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이 들이대는 노인네한테 대드는게 멍청한건가요?

 

 

 만일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는 논리라면 수긍이 갑니다.

 

 동네 양아치가 시비 건다고 맞짱 뜨다가 경찰서에 가는 것이 멍청하다면 들이대는 노인네 상대하는 것도 똑같이 멍청한 짓이죠.

 

 

 생각해보면 멍청하기 보다는 비겁할 수도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힘좀 쓰게 보이는 동네 양아치 건달이 그런 식으로 시비를 걸었다면 노인네한테 하듯이 맞짱을 뜰까요?

 

 저기 아래 친구분의 경우나 여중생 처럼요.

 

 솔직히 싸가지 없이 들이대고 폭언, 폭행을 하더라도 만만해 보이는 늙은이니까 한 판 뜨려는거 아닌가요?

 

 그냥 사정없이 까칠하게 보자면 그렇습니다.

 

 

 솔직히 그냥 피하는게 현명한 행동이 맞다고 봐요.

 

 저 역시 우리나라의 이상한 관습상 나이 처먹었다고 어린 사람들에게 막되먹게 구는게 당연시되는 듯한 풍조가 마음에 매우 안듭니다만

 

 그래도 양아치, 건달 피하듯이 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그런거 보면 중국본토의 노인분들이 나이값을 하세요.  나이 먹었다고 유세 절대 안 떠십니다.

     전철에서 젊은사람이 '몸이 불편해보이는' 노인분께 자리를 양보하면  그 노인분들은 대부분 안절부절 못하시면서 마음에 우러나오는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 이게 정상이죠!

     몸이 안불편해보이는 노인분들 중에는 자리를 양보해도 "게안타~ 고마워 ^^" 하고 사양을 하십니다. <----- 이게 정상이죠.

     존댓말, 반말 거의 구분이 없이 서로 맞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자발적인 연민과 배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 같아요.

 

 

 

    

 

 

 

 

    • 기어이 피해도 기어이 만만하고 힘없는(?) 여자에게 시비를 거시는 못된 노인분들도 계셔서 참..
    • L 그럴때는 좀비라고 생각하고 피해야죠....물리면 끝장!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냅다 도망을 가야죠.(하지만 이렇게 쓰는 저부터도 참 화가 다 나에요)
    • 동감... 이상한 노인분들 진짜 많으시더라구요. 오늘도 지하철 타려고 신림역에서 버스카드 충전하는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옆 기계가 노부부의 돈을 먹었나 봅니다. 일회용 승차권 뽑으시려다가 500원만 먹고 승차권이 안나왔나봐요. 할아버지는 호출 버튼을 누르시고, 직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예, 무슨 문제가 있으십니까?' '기계에 몇번이라고 써있죠?' 딱 질문 두개 했는데 할아버지께서는 '야이씨X놈아빨리안튀어와!!!!'.... 보는 제가 다 화끈거리더군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끄고 살고있습니다. 노력해서 고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아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론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피하는게 본인한테는 가장 안전하고 간단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특히 물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약자임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서)
      그런 과정에서 충분히 내가 할말 다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랄까? 심리적으로 마음 다치는 것도 무시 못할 것이긴 해요.
    • L 몸까지 다치는 것보다는 나은거자나요;; 그리고 무시하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마음도 안다칠 수 있더군요.
    • 혹시 저 아래 동영상에서 파생된 글이라면, 동영상의 앞부분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뭐라고 하기엔 좀 그렇군요. 그저 노인네의 유세떨기인지 아닌지 저것만으로는 알 수가 없으니...
    • 그런데요. 그런 노인들은 어렸을 때에도 별로 경우있는 사람은 아니었을 거에요. 노인도 어린애도 다 인간나름.
    • 소부//그래도 기어이 붙을때는 뭐라고 해야할지.
    • 밀레니엄/ 그럼요. 그래서 말인데 ....근사하게 나이 드신 노인분들도 많죠. 나쁜 예를 보여주는 노인들 때문에 노인 일반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지는게 안타깝기도 하고요.
    • 타보/ 좀비라면 머리를 부숴버리는 방법이라도 있지만 -_-;; 그냥 도망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잘못한 것도 없는데 도망을 왜가요
    • 전철에서 아래 동영상과 아주 유사한 싸움을 목격한 적이 있어요. 여자 셋이 (20대 중반 정도) 시끄럽게 떠들었다고 어떤 할아버지가 1 8 ㄴ ㅕ ㄴ 이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는데 그 중 한 여자가 뭐라고요? 이러면서 덤비기 시작해서 아주 미친듯이 싸워댔는데 그 과정에서 할아버지가 손을 대진 않았지만 위협적으로 손을 몇 번 올렸고 그럴 때마다 여자가 소리를 꺄악~꺄악~ 저 아래 여자애 정도 데시벨로 질러대면서 때려 봐 이 미친놈아 때려봐 이러고 할아버지는 이래가지고 너 같은 게 시집을 가겠냐고 이러는데요, 와, 진짜 정신줄 놓고 소리 빽빽 지르는데 그 전철 안에서...
      저는 한치도 그 누구에게 기울지 않고 둘 다 무식하고 정신병자처럼 보이더라고요. 할아버지는 딱 봐도 그런 짓 잘 하고 다니게 생긴 할아버지였고 여자는 아주 평범하고 잘 차려입고 그냥 일반 직장인 같았는데 아무리 욱해서 그랬다고 쳐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더군요.
      아래 동영상을 끝까지 안 보고 덧글을 달다가 하도 시끄러워서 올려서 다시 봤어요, 머리라도 얻어맞았나 해서. 봤더니 그냥 끄댕이를 잡았을 뿐 때리지는 않았더군요. 그런데 애가 비명을 질러대는 게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둘 다 미친 것 같아요.
    • ㄴ남자분이신가요? 근데 할아버지-20대 여자, 우악스런 할머니-중학생. 이런 구도에서는 차라리 위험한 상황에서 소리를 빽빽 질러대는게. 이해가 가거든요. 대응한 방식이 무척이나 세련되고 이상적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그냥 그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 이란 생각이 드는걸요. 최소한 그냥 도망가서 나중에 왠지모를 울화와 자책감을 간직하는것보다는요.

