그 상황을 있게 한 동력은 명백히 '비도덕성'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 확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했던 것이구요. 동력이 '비도덕성'이 아닌데 부분에서 전체로 확대를 할 경우, 그것이 한 개인에서 시작할 때에는 접근을 달리해야하는 게 아닐까요?
    • 서로의 필요에 의한 관계라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겠죠. 더 꿇리는쪽이 양보할테고. 네티즌들은 별로 신경 안써도 될거 같습니다.
      근데 김연아 정도면 학교지원없이도 선수생활은 무리없을거고, 나중을 위해 졸업장이 필요하다면야 학교측이 요구하는 사항도 맞춰줘야겠죠.
      아님 좀더 널널한 학교로 가든가.
    • 아무리 기자가 찔러봐도 학생 성적을 마음대로 공개하는건 교수나 강사의 권한에서 벗어나는 것 아닌가요?
      제 지도교수님이 제 학점을 마음대로 공개하고 다니면서 이 아이는 차라리 휴학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데;
    • 글쎄요. 출석도 안하고 과제도 안 내는데 성적받고 그냥 졸업장 받는게 공정합니까? 예전부터 한국 체육에 그런 문제가 있었다면.고쳐야죠. 그 사례가 왜 하필 김연아냐?.이건 이미 유명환 장관 사례에서 설명되었구요. 김연아가 미국대학을 가든 연대를 가든 그건 제가 알바는 아닌데 분명한건 현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학업이 안될거라는건 거의 명백하죠.
    • 다른 학교 가더라도 저런 건 문제가 되는 행위일 것 같은데요.
      미국 대학에서 저런 식으로 하면 첫학기도 넘기기 힘들 것 같구요.
      저런 상태에서 굳이 대학을 고집하는 것도 좀 이상한 듯.
    • stardust/출석도 안하고 과제도 안내서 F학점 받았어요. F학점 받았으니까 그냥 졸업장 받는건 아니죠.
      F학점 받으면 된거 아닌가요? 나중에 학점 관리를 어떻게 할지는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요.
    • 출석도 안하는데 졸업하는건 당연히 불공정하죠.
      근데 학교 방침으로 '이 학생은 아무리 성실하게 하지 않아도 학점은 좀 봐줘라'는 식의 지침이 나왔다면 충분히 문제삼을만 하지만
      단지 학생 개인이 학업에 불성실할 뿐이라면 교수가 판단해서 성적으로 처벌하면 되는 일이지 대외적으로 성적이 어떻고 휴학하는게 낫겠고 식으로 뭐라 하는건 월권이라고 생각해요.
    • 이미 이야기 한 내용 또하는데 딱히 저 수업에서만 저런일이 있진 않았겠죠. 다른 수업도 마찬가지인데.학사경고로 제적 안당했다는건 누군가는 성적을 그냥 줬다는 겁니다. 저 강사는 그게 싫었나 보죠. 그렇다고 언론에 떠드는건 정상은 아니라는 점은 명백합니다.
    • 근데 김연아는 왜 대학을 갔을까요?
      나 김연아야 >>>>>>>>>>>>>>>>>>넘사벽>>>>>>>>>>>>>나 고대나왔어 잖아요.
      어차피 공부를 할 상황도 아닌데 공부가 하고 싶어서 대학을 간 거라면 은퇴 후에 입학을 했다면 좋았을 걸....
      의문이 팝업처럼 떠오르네요.
    • stardust / 다른 과목도 그럴거라는건 예측이잖아요. 한 과목 날렸다고 다른 과목까지 다 날리나요? 과목마다 다르지요. 그리고 출석대신 레포트로 대신 하기로 한거고 그 레포트를 내지 않아 F학점을 맞았는데, 다른 과목 레포트도 내지 않았을꺼라고 단정한는건 좀 이른 판단인거 같네요. 저 과목 교수는 올림픽시즌에 훈련동영상을 요구했다는데, 저라도 그 과목 포기하겠네요
    • 제가 알기론 김연사 선수가 99년 봄학기에 입학했으니 지금까지 3학기가 지났는데, 고려대 학칙에는 3학기 학사경고 누적이면 퇴학이죠.
      등교를 거의 한적이 없는 학생이 아직까지 학교에 학적을 두고 있을 수 있다는 자체가 학교측, 혹은 다른 교수들의 비정상적인 배려가 있었단 소리죠.
      지난 댓글에서도 쓴 이야기지만, 자꾸 고려대가 김연아 선수 모셔올 땐 언제고 이제와서 딴소리를 하는 교수는 뭐냐고 그러는데,
      고려대의 입장과 교수 각각의 입장은 다를 수도 있고, 교수가 학교의 방침과 다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물론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것은 좀 문제긴 하지만, 그렇다면 이번에 유명환 장관 딸의 면접점수 등을 비롯한 세세한 정보들도 마찬가지죠.
    • 운동부가 있는 학교에선 운동부는 별도로 학점을 주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선수들은 "죄송합니다, 운동부입니다"라고만 쓰고 나오는 관행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하면 언제나 연고대가 주 타겟이었죠. (그 학교들만 그렇지 않았음에도 소위 엘리트 스포츠의 상징이니까요) 그런데 이젠 그걸 안하겠다고 했는데 학교에 있는 학생들이야 수업들어가게 하고 경기는 방학때하고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연아선수는 그게 안되죠. 언제나 관행으로 했던 것이 문제가 되면 아픔이 있습니다. 그냥 휴학했다가 은퇴하고 복학해서 대학생활도 즐기고 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이 광고를 보면 다시 가고 싶지 않을 듯...

