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슈퍼스타K 우승자 예상

남은 방송에서 엄청난 충격을 안겨줄 무대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전제하죠. 그렇다면

문자값을 소비해가며 지지하는 참가자에게 표를 줄 사람들, 즉 각 후보의 고정 지지층은 이미 형성됐다고 전제할 수 있습니다.

그럼 결과 역시 기본적으로 "투표" 에 의한 정치공학적 성격을 명확히 띄는 결과가 나타나겠지요.

여느 선거에 작용하는 후보단일화의 효과 역시 나타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방송의 성격상 후보자들이 단일화에 합의하지 않아도 강제로 단일화가 이루어지게끔 되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자, 생방송 문자투표는 중복투표 불가, 다중투표는 가능하지만

온라인 투표는 1인당 웹+모바일웹+어플리케이션을 합쳐 3표까지 중복투표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온라인 투표를 통해 현 지지층 규모 형성을, 생방송 결과를 통해 겹치는 지지층을 추론해 볼 수 있겠습니다.

강승윤, 앤드류는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가 저조했음에도 문자투표의 힘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후보는 어느 정도 "누군가" 의 온라인 투표율을 깎아먹으며 공통지지층에게 다중지지를 받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그 누군가는 아무래도 존박이 유력해 보입니다. (소녀들의 대통령;)

그런데 현재 존박과 허각은 어느 정도 색깔이 겹칩니다. 러브라인도 있고... 허각과 존박의 지지층도 상당부분 중복될 가능성이 농후해요.

헌데 존박은 허각의 표를 흡수할 수 있어도 그 반대는 되기 힘듭니다. 현재 지지층 규모 차이도 있고, 비주얼 때문에... 결국

존박의 지지층은 현재 강승윤+앤드류+허각+존박의 지지층을 합친 거대규모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죠.


그렇다면 부동의 1위 장재인은? 이 후보는 후보단일화의 효과를 거의 보기 힘듭니다. 일단 색깔이 겹치는 후보가 아예 없어요.

그나마 듀엣 무대를 선보인 바 있는 김지수의 지지층을 흡수할 가능성이 있긴 한데, 전 이 가능성을 높게 보진 않습니다. 한 10% 정도는 가져가려나?

현재 온라인 투표 상황으로 계산할 때 단일화 후보 존박과 장재인의 지지층 규모 대결은 일단 존박이 앞서는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변수가 되는 게 심사위원의 평가인데, 이건 정말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각 유세무대의 완성도와 직결되어 있으니.

하지만 일단 지지층의 규모에서 장재인이 뒤지게 된다고 볼 때, 예단할 수 없는 부분을 믿어야 하는 장재인측이 아무래도 불리할 수 밖에 없죠.

현재 심사위원의 마음은 장재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거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거니까요.


고로 우승자는 존박입니다.

    • 어제 문자투표에서 하위권 5위에 존박이 있었어요. 저도 의외라서 기억하는데.. 지금 온라인에서 파죽지세로 올라오는걸 보면 헷갈립니다.
      근데 존박과 허각이 색깔이 겹친다는건 전혀 동의못하겠어요. 러브라인은 그만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더 그럴싸하지 않나 싶은데;
      강승윤 앤드류도 각각 온라인사전투표 5위/7위였으니까 되게 뒤쳐진것도 아니거든요 (지금도 비슷하고)
      말을 좀 어렵게 하신거 같은데 여기서의 후보단일화는 팬들이 합의하에 한다기보다는 내가 지지하는 탈락자가 생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다음회에 남은 후보 중에서 찍어야하니 하는거겠죠.
    • 이쯤되서 다시보는 '조문근은 안되고 서인국이 된 이유'

    • 베이직/ 저도 저 전제에 90% 동의하는데 장재인이 압도적인 1위하는건 좀 설명이 안되어요.
      물론 대다수의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을 무성적 여자애들이 남는다는 점에서 관련은 있겠죠..
    • 존박 어제 노래 정말 잘부르고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심사평에 칭찬 하나도 없고 혹평 일색인게 이해가 안됐어요. 앤드류 넬슨은 밋밋하고 허접하기 그지없었는데 왜그렇게 오냐오냐하면서 점수 잘주는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엄정화씨 앤드류넬슨에게 점수 거의 퍼주다시피 했더라고요. 존박이랑의 비교가 아니어도, 탑11에 든 것 자체가 좀 미스테리.
      장재인의 독보적인 선전도 좀 의아해요. 특이한 캐릭터라서 눈길을 끌긴 한데.. 창법이나 목소리가 듣기좋다는 느낌이 전혀.. 가창력이 있는것같지도 않고요. 윤복희씨랑 비슷하게도 들리는데 얼굴이랑 너무 매치가 안되기도 하고. 암튼 개인적으로는 듣기 싫은 목소리랄까요. ㅠ_ㅠ;
      전 존박이 됐음 좋겠네요. '스타'라는 타이틀에 제일 어울려요. 사실 우승하지 않아도 어느 기획사가 데려가도 데려갈 것 같긴 하지만.
    • persona/ 김지수니 허각이니 강승윤이니(지금은 시망) 실력파 남성참가자 이름이 들릴 때에도 여자참가자중에서 실력파라며 유명해진 사람은 장재인이 유일했던게 크게 작용한 건 아닐까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한번 잘한다 잘한다하니 '잘하는애'로 눈길을 끄는 게 있더라구요. 게다가 no way님 말씀대로 무성적이고 안전한 느낌의 여자라는 사실도 여자 팬 확보에 작용했겠죠. 원래도 좀 귀염상인데 꾸며놓으니 또 예쁘대요.