      이런 말을 쓰는 건 몇년 전에 제가 전철에서 술취한 할아버지한테 비슷한 일을 당했기 때문인데, 거기다 대고 뭐라고 쏘아붙이지 못한 게 가끔 생각나서 화가 날 때가 있어요.
    • 이렇게 생각해보죠. "오죽하면 나이 처 먹고 저럴까?" 불쌍하게 생각해보세요. 정신병자 비슷하게
      나이는 먹었고 이룬거는 없고 그냥 젊은것들이 부럽고(타진요애들이 열폭해서 정신 획가닥 하는 것처럼) 시기심이 생기는데
      왠지 저 젊은 것들이 날 무시하는거 같고 바보에게 바보라고 하면 화 내는 것처럼, 가득이나 피해의식이 있는데 젊은것들이 대들면 더 폭발하죠. 그나마 건드려도 됫탈 없을거 같아 보이는 만만한 젊은 여성들에게 들이대는데 요즘 젊은 여성들이 예전 같지가 않아서 맞짱 뜨는걸 무서워하지 않으니.....또 더 열받고, 이제 조금 불쌍해지지 않나요? -_-;;
    • 여자애가 공개적으로 망신당해서 더 그런 거 같네요. 그 노인은 원래 하던 대로 행동한 거 같구요. 저럴때 저 같으면 창피해서 도망갔을 거 갔지만. 그 여자애는 그러지 않은거죠. 그런 경우 이성적으로 따지면
      어땠을까요. 그 상황에서 그 나이 여자애가 그게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 스완지 / 여자입니다.
      저도 전철에서 몇 번 그런 사람들과 맞닥뜨린 적이 있고요.
      몇 번 쏘아 붙이다가 이거 미친놈이구나 싶으면 그냥 내리거나 자리를 피했죠.
      저는 공공장소에서 그렇게까지 정신줄 놓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놀라웠어요.
    • soboo// 이상한 노인분들이 많은 건 맞는데 인간에 대한 상상력을 그런 쪽으로 발휘하는 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 그럴 때 부르라고 경찰이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멀쩡히 버스타고 가다가 웬 할머니한테 얻어맞은 경험이 있어서 그때 경찰 안부른걸 천추의 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미친개는 발로 차는거지 냅두는게 아닙니다. 냅두면 더 짖어요. 저도 냅둬봤더니 더 큰 봉변 당할 뻔 -.-
    • 청년가장/ 좀 그렇긴하죠;; 그런데 어느정도 사실이기도 하답니다. 왜냐면 무시못한 권세를 갖고 있는 노인들은 주변에서 다들 알아서 떠받들어 주거든요. 그거 보고 상대적 박탈감 비슷한걸 느끼면서 자신들도 그런걸 누리고 싶어하는데 그게 이상한 방향으로 분출되는 분들이 게시더라구요.
    • 미르/여성의 머리를 움켜잡고 당기면서 흔드는 행위는 큰 폭력이에요.
    • 어; 아래 동영상같은 경우 경찰을 부르기엔 좀 뭣하지 않나요?

