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장재인, 존박 이번 주 공연 영상.

팝콘조차 CGV에서 갖다 쓰는 무시무시한 PPL 정신....

 

 

 전반부는 지금까지 들었던 장재인 공연 중에 제일 감동적이었어요. 저도 이문세 씨처럼 거의 울뻔...

 

드라마틱하게 마지막에 나와서 포텐 폭발을 제대로 보여준 존 박... 그런데 윤종신 씨가 혹시 지금 안배하고 있는 거냐는 식으로

물었을 때 '안배'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것 같아서 웃겼어요. ㅎㅎ 아마 이런 점까지도 매력으로 보일듯. 아메리칸 아이돌 탑 20에서

탈락할 때와 비교하면 참... 괄목상대네요.

    • 정말 이미 세 사람 직업 가수라고 해도 손색없고 지금 당장이라도 음반낸다고 해도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기획사들에서 얼른 프로그램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죠.

      근데...쓸데없는 팬심이겠지만 전 오늘만 김은비 노래하는 영상을 10번 정도 돌려 본 것 같습니다. 어울리지 않은 율동이었다, 선곡이 잘 못 되었다라는 의견이 많지만 전 김은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차피 떨어질 거 다음에도 안전빵으로 가지 말고 새로운 시도 했으면 좋겠고...(자꾸 보다 보니까 잘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불안하긴 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퍼포먼스인 거 같아서 좋기도 하고. 다만 안무가 별로라는...)

      위의 세 사람도 그래요. 어차피 슈퍼스타 케이가 되는 건 한 사람뿐인 거니까 이왕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무대에서 자기가 가진 걸 모두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되도록이면 아직 보여주지 않은 걸로. 지난 주로 이 세 사람도 어떤 스타일의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하거든요.
    • 허각 영상 밖에 없어용 ㅠ
    • 허각은 정말, 심태윤 같네요.
      이 공연이 어제 가장 점수가 높았다는게 레알...?

      장재인과 존박은 아티스트와 스타의 느낌이 나는군요.
      이 두 사람 중에 우승자가 나올 것 같아요.
    • 저도 은비빠로서 김은비 무대 영상 다시 봤더니 그렇게까지 망친건 아니었네..?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 친구 노래의 매력은 강승윤처럼 외모를 배반하는 원숙한 목소리인데,그 목소리로 외모처럼 깜찍한 율동을 하면서 부르면 어색하긴 하다구요. 하지만 그 부조화가 이번에도 신선하긴 했어요. 락시크 스타일로 가면 (마야? 서문탁?) 목소리도 외모도 훨씬 잘 어울릴거 같은데.
      이 아이는 정말 걸그룹에서 찾아볼 수 없는 타고난 사랑스러움이 있어요.........아아아 은비은비은비
    • no way /(소곤소곤) 선천적인 사랑스러움이 있죠. 가만 보면 인터뷰도 은비가 가장 많은데요, 전 첨에 제작진에서 일부러 러브모드 만들고 어쩌고 하려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가장 스스럼 없이 인터뷰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뭘 물어봐도 순진하게 다 대답하고 이것저것 재지 않고 진실한 대답을 하니까 쓸 거리가 많은 거죠. 얜 가수하겠다는 애가 뭘 먹고 이렇게 순수하게 살아온 건지. 윤종신이 존박 좋아하냐 어쩌냐 하니까 거기에 대고도 처음에는 솔직히 좋아했었다...라고 말하고, 대학이나 뭐 그런 것 때문에 존박은 미국으로 가버릴 거라서 그걸 생각하니까 연기하다가 눈물이 났다는 둥...뭘 먹고 살았길래 가수 지망생씩이나 된 애가 이렇게 순수/순진 한 것인지...더렵혀지지 말고 상처받지 말아야 할텐데. 지켜주고 싶다니까요.(소곤소곤)
    • 얼룩이/ 아 전 top11 중에서 상대적으로 캐릭터도 없고 부각못받은 애라서 일부러 띄워주나보다 했어요ㅎ 착하고 이쁘게 생기고 그러면서 이쁜척 착한척 하지않고 욕심없어보이면서 또 당찬데가 있고 여러모로 미워할 수 없는 사기캐릭이죠ㅠ 김은비 지켜주기 위원회 같은거 만들어서 탈락 후에 제대로 음악공부하고 뮤지션쪽으로 천천히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고싶어요;;; 연애할 때도 심사 후 통과된 남자만 연애가능..(응?)
    • 와 처음 봤어요 진짜 장난 아니네요 다 너무 좋아요 장재인 음악적인 완성도 허각 90년대 감수성 지대로 폭발 존박 팝적이고 스케일 큰 해석.. 으와 존 박은 AI에서의 띨띨한 모습과 완전 다르네요. 단 한 사람 고르라면 스케일 때문에 존 박.
    • 저는 허각 공연이 별 감흥이 없었는데 평이 좋더군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은 어제 방송이후 잠이 들 때까지 들었습니다. 은비양은 여기저기서 이쁨을 많이 받네요. 선한 사람에겐 장사없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존박과 장재인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요. 최후의 2인은 그 두 사람이 될 것 같아요. 1기 우승자인 서인국의 행보가 다소 심심한 걸 감안하면 장재인보다는 존박이 우세할 거 같은데 의외로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지지를 받는 장재인의 표심을 보면 정말 누가 될지 궁금해요. 더 궁금한 건 프로가 되고 난 후의 향방이고요. 이런 거 생각하면 뭐니뭐니 해도 연예계 정글서 살아남는 아이돌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요번이 특히 더 재밌는건 이렇게 같은 후보에 대해서도 극과 극으로 평이 갈린다는거에요. 호불호가 갈리는건 이해하지만 평가 자체도 판이하더라구요. 가령 장재인이 정말 잘 부른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동시에 음정이 하나도 안맞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죠. 감동적이다 vs 어색하다는 감상을 떠나서 객관적인 평가가 말예요. 허각이나 김지수, 존박도 잘 부른다와 내가 들었을땐 잘 부르는지 모르겠다가 공존.
    • 제페토/ 음 선곡발도 조금 작용했을 것 같아요. 아직 대접을 제대로 못 받은 명곡을 골라야 빵 터진다는..

