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그렇게 불렀으면 욕먹을만 하죠. 야구경기할 때 국민의례는 왜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그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형식을 제대로 갖춰야 하니까요. 근데 존 박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자리에서 그렇게 불렀을 것 같진 않네요. 존 박도 일찌감치 트위터나 페이스북 있으면 정리해두는게 좋을 듯;;
미국에서도 공식 행사에서는 지탄받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국가에 대한 경의가 개인의 선택이라는 건 좀 동의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건 부작위 자체가 무례죠. "나는 지금 댁들의 경의 행위를 하지 않겠으니 대놓고 이거에 반대하며 엿을 먹이겠소" 란 의미를 포함하는 꼴이 되니까요.
01410 /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들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그리고 미션 스쿨을 다니지만 신이 없다고 믿어서 다들 기도를 할 때 눈을 뜨고 있는 학생의 행동도 믿는 이들에게 엿을 먹이는 행위인가요? 저는 어떤 신념에 따라 단호하게 거부하는 그들이나, 국기에 대한 경례나 국가 제창시에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어야 한다는데 동의하지 않는 이들이나 다 존중 받을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