      예전에 꼭 이런 경우(분명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경찰을 부르기는 또 뭐한 경우)를 설명해 놓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 제목이 <진단명 사이코패스>, 였나 그랬어요..
    • 근데 결과적으로 더 큰 피해자는 저 여중생 아닌가요? (이 글 읽고 앞에 글 찾아읽었어요. 아 쇼킹)
      인터넷에 동영상 퍼지면 할머니보다는 여중생이 훨씬 타격이 크죠. 잘잘못을 떠나서요.
      학교 친구들, 선생님들도 다 알게 될텐데...
    • 진짜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저 그런 경험 정말 많아요. 예민하고 차갑게 생겼고 키도 170이어서 평소 인상이 무섭다는 말 많이 듣는데 그런 노인들은 그런 거 안 가리더라고요.

      대학교 1학년 때 전철에서 고교 동창을 만나서 반가워하는데 딱 세 마디 정도 했나...
      웬 할아버지가 조용히 해, 니들이 전세 냈냐, 이 1 8 *들아, 하더라고요.
      욕 들으면 기분 더럽죠, 그래서 저도 할아버지가 전세 내셨어요, 그럼? 이렇게 말 한 마디 하니까 바로 이 ssang*이...
      이러면서 일어나길래 어머, 웃겨.. 이러고 다른 칸 갔어요. 그런데 왠지 따라올 것 같아서 내려 버렸죠.

      술 취한 아저씨가 뭘 쳐다봐, 이 **아, 라고 소리지른 적도 있어요.
      아무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또 옮겼어요. ;;

      중학교 때 버스에서 또 1 8 *들아, 조용히 해, 이런 말 들은 적 있군요.
      그것도 어떤 할아버지. 그땐 버스 아저씨가 끼어 들으셔서 중재하셨네요.

