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1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를 때 저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건 농담이고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를 때 기억되는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일까요?

 

어떤 감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사람일까요 그 사람은?

 

어떤 순수하고 다정한 느낌을 뿜어내는 사람일지 궁금해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누군가가 비가 내리거나 음악이 흐를 때 저를 그리워해줬으면 좋겠어요..

 

비록 저는 채도가 낮은 다소 우중충한 영혼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그리워해지는 것을 즐길 수는 있는 영혼이니까요.

 

2

제가 오늘 지하철을 탔는데 하품을 좀 크게 오랫동안 했거든요. 으하하하하항 이런 식으로요..

 

하품을 다 하고 눈을 제대로 떴는데 맞은편에 앉아있던 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호기심이 어린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제가 하품을 하는 모습에 반했는지 자꾸 저를 계속 흘끈흘끈 훔쳐보더군요.

 

아 그건 아닐테고 하여튼 제 하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긴 미쳤는가봐요. 내릴 때까지 계속 흘끈거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런 명언을 만들어냈습니다.

 

하품할 때 발견되는 모습이 그 사람의 참모습이다.

 

3.

제가 얼마전부터 좋아하게 된 가수와 음악이에요.

 

 

 

 

 

 

 

 

 

 

 

 

    • 누가 해주지 않아도 직접 그립다 그럼 좋은거죠.
      난 하품하는 사람 보면 따라해요.
    • 가끔영화 / 저는 그런데 비가 오고 음악이 흐를 때 생각나는 사람이 없어요.. ㅜㅜ 그 정도로 애절하고 애틋한 추억은 갖지 못한 슬픈 존재거든요.. 저도 하품하는 사람 보면 하품하고 싶어질 때 많아요..
    • 근데요,,, 저는 disorder 님 글이 항상 왜케 귀엽죠.. ㅎㅎㅎㅎㅎㅎ
    • 칭칭 / 어머 저의 글을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 쓸 때 귀여운가 안귀여운가 의식 좀 하게 생겼네요.. ㅋㅋㅋ
    • 제목 보자마자 바로 노래 따라 불렀다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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