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5 중간보고_ 저 아직 살아있습니다.

일단 어제 인스톨 하고서는 뭔지 알수없는 인터페이스들 사이에서 이거 뭐지 하면서 

처음 접해보는 화면인데 대충 막 하다보니까 직관적으로 감이옵디다.

아 역시 내 게임인생 28년은 잘못되지 않았어 라는 안도감이 듭니다. 

매뉴얼따윈 개나줘버려라는 심정으로 매번 게임을 하다보니


일단 저는 뭘 고르는것도 모르고 일단 게임분위기나 알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무조건 스타트


100턴쯤 되니까 대충 마을의 윤곽이 잡혀가더군요. 



흠. 이제 알았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가서 새로 해볼까? 하는 마음에 시계를 보니 아침 8시반;ㄷㄷㄷ

이게 타임워프구나.

안돼 자야해 라고 느끼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평소같으면 절대 다시 일어나지 못할 12시반에 눈을뜨고 그 눈뜬 사이에 머릿속에 누군가가 

'일어나서 니 문명을 다시 만들어봐'라는 생각이 주입되고 

4시간만에 기상

컴퓨터앞에 앉은거라죠. 


아까 제 마지막 실종신고글에 누군가가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모르면서도 시간이 금방가는 게임이라는데 


정말 동감합니다 그리고 한글화 패치 있나요? 저는 그냥 영어 대충 했는데 한글화가 있다면 더 잼나겠네요 

그럼 전 다시 ....



    • 2010년이 맞는지 달력부터 확인하세요.
    • 불행인지 다행인지 4보다 재미가 없더군요. 데모판만 하고 껐습니다.
    • 문명 얘기 종종들 하셔서, 방금 위키 검색해봤는데, 원래 보드게임이었다가 컴퓨터게임이 됬다고 하네요?! 문명도 온라인게임인가요? 아니면, 혼자도 할 수 있는 게임인가요?!
    • 대체 어떤 게임인지 궁금;;
    • 혼자서도 가능하죠. 원한다면 멀티도 되지만..
    • 문명2,3만 해봤는데 4,5는 어떤가요?
    • 고인의 문명복을 빕니다
    • 한글 프로젝트 팀이 있었는데, 전부 문명5 도착 후 하나 하나 실종되었답니다.
    • 2012년 대선, 한나라당은 젊은 층의 투표 참여율을 낮추기 위해 문명5를 무료배포하기 시작하는데...
    • 거짓말입니다. 문명을 하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린다는 건 제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증명할 스크린샷 제출하세요.
    • 웬지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유언하는 것 같은...
    • 사양이 안좋은 컴퓨터에서 안돌아간다는 말에 그냥 포기를 해야할지 컴퓨터를 사야할지 고민이네요.
    • 어릴적, 아버지께서 문명2를 선물로 사주셨는데....그 이후로 어린시절의 기억이 없네요.
    • jwnfjkenwe / 그거 정말인가요? ㅎㅎㅎㅎ 문명 괴담(?)중에 하나라던데. 흐하.
      저도 한글화 되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ㅎㅎ
    • 마지막 모습같군요. 문명을 빕니다.
    • 게임 궁금해서 친구한테 물어보는데, 왠만하면 하지마라!가 대화의 절반.ㅋ 정작 자기는 하고 있다네요.ㅋㅋㅋ
    • 발매전에 한글화 팀원 모음

      어느정도 팀원이 기획됨

      문명5 발매

      게임 뜯으러간 팀원이 게임 실행후 연락두절

      2차 예비 팀원들도 뜯으러 갔지만 연락두절. 팀원중 한명 네이트온엔 "문명5 설치중" 이란 단어만 남아있음

      기다리다 지친 번역팀이 일단 직접 게임에 들어가봐서 영문 수준을 확인해본다고 실행

      이들도 연락두절

      기다리다 지친 팀장도 게임 실행

      팀장 연락두절

      대충 이런 상황이라더군요.
      근데 이번 시리즈는 2바이트 언어도 지원하기 때문에, 4보다는 한글화가 빠를것 같네요.
      전 이미 하고 있지만요. 근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밤 새고 그러지는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머리속으로는 계속 시뮬레이션 되고 있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 문명시리즈는 그다지 "재미있는"게임은 아닙니다.

      그저 타임머신일 따름이지요.

      비유를 하자면,

      "이야~ 이 영화는 정말 재밌어서 두시간이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게 후딱 지나갔어~"

      이런 느낌이 아니라,

      새벽에 출근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밥먹을 생각도 못하고 하루종일 미친듯이 일만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퇴근시간이 지났더라..

      이런 느낌입니다.

      이런 물건을 만들어 낸 시드마이어는 악마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전 다시 ....`
      이 말이 계속 머리 속에 울립니다.
    • 저도 주위에 문명하신 분이 두 분..
      ...
    • 안녕히가세요 내년에 뵈어요
    • '그럼 전 다시..'
      사지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며 던진 마지막 전언 같군요. 무사생환 기원하며.
    • 문명5 임시한글패치는 있던데요. 찾아보세요.
    • 딱히 너무 재밌고 몰입도가 장난아니라서 끊을 수 없는 게임이 아니여요.
      저녁먹고 문명 1~2시간만 잠깐 하다가 자야겠다~ 라고 생각하면
      어느새인가 새벽을 달리고 있는 게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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