      뭐, 경험은 많아요. 아래 상황을 보면 아이가 확실히 더 자극했을 것 같아요.
      니가, 라는 말에 할머니 휙, 했죠. 거기까지 가도록 걔는 자극을 했을 거고
      그 할머니도 똑같은 인간이니 걔가 자극을 하도록 자극을 했을 거고
      저는 둘 중 누구도 더 잘 하거나 잘못한 게 없다고 봐요.
    • 소부/불쌍하지 않아요.. 그걸 불쌍하다고 치면 어떤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도 다 ㅉㅉ불쌍한 인생 인걸요. 불쌍한건 도와주고싶고 이런거잖아요.
    • 밑에 동영상은 당연히 저 할멈이 잘못한거죠. 남이사 다리를 꼬던말던 상관할바가 아니고, 거기다 반말로 호통을 치고 드는 것도 문제인데 나중에 머리 끄댕이 잡고 흔들기까지.. 제가 중딩때 저를 저렇게 건들었다가 그 할멈은 제 주먹에 아작이 났을 겁니다. 편이 들 사람이 따로 있죠.
    • 노인이 잘못한 거 아닌가요?
    • 맞아요. 싸우면 더 기분 나빠져요. 옛말에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랑은 싸우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매일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보니 이제 조금 이상하다 싶은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재빨리 다른 칸으로 옮겨가요. 물론 티 안나게..
      노약자석에는 당연히 절대 앉지 않구요.
    • art//그러게 말입니다. 중딩남자애였으면 저렇게 못한다에 한표. 정말 밑바닥까지 사람 끌어내리는 욕을 한것도 아니면 애한테 폭력저질러서 뭐하겠다는 심산인건지..
    • 저는 누가 자극했을 때 아무 대응을 못한 적도 있고, 버럭버럭 화내면서 싸운 적도 있는데요.
      지나고 보면 양쪽 다 후회돼요.
      아무 대응 못했던 건 왜 그렇게 바보같았을까 싶어서 자책감이 들고,
      큰소리치면서 싸웠던 건 쪽팔리고...
      어떻게 해도 후회되는 건 마찬가지...
      그런 기억은 또 엄청 오래가더라구요.
    • 교양있는 노인들은 아무리 예의없는 꼴을 봐도 속으로 욕하고 가만히 있죠.
      저도 전철에서 싸우는 노인들 보면 얼마나 사회와 가정에서 대접을 못받았으면 저렇게 악이 받쳐서 아무때나 들이받을까 쯧쯧.. 하고 생각해요.
      집안에서 대접 못받는게 자초한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요.
    • 미르/ 요새 하도 저도 대중교통에서 하도 어이없는 상황을 많이봐서... 힘내세요! 이상하게 할아버지들은 꼭 여성분들에게만 시비를 거시더라구요. 예전에는 노약자석에서 노인A분이 앉아계시다가 앞에 임산부가 서계셔서 자리를 양보했거든요. 그런데 잠시 뒤에 타던 노인B분께서 여자 앞에 서있는 노인A분을 보고 여자분께 고래고래 소리치며 혼내기 시작. 주위 승객들 황당한 얼굴로 쳐다봄. 노인A가 말함. '이 여자분 임신하셨어요.' 그런데도 그 노인B분께서는 5분넘께 여자를 훈계하고 여성분은 남편에게 전화통화해서 상황설명하고 위로받음 등등...;;; 그냥 기품있고 예의 좋으신 노인분도 계시고 진짜 상종하기 싫은 노인도 있고 case by case라고 생각합니다.
    • soboo/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 갖는 건 참 이상적인 것 같은데.. 전 왠지 그게 자연스럽지 않고 대단히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것만 같아 피곤할것 같구, 내 감정을 외면하는 느낌이 들어요.. 비겁한 변명 같구요.
    • monolab / 폭력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도 소리를 지르길래 아, 머리를 맞았겠구나 했는데 어라, 머리는 안 맞았네, 했다는 거죠, 뭐. 큰 의미는 없었어요. 머리 끄댕이 잡고 저렇게 휘두른 거 당연히 잘못한 거죠. 제가 뉘앙스를 좀 이상하게 쓰긴 했네요. 위에도 둘 다 미친 것 같다고 했다시피 저는 그 할머니가 잘했다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저는 그렇다고 걔가 또 멀쩡하게 군 것 같지도 않다는 거예요. 제가 볼 땐 그 할머니가 어렸을 때는 그 애 같았을 거고 그 애는 늙으면 그 할머니처럼 될 것 같아요.
    • 덧붙이자면 그런데 사실 초점은 그걸 찍고 올린 인간에게 가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
    • 전 그 동영상보고 할머니도 이상하지만 여자애가 정말;;충격이었어요.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행동..한국싫어 한국싫어 하는데 참...멍해졌어요;
    • 여자애가 당황해서 그런거 같은데 ... 동영상때문에 피해볼 사람은 그 여자애겠군요.
    • 임신하신 여자분들이 노약자 석에서 봉변당하시는 경우 꽤 있습니다.
      특히 임신은 초기 3개월때까지가 안정을 취해야 하는 때라서 지하철에서 앉아야 하는데
      이때는 임신 초기라서 배가 불러오지 않아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보건소나 산부인과에서 임신부임을 알리는 뱃지같은 걸 주긴 합니다만
      그걸 가방이나 옷에 달고 있어도 그게 뭔지 알아보질 못해서 소용없다더군요.
    • KIDMAN / 자세히 안 봐서 그런가봐요. 끄댕이든 때린 거든 할머니의 잘못이 달라지진 않죠. 어차피 똑같은 폭력이니까. 애의 행동의 이상함 역시 가감되지 않고요. 맞았냐 안 맞았냐가 포인트가 아니예요.

      밀레니엄 / 그 애 부모가 할머니를 폭력과 연계해서 처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근데 제가 그 집 부모라면 찍은 사람부터 우선 고소하고 싶네요.
    • 저도 본 적 있어요.
      지하철에서 말쑥하게 양복까지 차려입은 60대 후반?정도의 남자랑 젊은여자랑 같이 탔는데 서로 싸우고 있었어요. 딱보기에도 분위기는 험악.
      할아버지가 여자에게 'QT 스럽게 옷입고다니면서 (여자가 트레이닝 복 차림이었어요)뭘 까부냐', '**년아 카우리카ㅜ3ㅣㅑㅜㄺ지ㅜ' 등등 소리치더라구요. 그런데 여자분도 지지않고 싸우더군요. 둘이 하는 말 들어보니 지하철 타기전 에스컬레이터에서 그 할아버지가 뒤에서 자기몸을 만졌대요. 뭐하는거냐며 소리지르니까 자기 묶은 머리를 끌어당겼다나요. 이건 무슨 경우;
      할아버지가 모르는척 도망가서 지하철을 타려고 하길래 여자분이 할아버지 따라 지하철로 쫓아와 같은 칸에 탄거더군요.

