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소중히 생각하는 영화속 장면들이 있으신가요?

 

 

 

감명깊거나,

또는 굉장히 기발하다 싶은 장면들 말이에요.

 

 

 

전 국내 코미디 영화 중에서는

바르게 살자를 거의 최고로 치는데요(6.6)

 

그 영화에서 주인공이 반항하는 인질에게 짝짝 뺨을 때리는 시늉을하고 그 증거로 '기절'이라는 팻말을 목에 걸어줬던 장면이 아직까지도 짠하네요ㅋ

 

진짜 전체적으로 기발함이 넘치는 코미디 영화였어요.

 

 

 

 

그 외에도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에서 아들에게...숨바꼭질하자고 하는 그 부분도 많이 기억에 남네요.

 

 

영화 자체가 크게 감명을 주기도 하지만,

머리에 짱하고 박혀있는 이런 장면장면들은 영화를 다시끔 떠올릴때 영화를 봤었던 그 때의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좋아요.

 

 

 

듀게분들은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는 감명 깊은 영화 구절(장면)이 있으신가요?^^

 

 

 

 

 

    • 저는 JUNO 에서 고교생 주인공이 친구에게 "임신확인스틱에 세번이나 떴다"고 하니까
      친구가 "어떻게 세번이나 오줌을 쌌냐"고 묻는 장면이요. ㅋㅋ
    • 영화 주노에서 기가막힌 대사들 참 많죠.
    •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팔을 벌리며 비맞는 장면..
    • 오만과 편견에서 리지가 바위 위에 올라가 있고, 바람이 불어서 치마자락이 확 펼쳐지면서 카메라가 경치를 쫙 비출때.
      음악이랑 딱 맞아서, 보면서 울컥 했어요.
    •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마지막 장면에서 루퍼트 에버릿이 줄리아 로버츠에게 "본드, 제임스 본드" 하는 장면, <전망 좋은 방>에서 줄리앤 샌즈와 루퍼트 그레이브스가 만나자 마자 "목욕이나 갈까요?" 하는 장면요. 더 많지만, 제목 보는 순간 딱 생각나는 장면들은 요것들이네요. 흐흐.
    • 월광보합에서 거기에 붙은 불을 끄는 장면은 정말이지 최고였어요.
    • 전 오우삼 영화에서 갑자기 장면이 느려지면서 하얀 비둘기가 퍼득거리기 시작하면 무아지경이 됩니다. ... 아... 횽님...
    • 말할 수 없는 비밀 속 피아노 배틀이요. 국내 영화는 스카우트에서 호창이가 전경들 방패 위로 세영을 향해 달려가던 장면.
      얼마전에 본인이 만든 작품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와 장면을 물어보는 질문에 김현석 감독이 같은 대답을 해서 괜히 흐뭇했었죠.
    • 토토의 천국에서 주인공이 절망적인 마음으로 기차역에 달려가서 한손으로 눈을 가리고 아무 행선지나 짚고는 기차 타는 장면이요.
      영화 내용은 옛날에 본거라 거진 까먹었는데 그 장면만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 아. 그리고 지미 펠론이랑 드류 배리모어가 주연한 피버피치라는 영화에서 첫 데이트때 드류가 너무 아파서 지미가 간호를 하게 돼요.
      밤새 토하던 드류가 깨보니까 바닥에 토한 것도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데 지미한테 "그 쪽이 치운거냐"고 물어보자

      지미 펠론이 "제가 치운거 아녜요, 조그만 모자를 쓴 구토의 요정들이 와서 치우고 갔죠." 라고 대답해요. 히히.
    •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실연당한 철수를 위해, 춘희가 김용택님의 시를 읽어주는 장면이요. 언제봐도 정겹고 귀여워요.
    • 아리구리/저도 참 좋아하는 장면인데요 저는 이제까지 "본드, 제인 본드"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루퍼트 에버렛이 게이니까, 아무래도.. 문맥으로도..
    • brunette / 앗, 맞아요. 제인 본드에요. 버릇처럼 제임스 본드라고 써버렸네요.
    • 켄 로치 영화 「케스」에서 주인공 빌리가 죽은 매를 쓰레기통에서 들어올리는 장면이요. 무언가의 대가로 가족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파괴당하는 기분을 고스란히 전해줘요. 형이 "내가 죽였다" 할 때 절망하며 엎어지는 장면도 지나치게 섬세해요.
    •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중 효신이와 시은이가 학교 옥상에서 노는 장면이요.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에요.
    • 접속

      한석규가 전도연에게 표를 보여주며 씨익 웃는 마지막 장면.
    • 반지전쟁에서 프로도와 샘이 모르도르에 가는 거의 마지막 길을 걸어갈 때, 풀숲에 떨어져 있던 옛 왕의 머리에 들꽃왕관이 씌워져 있던 부분이요. 그거 살려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 러브레터
      에서 도서실 창가의 흰 커튼이 부서지는 빛과 함께 바람에 나긋하게 펄럭이는 장면. 창가에서 책을 읽고있던 남자아이가 커튼에 가려졌다가 사라지는 그 순간이요.

      러브레터의 거의 모든 장면을 순서대로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데, 이 장면이 제겐 처음 본 순간부터 아주아주 깊게 박혔어요.
    • 센스 앤 센서빌리티에서 피아노치며 노래 부르는 메리엔의 모습에 대령이 첫눈에 반하는 장면, 강가에서 갈대(?)를 꺾을 때 대령이 메리엔에게 말없이 연장을 건네주는 장면.
    • 아리구리님과 영화는 같은데 장면은 다르네요
      떼창장면이라고 하나요 같이 노래부르는 장면
      신나고 즐겁습니다 ㅋ
    • .
      '식스센스'에서 주인공 '콜'이 운전석에 앉은 엄마에게..
      엄마는 모르겠지만 어릴 적 엄마가 발레를 하던 자리게 할머니가 왔었다고..정말 예뻤다고..
      그리고, 할머니의 대답이 'eryday'였는데, 엄마가 어떤 질문을 한거냐고 묻죠..
      콜의 엄마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눈시울이 점점 붉어지고.. 떨리는 목소리로 콜에게 대답을 합니다..
      엄마가 했던 질문은, '내가 자랑스러웠던 적이 있었냐..'는 것이었다고..

      이 장면은 알고서 봐도 눈물이 툭..하고 떨어집니다..
      .
    • .
      자리게 - 자리에 -_-
      .
    • 월-E에서 이브가 나중에 카메라로 월-e의 행동을 하나하나 볼때
      눈물참느라고 참 혼났어요
    • 치티치티뱅뱅? 에서 다우니주니어가 겁만주려고 러시안룰렛처럼 한발만 장전된 권총을 인질 머리에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데 아뿔싸 첫방에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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