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 시즌을 끝내고

올 시즌 가장 기뻣던 것을 꼽으라면 스폰서가 정해진거죠. 거대 기업이 아니라도 일단 꾸준히 지원해줄 곳이 생겼다는 것만 해도 기쁘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구단주 빌리 장석


께서는 여전히 '넥센 마트' 영업을 진행하셨더군요. 처음엔 다 팔아제끼길래 '넥센 천냥샵'이 되나 했습니다. 


그래도 시즌 초반 두산에서 데려온 금컷터 금민철도 제값해줬고 브룸바 대신 데려온 번사이드도 괜찮아보여서 다행이고.. 거기에 신예 고원준까지 나오면서 잠시 행복했습


니다.. 그러나 야구공은 둥글고 야구는 1년에 6개월 가까이 하는 것. 


그래도 8위 전력 갖고 7위 해줘서 고맙고... 황두성 신철인을 비롯한 기존 선수진이 무너진 상태에서 나름 선발운영을 한거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어쨋건 황재균까지 팔아먹으면서 보낸 한시즌... 이제 빌리 장석한테 '얼마나 남겨먹었수'라고 물을 기운도 안납니다. 제발 이제 그만좀 팔았으면....


그냥 내년 시즌엔 성적 4위까지 나와서 넥센 보다 좀 더 매출규모가 크고 예산을 더 지원해줄 팀으로 옮겨가면 좋겠단 생각만 합니다. 작년에도 앞에 문장과 비슷한 글을


히어로즈 커뮤니티에 적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빌리 께선 다 팔아버리시던데... 



그래도 한 시즌 잘 넘어가줘서 고맙고 지금 수술을 앞둔 윤구 어린이도 잘 재활하길 바라구요. 원준이나 영건들 내년에 더 성장해주기만 바라고...


2군에서 열심히 야구만 했을 선수들도 내년엔 뵈면 좋겠습니다... 

    • 송집사님의 역대 6번째 300홈런을 축하드립니다.
    •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깨알같은 기록들을 올리면서, 시즌을 좋게 마무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마요.
      한낱 팬인 저조차 작년에 정말 이렇게까지 팔 줄은..(그리고 올해까지 이럴줄은) 상상도 못했고 상식밖의 현실이 난입한 그라운드를 지켜보기가 참 괴로웠는데, 그 와중에 열심히 야구해준 선수들이 고맙기만 하네요. 물론 못할 땐 욕도 참ㅋㅋ 많이했지만.
      작년에도 내년을 기대했었는데, 올해야말로 내년이 정말 기대되요. 전력누수만 없다면.. 그리고 올해 부족했던 클러치능력을 가진 타자만 어디선가 나타나준다면..(유한준과 강정호가 홈런을 스무개씩 쳐준다면 정말 좋을텐데!)
      아, 하지만 여전히 스토브리그가 두려워요.ㅠㅠ
    • 절대 황제균과 강정호는 팔지 않겠다는 공언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선수들은 계속 팔리고 KBO는 10개구단 가자고 하고....
      넥센이 선수만 안 팔았어도 상위권에서 놀아야 하는 전력인데 말이죠.
      야구는 투수놀음인지라 내년에 신인투수 몇 명 터지면 또 모릅니다.
      김시진 감독님 믿고 가야겠죠.
    • 이팀이 과거 4번 우승한팀인가 싶네요 정말 옛날 현대 강했는데 아직도 91승은 깨지지 않고 있죠 ^^
    • 8위 전력 갖고 7위 해줘서 고맙고 -> 아 일단 여기서 울면 되나요.. ㅜ.ㅜ
      사실 빌리장석의 거지볼 거지볼 하는데 근성가이 김시진의 승리죠 올해는
    • 감동/ 91승은 돈으로 선수 사온것과 코칭스탭의 노력의 결과물이죠...

      purpledrugs/ 김시진 감독님 보면 고맙고 안쓰러워요
    • 황제균 성적 보면 판 걸 그렇게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물론 올해 판 선수들만 그대로 남아 있었어도 4위는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ㅠㅠ
      그래도 그래서 대신에 더 새로운 신예들이 많이 선보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땅파서 투수 캐오는 감독님이 진짜...최고입니다요 ㅠㅠ
      강정호 선수의 아시안게임행을 정말 축하하고요 ^^
      버니와 니코스키는 아마도 내년에는 못보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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