      나중엔 여자분이 소리 지르면서 '시비건건 너니까 이대로 경찰서 가자 내가 우습냐'고 했고 의외로 여자가 세;다보니 겁을 먹었는지 요즘*년들은 예의가 없다며 주위에 남자승객에게 툴툴 거리다가.. 결국 여자분에게 멱살잡혀서 끌려가더니 다음역에서 내리더라구요.
    • 미르/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해서 대응방식이 다른 걸 본인의 잣대로만 판단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처음에 드신 예에서 나이든 남자가 위협적으로 욕을하는 상황에 처한 여성이 어떠한 공포와 충격을 느꼈는지는 모르는 거 아닌가요? 원인 제공을 한 것이 누구인지는 분명한데 그 순간에 이성을 잃었다고 해서 둘 다 무식하고 정신병자라고 하는 건 너무 불공정한 시각인 것 같아요.
    • Jager/ 제 친구는 배가 남산만하게 불러있었는데도 노인이 시비를 걸더랍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줄 몰랐는데 겪어보니 황당했다고..


      아, 그리고 싸움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의외로 많아서 잘못하면 크게 봉변당할 수도 있습니다.
      가방에 칼이 들어 있을 수도 있구요.. ;; 전 걍 무서워서 피해 버려요.
    • 근데 저는 그 동영상에서 여자애가 마지막에 외친 '한국이 너무 싫어'라는 말에 조금 공감도 가더이다. 이놈의 한국어는 도대체 화자-청자의 위계질서를 정하지 않고는 한마디도 할수 없어요. 물론 그 여자애가 기본적으로 버릇이 없었지만, 예를 들어 영어화자였다면, 훨씬 덜 대드는 것 같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꼬치꼬치 하나하나 나이 묻고 학번 묻고 말 놓고 하는 거 너무 귀찮아요. 이놈의 뿌리깊은 유교문화의 악습들과 존댓말을 박멸하면 한국 사회가 훨씬 잘 굴러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자애는 그냥 버릇과 예의가 없는거지만, 어떤 이유에서든간에 타인에게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는 것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 일단 그 동영상만 보자면, 둘 다 똑같습니다.. (앞에 배경이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지하철에서 몇배는 어릴, 손녀뻘의 여중생에게 머리 휘어잡는 행위나 하는 개념없는 할머니나, 나이나 몇배는 많을 할머니에게 '니가' 라고 대들며 한국 싫다며 초고음의 데시벨로 응수하는 여중생이나.. 둘다 잘못했어요. 다만 심정적으로는 할머니쪽으로 좀 기울긴 하네요.. 근데 또 일면 보면 여중생도 그닥 잘한건 없구요.. 아 몰라 이거 뭐야 무서워...
    • 애기가 먼저 "유튜브에 올려!" 라고 소리쳤는데 고소가 성립이 되려나요.

      어르신에 대한 반말과 오만불손한 행위가 폭력을 휘두른 행위보다 더 비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 좀 갑갑하네요.
    • 으하하하/ 그 상황에서 그 싸움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지켜 보셨다면 둘 다 무식하게 보였을지도 몰라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건 알지만 처음 비꼬기 시작할 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죠.
      뭐라고요? / 조용히 하라고~! / 이 노인네가 미쳤나... / 요즘 것들은... / 늙은 게 자랑이냐, 뭐 이런 식으로 가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그냥 둘 다 이상하다고 볼 수 밖에 없었어요.

      덧붙이자면 결정적으로 할아버지는 옆에 있는 모르는 할아버지가 막 말리고
      여자는 나머지 친구들이 막 말리는데 둘 다 막무가내였거든요.
      이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는 둘 다 있었는데 제가 볼 땐 그냥 둘 다 이상해요.
    • 청년가장 /

      본글 주제와 조금 다른 딴지이긴 한데... 나이 묻고 학번 묻고 말 놓고 하는 게 유교문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가 학교다닐 때는(연세가 많으시죠) 후배가 선배한테는 물론 선배도 후배들한테 꼬박꼬박 존대말 썼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대학 때 선후배들하고 통화하는 것 들으시면서 니들은 선배가 후배한테 반말하냐고 많이 놀라시던데요.

      그리고 예전에 여중고에서는(대학은 말할 것 없고요) 선생님들이 학생들한테 절대 말 안 놓으셨대요.

      체육시간에도 꼬박꼬박 존대말.