    • Nemo/ 그 동안 등교 말고도 리포트 등을 통해 학점 이수를 해오던 것 아닌가요? 총장에 이은 교수의 F학점 발설 외에 3학기 학사경고로 확장 유추하신 건지, 아님 그런 얘기가 또 있었던가요?
    • 캐롤리나 코스트너였나요? 지금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이번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중에 학교 숙제를 하느라 밤을 꼴딱 새고 3시간인가 낮잠만 자고 나온 선수가 있었어요.
      선생님한테 자기 내일 올림픽 나가니까 봐달라고 하려고 했지만 반 친구들이 전부 그 숙제 때문에 밤새고 있다는 걸 알고 말을 못하겠어서 자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거 보면 우리나라 운동선수들 체육 몰빵 교육은 확실히 비정상적이에요.
    • 고려대 좀 얄밉네요. -_-
    • 운동부에 학점을 후하게 주는 관행을 비난하려면 학교측을 비난해야 맞죠.
      지금 김연아 이야기는 오로지 김연아의 불성실한 태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런식의 문제제기는 그런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는 데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고 그냥 유명인의 프라이버시를 이용한 흥밋거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꾸 안오면 불가피하게 제적해야되니까 제발제발좀 휴학이라도 해주삼~ 뭐 이런걸지도...(먼산)
    • 고려대 측에서 김연아에게 휴학을 권했다면서요.이러다 누적된 학사경고로 퇴학 기준선을 넘을까봐 다급해진 거 아닐까요.
    • 참고로 개정학칙상.연속3회가 아니라 연속 아니라도 3회 학사경고면 제적입니다.
    • 소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애초에 등교 말고 리포트만으로도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넌센스라 생각합니다.
      (통신강의 같은 거라도 들었으면 모르겠는데, 김선수가 수강한 고려대의 모든 강의가 통신강의를 할 수있는 여건이 되어있는지도 모르겠고,
      교수의 최소한의 요구사항도 이행 못하던 선수가 올림픽을 앞두고 통신강의를 제대로 들었을 거라고 생각하긴 힘들군요.)

