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거 생방송 맞아요?? 아까 백스테이지에서 안혜경이 닮은 꼴 사진 보여줄 때 분명히 편집된 게 명확해 보이는 군데가 두 군데 있었고... 쟤들이 밤 12시 넘어서 노래 부르기 시작한다는 것도 언뜻 이해가 안 되는데. 아까 백스테이지는 정말 딱 편집된 것 같은 장면이 있었는데, 생방송이 맞는 건지... -_-
장재인은 방금 음정 상당히 안 맞았고 노래랑 음색도 전혀 안 어울렸어요. 자기랑 맞는 노래가 따로 있는 음색인 것 같은데.
일단 은비는 지난 주에 잘 했어요. 그래서 인터넷 투표에서 승윤이보다 5점, 보람이보다 10점 앞서고 있었죠. 심사위원들의 편애도 있었고, 기본적으로 팬층이 있어요. 보람이보다 더. 이렇게 써 놓고 보면 올라가는 게 당연한 것 같기는 하지요. 기본적으로 지난 주에 퍼포먼스를 한 팀에게 점수가 너무 짰다는 비판이 있었어요. 제작진에서도 그런 지적이 있었고. 그래서 퍼포먼스 한 사람들에게는 가산점을 좀 준 것 같아요. 앤드류도 심사위원 점수는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죠.
10아시아에 나온 제작진 인터뷰 보니까 이러다가는 슈퍼스타 발라드 K가 될 것 같다면서 참가자들간의 장르 구별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았는데요...그래서 무리하게 댄스 경험 없는 친구들에게 춤을 추게 하기도 하고...(은비는 정말 엄청 몸이 뻗뻗하던데요)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디션이란 게 어차피 이런 거 저런 거 다 시켜보고 얼마나 가능한 걸 보려고 하는 거라면. 김지수가 기타를 내려 놓는 것도 그 중 하나의 모험이었던 거 같고. 가장 자기가 해온 스타일을 보여준 장재인에게 오히려 낮은 점수를 준 것도 이해할 수는 있어요.
저는 은비가 노래는 실수했어도 무대가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저 그러려니 하네요. 제 눈에 뭔가 씌였겠죠. 박보람은 어떤 노래든 부를 때 제스처가 겹쳐요. '마지막 한마디' 부를 때 손가락 하나 드는 센스도 좀 별로였고요. 게다가 본인에게 참 어울릴 곡이라 생각해 기대했는데 그에 못 미치기도 했어요. 기타 들지 않은 김지수도 뭔가 노래방에서 부르다가 스스로 리모콘으로 취소 누를 듯한 느낌으로 불렀어요.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있는데 딱 그런... 존 박은 이제야 조금 인정받아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승철한테는 칭찬 들은 건 처음 아닌가요? 울먹거리는 게 보였어요.
댄스 안 하고 노래만 들었을 때 이문세도 은비 노래에 기대가 컸다고 했죠. 댄스 없이 노래만 했다면 은비가 보여주고 싶다던 십대의 감성을 더 알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잘하는 걸 한 거죠, 보람이는. 노래 스타일도 무대 연출도 그랬고. 그런 거 치고는 지난 주보다 못했어요. 뭐....이러쿵 저렁쿵 해도 은비팬이 보람이팬보다 많은 게 결정적이거죠.
clancy/ 의외로 기사회생할 수도 있어요. 저번에 배드 걸 굿 걸 하는 거 보니까 곧잘 하던데요. 문제는 빅4 중 한 명을 무너뜨리고 들어 간다면 안티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