      나이 묻고 학번 묻고... 이러는 게 유교문화의 악습이라기보다는, 군사독재의 악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일본에 몇번 가봤는데 우리나라만큼 나이가 벼슬이 되는 것 같진 않았고
      중국도 안 그렇다고 하면,
      우리 나라에서 어르신들이 가끔씩 나이믿고 부리는 패악질이 대체 어디서 유래한 걸까요?
      그 잘난 유교의 "장유유서"?
    • 쟈끄/그러게요. 올린 사람도 뭔가 억하심정으로 올렸나..
    • 저도 반말이 없어지던지 존댓말이 없어지던지 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피곤합니다.
    • 이 사람에겐 존댓말 할 가치가 없다고 느꼈을 수도 있죠. 지하철에서 자기 손녀뻘의 머리채를 휘감고 때리는 노인이라면 저 같아도 존대할 것 같지 않아요. 그 상황에서 어른에게 반말한 여자애도 잘못했다는 생각은 좀 무섭네요.
    • mooL// 넹..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래서 저도 유교문화의 '악습' 이라고 댓글에 달았어요. 진정한 유교정신이라면 한국어에서 반말을 없애고 존댓말로 통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가능할테지만요.
    • 미르/하지만 미르님은 꼭 그 상황만 특정해서 얘기하신 건 아니시죠. 본인의 유사한 경험을 여러개 얘기하셨고 아래 동영상과도 연결지어서 생각하셨잖아요.
      저런식으로 사람을 패는 게 뻔히 보이는데 똑같이 이상하다 내지는 여자애가 충격이라는 반응이라니;; 솔직히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네요. 어른한테 좀 대들면 사람을 패도 되는 사회인건가요;
      쟈끄/일본이 대중교통같은 데에서 한국만큼 나이가 벼슬인 사회는 아닌데 나이든 남자들이 젊은 여자 만만하게 보고 패악질치는 건 마찬가지더군요. 저도 버스에서 메일 체크하다가 느닷없이 늙은 노인에게 맞은 적이 있어서-_- 노약자석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나이만 쳐먹은 사람들이 꼭 누가 자극해서 미친짓하는 건 아니랍니다.
    • 으하하하 / 덧글을 잘못 읽으신 모양인데 여자애가 충격이라는 말 제가 한 것 아닌데요.

      그리고 사람을 패도 된다고 했나요, 제가? 위에 보면 끄댕이를 잡았든 머리를 때렸든 할머니가 폭력을 저지른 건 달라지지 않고, 할머니가 잘했다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읽고 싶으신대로 읽지 마셔요. ;;;
    • 저는 반말이랑 존대말까지는 괜찮은데, 호칭이 넘 피곤해요.
      과장님 부장님 실장님 원장님...
      그런 것 좀 없으면 좋겠어요.
      누가 승진을 했는지 어쨌는지 그런 걸 어떻게 일일이 다 기억하냐고...

      그냥 이름 부르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국은 친척들 관계 호칭도 넘 어려워요.
      그냥 이름 부르면 좋겠어요.
    • 으하하하/여자애가 충격이었다고 한건 할머니는 말투나 표정에서 원래 그런 부류의 사람(상대해서는 안될_)이구나 하는게 처음부터 느껴졌거든요;그래서 할머니보단 여자애한테 더 충격을 받은거였어요.전 그런 노인분들은 몇번 봤지만 그렇게까지..뭐라고 해야할까요;그렇게까지 하는 여자애는 정말 처음봤거든요;적어도 제 주위에는 없었어요.당연히 둘중 심한건 할머니지만, 여자애가 한국싫어!유튜브에올려 라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게 너무 쇼킹해서요.제말은 그냥 여자애가 좀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단거지, 어른한테 대든다고 패도 된단건 아니었어요;;
    • 미르/잘못읽은 적 없습니다. 문단을 안나눠서 오해를 하신 모양인데 여자애가 충격이라는 건 비슷한 반응을 하신 다른 분들의 반응을 보고 한 얘기에요. 그리고 어차피 똑같은 폭력이라고 하신 것이나 둘 다 똑같이 잘못했다고 하신 것이나 폭력에 대한 기준이 저와 많이 다르신 건 사실인 것 같고요.
    • mooL/하는 말씀마다 구구절절 공감하게 됩니다. 영어가 그러고 보면 참 편해요? 존댓말 없지, 수많은 호칭들은 그냥 Mr.로 통일해버리지,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본론으로 직접 치닫게 하는 대화의 효용성에서 영어는 확실히 한국어보다 훨씬 우월합니다.
    • 우하하하 / "어른한테 좀 대들면 사람을 패도 되는 사회인건가요"라고 하신 질문에 대한 대답이예요. 저는 패도 된다고 한 적이 없으니까요. 아시다시피 그런 것에 가까운 말조차 한 적 없지요. 어떻게 그렇게 단번에 비약하시나요. 어차피 똑같은 폭력이라고 한 건, 때린 게 아니라 끄댕이를 잡은 거라고 해도 할머니 잘못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맥락에서 했던 말이잖아요.

