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의 작품들이, 처음 선보인 '그 당시'로부터 시간적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가치가 낮아지는 것이 많은 창작물의 - 대중적인 작품이거나 문법이 확립된지 얼마 안된 장르의 작품이라면 거의 필연적인 - 숙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에도, 특별히 더 과대평가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카고나 탑건이 과대평가라는 대열에 낄 만큼 '평가'라는 걸 받은 작품인가요? ; 당시에도 영화는 재미있고 흥행도 했지만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았나 싶은데요. 포레스트 검프는 지금 생각해 보면 미국 외의 지역에서 먹힐 만한 코드가 없는데 희안하게 흥행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효자동 이발사가 한국 외의 지역에서는 안 먹힐 영화인 것처럼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