      보아하니 허각씨는.. 노련하게 힘 빼고 부르다가 결정적 한 방을 노리는 스타일이군요. 은근히 잘 먹히는 송강호 스타일. 그 한 방이 제대로 먹히면 어디서 얻어맞았는지도 모르게 보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감동이란 측면에서는 최선의 길일 수도 있지만.. 예술가에겐 양날의 검이죠. 음 어쨌든 재능이란 측면에서는 허각씨가 제일 잘 타고 나신 것 같군요.

      존박 공연의 매력은 이 곡이 블루스로 쓰여졌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끼게 해 준 초반 프레이징..(음악적 분석).. 위에도 달았지만 후반부에는 잔 가지 다 치고 대형 공연처럼 밀어붙인 점. 장재인씨 공연은 클래식 음악처럼 섬세하게 컨트롤해서 긴장감을 쌓아올려간 솜씨.. 이런 게 참 대단하네요 다들 대단해요
    • no way/ 일단 김지수는 이번에 좀 약했다는 게 전반적인 반응 같고요, 나머지 셋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최고로 꼽는 게 갈리는데, 어쨌든 저 셋 중 한 사람을 최고로 언급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이번 회에는 존 박이 치고 나오고 김지수가 주춤하면서 기존의 4강 구도에 다소 변화가 생길듯한 기미를 보여준 게 체크포인트였던 거 같습니다. ㅎㅎ
    • 김지수는 일부러 모험을 한 거 같아요. 누군가 말처럼 칼을 놓은 장수 같았죠. 아마 본인이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리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기타를 놓고 노래를 부른 것 같아요. 자기말처럼 자기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면서 자기 능력의 한계치를 한번 시험해본거죠. 결론은......그러니까 김지수는 기타를 놓으면 안된다는 거? ^ ^;;; 이 사람은 기타가 자신의 부족한 가창력을 메꿔주는 파트너 같은 존재였던 거죠.
      다음에 기타들고 나올 거 같죠? 시험은 끝났으니까 자기한테 가장 맞는 걸 할 거고. 그럼 올라갈 수 있을 거고 평가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확실히 보는 재미는 약해요. top4는. 어설프긴 하지만 어설픈 애들 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는데 말이죠)
    • 어떻게 허각이 노래를 못 부른다는 말이 나올 수가 있는지 (여기서 나왔다는 건 아니고) 저는 미치지 않고서야 그렇게 들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장재인은 음색 때문에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허각은 심심하다는 표현은 할 수 있어도 못 부른다고는 할 수 없죠, 참가자 중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룹 노래할 때 개고생은 허각 혼자 다 시키고... -_-;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