      만일 입학시에 고려대와 김연사 선수 사이에 출석을 안해도 된다는 합의가 있었다면 김연아 선수의 짐이 경감되었을 수는 있겠으나,
      그건 또 그것대로 그런 합의를 한 고려대와 김선수 양측에게 문제를 제기할 만한 일이고, 그리고 그런 학교의 방침과는 별개로
      담당교수는 여전히 그에 대해 문제 삼을 수도 있죠.
    • 칸막이님 말씀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연아선수에게 직접 이야기를 했어야겠죠.
      참고로 요즘 대학에선 제적이나 자퇴를 해도 특례재입학제도가 있어서 다시 학교다니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입학금을 다시 내야해서 그렇지...
    • 칸막이/ 그 교수의 인터뷰를 보면 그런 배려(?)차원은 아니더군요.

      Nemo/ 리포트만인지 어떤지 정확히 어떻게 학점을 이수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학사 경고까진 그냥 추측인거죠.
      담당교수가 문제 삼을 수 있겠죠. 그치만 이렇게 언론을 통해서는 아니고요.

      글쓴 분께,
      그런데, 댓글 상에 어떤 분은 "당당히"라고 첨언하며 비판하셨지만
      "김연아 선수 입장 측에서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오서 코치와의 갈등과 불화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 그리고
      아이스쇼를 위한 준비 등으로 학업에 소홀히 했다는 점을 들어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하는 모양이구요."
      라는 것은 어디서도 안 보이는 내용 같습니다.
      사실 이런 식의 반박이 나올 수 있는 가도 의문이구요.

      더불어서 오늘자가 아니고 어제 날짜 기사네요. 새 코치 소식을 보다가
      고대 관련해서 또다른 기사가 터졌나 했습니다;
    • 소제// (1) 학사경고를 3회 받았는데 퇴학이 안된건지, (2) 애초에 학사경고 자체가 안나간건지는 저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등교를 거의 안한 상태에서 (1)이든 (2)이든 둘중 하나가 가능하다는 것이 문제란 말입니다.
      그리고 담당교수가 다른 경로로 어떻게 문제삼을 수 있을까요? 선수 측에는 분명 이야기 했다고 했고, 학교측에는 이야기 해봐야
      방침이 그렇다고 무시하면, 그 담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죠. (교수가 학교측에 이야기 했는지 어떤지는 추측입니다만.)
      자발적으로 언론에 제보한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기자가 물어보면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저 교수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아무리 학교에 불만을 이야기 해도 막무가내더군요.
      외국 유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이 학사경고로 퇴학당하면 절대 안된다더군요.
      제가 F를 줘도 학교측이 다른 선생들에게 압박을 가해서 결국 점수 후하게 올려줘서 무사히 졸업하더군요.
    • 고려대 측에서는 최소한 김연아 선수가 박주영이나 기타 고대 재학중인 다른 유명 선수들만큼은 수업이나 레포트 등 학교 생활을 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김연아 선수는 그 정도도 하지를 않았죠. 일단 학교를 거의 안갔으니.. 물론 국내에서 연습하는 다른 선수들과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캐나다에서 연습했던 김연아 선수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어렵지만.. 교수님 메일에 답장은 좀 하지;; 근데 김연아가 고려대를 선택할때는 캐나다 클럽 근처에서 교환학생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그 제도는 활용을 안했나봐요? LA에서도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 Nemo/ 기자에게 충분히 이야기할 만하다고 하시니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 애초부터 휴학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게 의문이네요.