      둘 다 똑같이 잘못했다기보단 둘 다 똑같은 인간이란 거죠.
    • 존댓말과 호칭에 관해서라면 일본도 만만치 않을껄요. (가끔보면 존댓말은 한국에만 있는 것처럼 아는 사람도 있던데 유래가 도대체 어떻게 되는지...)
    • 미르/글쎄 특별히 미르님 의견을 비약하거나 비난하려던 건 아닙니다. 꼭 미르님 얘기가 아니라 말씀드렸듯이 저에게는 반대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충격이라서요. 여자애가 다 잘했다는 건 아니고요.

      듀게도 그렇지만 인터넷상에서 나이먹은 사람들의 진상짓에 대해 자주 언급이 되고 있죠. 노약자석 없애야 한다는 얘기도 심심치않게 나오고 노인의 폭력으로 다친 사람에 대한 기사도 가끔 나오고요. 쌍방이 잘못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 제공자는 분명히 존재하죠. 그리고 그냥 다짜고짜 시비를 걸기만 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죠. 불시에 폭력을 당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어요. 물론 피하는 게 제일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순 있죠. 저는 현명하다기 보단 망치님 댓글처럼 어떤 미친 사람일 지 몰라 무서워서 도망가는 쪽이지만;;
      하지만 갑자기 불의의 사고와 마주쳤을 때 누구나 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언제나 그런 판단을 내릴만큼 침착하고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럴 때 '약자'의 입장에서 한 방어가 잘못된 선택일 순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 결국 돌아오는 건 똑같은 사람이라는 비난이라는 게 전 좀 억울하게 느껴지네요.
    • 이건 다른 분의 쪽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왜 제가 이걸 뒤에서 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요.)


      제가 보기엔, 그 영상만으로 봐서는 그 할머니나 걔나 둘 다 성질머리가 상대방과 매우 흡사해 보였어요.
      그렇다고 할머니가 걔에게 손을 댄 것이 결코 정당화되진 않죠. 그건 120 % 미친 짓이예요.
      이 부분은 제가 처음부터 명확히 했던 것인데 이미 말했던 것을 왜 다시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할머니의 폭력이 정당하다는 말을 전혀 한 적이 없어요,
      계속 할머니의 잘못에 대해서 이야기했어요.
      왜 '똑같다'고 하는 게 할머니가 '무죄다'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받아들이시는지 모르겠어요.

      둘 다 똑같이 정신줄 놓고 욱 하는 사람들이고
      둘 다 서로를 자극하고 있었고
      둘 다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는 건데,
      맞거나 끄댕이를 잡힌 것은 그와 별개로 잘못된 일이고요.

      둘 다 이상해요, 라는 것을 자꾸만 "여자애는 이상하니까 맞아도 싸요"
      이렇게 비약해서 읽으실 거면 저는 할 말이 없잖아요.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하시는데 뭐라고 하나요.

      네, 저는 걔가 정말 이상해 보였어요. (할머니도 마찬가지)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라도 물리적인 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었다고 봐요.
      (이건 계속 분명히 해 두었던 점이고 그건 아실 거예요)

      하지만 걘 이상해 보였어요. 맞아도 된다는 게 아니예요,
      그냥 이상했다는 거예요.
      맞은 건 (혹은 끄댕이를 잡힌 건) 그것대로 잘못된 거고요.

      그 둘을 분리하는 게 어려운가요?
      맞았으면 일단 맞았으므로 걔는 무조건 안 이상한 애라고 해야만 하나요?

