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는 안 찍었고, 이것저것 다 빼고 나니 한 740장쯤 되는데 그 중에서 몇 개만 올려봅니다.
한 쪽이 홀라당 불에 탄 CCTV 건물
팔달령 만리장성, 휠체어 끌고 올라오는 중국인들. 덜덜.
산수화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보여 주는 용경협
새둥지 니오챠오 -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텐안먼 - 이 곳의 사람 떼거지는 예고에 불과했고. 자금성은....
상위 동지, 꽃꽂았습네다.
당신 좀 지겹겠소
구중궁궐
하우리요우 빠 = 오리온 파이
천단공원
자전거 전용 신호등
이화원 - 동양에서 제일 큰 나라 하나를 거덜낸 별궁
마징가 제트 or 태권 브이
추석날 기념 웨삥(월병)
오리인지 거위인지...
모가(毛家) 요리 - 대사각하의 마오쩌둥의 요리사
이것이 앞으로의 야식테러의 전조... 는 아니고, 음식사진이 좀 별롭니다. 주력 렌즈를 수리 맡겨놓은 통에 번들줌을 들고 갔더니... 쩝
저는 머리털나고 외국 처음 나가봐서 (서울에 처음 올라올 때 그랬듯) 나그네의 눈으로 와 신기하다 지적 자극이 된다 뭐 이래싸면서 돌아댕겼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뭐 저런 것 가지고 - 꼭 골프 처음 치는 사람들이 골프 재밌다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는것마냥 보일 것 같아서 여행기는 개인 블로그 같은 데에 기록용으로나 적고, 그냥 음식이나 교통같이 몇 개 토픽으로 묶어서 나중에 좀 써봐야겠네요.
+ 저는 중국 음식이 저한테 잘 맞더군요. 일행들뿐만 아니라 숙소에서 마주친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음식이 안 맞아서 고생 되게 하던데...
어쩐지 평소와는 사진땟갈이 달라 보인다 했어요. 베이징 공기가 더러워서 저런가? 싶었는데 그게 렌즈탓이었군요. 음식덕후신데; 음식덕후의 지상낙원인 중국음식이 입에 잘 맞으시다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중국음식문화의 본고장은 북경이 아니라 장강 이남지역과 사천성이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 지역 음식을 드시고 오시면 인정 ㅋ
건삼님/ 옙 살아돌아왔습니다. 저거 닭고기 볶은 거요. 인상적인 건 저거도 오리고기도 아니고 오히려 식당마다 꾸준하게 나오는 마파두부더군요. 사천식이 아니라 그런지 맵기보다는 마한 맛이 돌면서 약간 짜고 기름졌습니다. soboo/특히나 경남 쪽 사람들은 기름진 걸 거의 안 먹는 식단이라 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김해 출발편이었음) 제가 먹기에는 명동 앞 향미의 탕면에 들어가는 것보다도 향이 약한데, 젓가락 탁 놓는 아저씨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밥'의 질은 서울에서 나오는 식당 공기밥보다 베이징의 식당 원탁에 수북이 담겨 나오는 밥이 훨씬 낫더군요. 스루패스/ 웃긴 건, 제일 좋은 식사는 어디어디 왕푸징이니 뭐니 이름났다는 데가 아니라, 베이징 외곽에 있는 어느 국영 기념품점의 관광객 상대로 하는 식당이었단 겁니다(...) (채소 볶아놓은 거 보면 요리사 불맛 실력 나오죠) 택배/ 영어는 거의 통하지 않더군요. 간단한 중국어 몇 마디를 알아서 다행이었고, 필담도 간체자 때문에 잘 안 통했습니다. 뭐 어디 투어 빈자리 남은 데에 효도관광 삼아 모자 둘 끼워넣은 거라... 인민폐 위엔도 쓸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