      무밍/ 레이챌 플랫입니다.ㅎㅎ

      유은호/ 고대에서 토론토로 교환학생을 하려면 UT가 가장 적절했을테지만 UT는 고대처럼 특급스타 대우해주면서 학점 줄 국내 대학이 아니니 활용을 안한 것 같아요.
    • 소제// "어떤 과제를 줬는데 이것 마저 생까더라." 라는 식의 인터뷰는 저도 너무 심하다고 보지만,
      "김연아 선수가 학생으로서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차라리 학교를 좀 쉬는게 나을 것 같다" 라는 정도의
      원론적인 문제 제기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다른학교 가기는 힘들텐데요. 빙상장 있고 스케이트 교육과 있는 학교가 드물어서.
      무임승차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고려대도 나름은 곤란할것 같습니다~
    • 근데 다 필요없고 이런건 연아양 개인적인 문젠데 왜 이게 이슈화가 되어야 하는건지-.- 하여튼 오지랖들은..
    • Ishtar// 김연아 선수가 김치보다 단무지를 더 좋아한다던가, 동방신기보다 SMAP를 좋아한다고 까면야 당연히 오지랖이지만
      "유명인의 공짜 명문대학 졸업장 취득"은 당연히 한국사회에서 이슈가 될 만한 일이죠.
      (프라이버시까지 마구 파헤쳐 지는 것은 유감이긴 합니다만.)
    • 고려대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개인적인 연락을 취하는걸 우선으로 했으면 이렇게 크게 불거지지 않았을 사건입니다.
      언론에 알리는걸 우선으로 하다니 이건 저번 오서사건과 다를바가 없네요.
    • 지난번 오서 사건과 다르죠. 이번 건은 언론에 알리는 것이 강사나 교수 인터뷰였지만 그 건은 오서가 언론에 알려야 했던 상황이었으니까요.
    • Nemo/
      "유명인의 공짜 명문대학 졸업장 취득"은 '아직' 팩트가 아니고...
      "김연아 선수가 학생으로서 본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차라리 학교를 좀 쉬는게 나을 것 같다" 라는 조언은 김연아 선수 개인과 교수가 상담해야할 문제죠. "김연아선수에게 F를 주었다" 라는 지난 학기 기사와 이번 학기 기사는 교수 혹은 강사가 유출해서는 안되는 정보이고요. 한국 학교는 학생들을 고객으로 보질 않는 것 같군요. 학점은 개인의 사생활인데 언론에 공개를 하다니.
    • Ishtar/동의합니다. 언론에 알리는 언플을 우선하다니 지난번 오서 사건과 다를 바가 없네요.

      데니소비치/오서가 왜 언론에 알려야 했던 상황이라는 거죠? 코치가 재계약 안 하는 게 언론에 알려야 하는 사안입니까? 피겨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그런 관행이 있나보죠? 일반적으로 안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혹시 한국 피겨계에만 해당하는 건가요? (본인이 피겨쪽 관계자라고 하셨으니 물어봅니다만) 그렇다면 왜 나가쿠보 코치나 타라소바 코치는 재계약하지 않거나 계약이 중간에서 깨져도 언론에 알리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오서와 상황이 어떻게 다른지 차이점도 좀 알려주시고요.
    • 데니소비치/ 학점을 공개하는게 특급스타 대우군요;
    • 밍크/ 저 한국 피겨쪽 관계자 아니라서 모릅니다. 근데 오서가 언론에 알린 건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본인이 설명했죠. 링크 내에 다른 선수들도 있는데 불필요한 긴장감이 생겨서 좋지 않다고, 시즌 중에 알리는 것보다 지금 알리는 게 좋을 것 같았다구요.

      소제/ 학점 공개하는 게 특급스타 대우라고 한 적 없습니다. 처음 김연아 선수 모셔오기를 할 때 스타 대우하듯 했다는 의미죠. 특기생으로 뽑아서 과제나 출석이 일반 학생들보다 자유롭잖아요. 학점 공개한 건 저도 고대 측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 데니소비치/오서 인터뷰를 가져다가 언론에 알려야했던 상황이라고 하면 설득력이 좀...; 먼저 미디어에 접촉을 시도한 사람이 언론에 알릴 필요없지만...이러겠어요?; 다른 코치들과 다르게 행동한 이유에 대해 무언가 다른 이유를 알고 있는가 정말 궁금했는데, 그 근거가 오서 인터뷰라니 실망입니다. 오서 이야기를 가져다 그는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얘기하는 건 그냥 도돌이표잖아요. 데니소비치님 답변만 봐서는 오서와 고대 교수의 차이점을 모르겠는 걸요? 언론에 알리는 걸 우선으로 한 건 두 사람 모두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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