      둘 다 하는 짓이 일반 상식을 벗어나는 것 같아서 둘 다 똑같다고 했는데
      그런 말을 한다고 해서 맞은 애가 안 맞은 게 되거나 때린 게 잘못이 아닌 게 되나요?
      그런 의미에서 한 '똑같다'라는 말이 아니라는 걸 아시잖아요.
    • 미르/저도 미르님생각이랑 같아요.
    • 으하하하 / 어떤 맥락에서 하시는 말씀인지 알겠네요. 자극을 받아서 이성을 잃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는 걸 알겠어요. 원인 제공자가 있는데 똥을 피하지 않고 똥에 덤볐다고 해서 무조건 같은 사람 취급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말씀이시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처음 언급했던 그 노인과 직장인의 예라든가 (점점 서로 슬슬 자극하면서 흘러가는) 뭐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원인 제공자에게 '걸리는', 즉 '낚이는' 사람들은 대개 원인 제공자와 유사한 기질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예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 사람들은 대개 원인 제공자와는 기질이 다르죠. 그런데 잘 낚이는 기질의 사람들이 있고 그렇게 되면 사건이 커져요. 기질적으로 그냥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똑같은 사람'이란 말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원인 제공자로 인해 이성을 잃어서 그렇게 된 사람들에 대한 참작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실 거고 그건 맞긴 하지만... 이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텐데 제 기준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온전히 정신줄을 100% 놓는다는 현상 자체가 좀 이상해서;;
      이건 그 부분에 대한 기준 이야기가 또 나와야 하니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 그 동영상을 보고 잘잘못을 따지자면 당연히 할머니가 잘못한 거 아닐까요? 상상력 발휘해보자면 애가 할머니한테 먼저 말 걸었을 리도 별로 없을 것 같고.. 대중교통 많이 안 이용해봤다면 갑자기 듣는 훈계가 갑자기 뺨 맞은 것처럼 당황스러울 수 있죠. 게다가 폭행은 경찰서 갈 일 아닌가요 (경찰서 가면 아마 아저씨들이 애 눈치 봐서 할머니한테 사과하라고 하거나 그나마 할머리보고 애한테 사과하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할테지만.. 다음날 신문에 기사 나고..) 근데 이전 글에 달린 댓글들이나 이 본문처럼 그냥 피하는게 최선책일수 밖에 없다는 거죠. 저도 진짜 많이 싸웠어요. 패륜녀 동영상 안 찍힌게 다행. 전 노인이라 싸운 것도 아니고 시비 걸리면 때리려면 때리고 죽이려면 죽여라 술취한 남자들하고도 언성 높여봤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결국 그 행위의 정당성은 딱히 찾기 힘들더군요. 똑같은 사람 되는 것 뿐.. 그리고 생각해보면 서로 번짓수 잘못 찾아서 화풀이 하고 있을 뿐.. 그 노인들도 '젊은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좀 깨달으셔야 할텐데.
    • 우리가 본 것은 그 동영상의 내용뿐이에요. 그외의 것은 상상에 따른 거고.. 그럼 그 할머니가 정말 미친 할머니라서 얌전히 앉아있던 애한테 시비를 건 것일 수도 있고, 또 갑자기 폭력적으로 나오는 할머니를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 아이가 막말한 것일 수도 있죠. 한국 싫어 어쩌고 저쩌고도 정신줄 놓고 나온 말일 수도 있어요. 둘 다 똑같다라고 하기엔 난데없이 머리끄댕이 잡힌 저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예전에 저도 정말 말 그대로 얌전히,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던 여자한테 온갖 쌍욕을 퍼붓던 노인을 본 적이 있어요. 그 여자는 그냥 그대로 꿋꿋이 앉아서 무시하고 아무 말도 안 했지만, 만약 그 여자가 노인에게 응수했다고 해서 그 여자더러 똑같은 사람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네요.
    • 멍청한 건 줄 알면서도 가만 못 있고 대든 적 많아요-_- 직업 특성상 엄청 참을성 많이 길러진 상태에선데도 이건 참기가 참;; 근데 오히려 맞짱뜨면 꼬리내리는 늙은이들 많아요. 말씀대로 가족,주변서 대접 못 받는 찌질한 것들이 엉뚱한 데서 화풀이하는 거니 불쌍히 여기고 피해야 맞죠.쩝. 전 요즘 임산부 상탠데 역시나 이것들은 뭐 여지 없더군요; 예전 같음 또 받았을텐데; 요샌 참지요.<br /><br />

      밑에 동영상 할망구도 어휴...말을 말아야지. ⓑ
    • 공공장소에서 큰소리 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거기다 모르는 사람이 저한테 폭언을 하거나 신체접촉이라도 시도한다면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가서 그대로 쓰러질 것 같아요=_=; 제가 예민한 편이라서 그렇겠지만 그냥 그 상황이 연장되는 것 자체가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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