      존박은.. 존박이 텐미닛을 부른다고 할 때부터 뭔가 뻔해질 느낌이 있었어요. 잘하는데, 지루했어요. 예선때부터 한국댄스가요를 꾸준히 그렇게 부르는데 차라리 존박 수준에서 좀 어려운 노래같은걸(라이벌미션때 불렀던 -너의뒤에서-같은 거)시켜야 지루함 없이 빵치고 올라 갈 것 같네요 앞으로.
    • 순전히 빠심으로, 장재인씨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과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장재인씨만 보면 마음이 짠하고 그렇더라구요.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김연아 경기처럼 마음졸이면서 보게 돼요.
      근데 쓰다보니 1위해서 온갖 안티가 생기는 것보다는 2/3위 정도해서 다른 기획사가 데려가고, 하고 싶은 음악하는 게 그녀에게 더 행복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장재인은 조문근이 선전했던 거랑 비슷한 게 아닐까요. 대중적인 목소리나 R&B 발라드 목소리는 아니고, 호오가 분명히 갈리지만 그래도 자기가 무대를 즐기면서 한다는 점이.. (곧 그 목소리 질린다는 말도 나올 테고..)

      전 장재인 팬심으로 무장해서 그런지 오히려 장재인 무대는 편안하게 봐져요. 즐겁고!
      근데 다른 후보들은 실수할까봐 좀 긴장되고 마음졸이게 되더라구요.
    • 1위해서 엠넷하고 계약하고 서인국 전철을 밟아갈거면,
      탈락하고 다른 매니지먼트 가는게 장재인이나 김지수한텐 더 좋을 것 같지요.
    • 장재인은 지금까지는 너무 단순하게 지르는 스타일.
      님과함께는 너무 쉬운 노래였는데 그저 실수없이 즐겁게 불렀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는 심사위원을 이해할 수 없네요.
      좀 심하게 말하면 학예회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김지수도 마찬가지구요.

      장재인이 우승하려면 팬들이 타후보를 견제하기보다 본인이 가진 걸 좀 더 다듬어서 다양하고 화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단순함보다는 화려함이 더 어울릴 목소린데 말이죠.
    • 조문근은 앨범이든 싱글이든 신곡이 나왔음 좋겠어요. 이왕이면 따뜻한 노래같은 쪽으로.
    • 장재인, 김지수, 허각 중에 누가 되었으면 좋겠지만요...
      제 생각에는 장재인, 김지수, 허각, 존박으로 4강 구도가 이루어진 다음 장재인, 허각, 존박으로 top3 형성되고, 장재인, 존박으로 결승전 치뤄서 존박이 결국 슈퍼스타 K가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줄곧 1위를 달리던 조문근이 결국 서인국에게 진 건, 결국 탈락한 사람들의 표를 서인국이 더 많이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앤드류, 강승윤 등등이 떨어져 나가고 김지수, 허각이 탈락한다면 많은 여성표들이 존박쪽으로 갈 것 같아요.
    • 사실 슈퍼스타K 같은 프로그램에서 스탠다드한 스타일의 싱어를 뽑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봐요.
      댄스나 보컬이나 SM연습생 5년차가 어지간한 TOP 11보다 잘 할걸요.
      기획사에서 눈독들일 리 없는 장재인이나 김지수같은 사람이 주목받게 된다는 데에 의미가 있지 않나요
    • 김지수 허각 장재인 좋아요.
      강승윤은 메이크 오버후에 뜰거라 생각했는데 자신감이 쫄아 붙은 듯한 느낌이...
    • 슈퍼스타 K랑 미장센 단편 영화 제 수상작 과 공통점 하나가 있는데,
      잘하기는 솔직히 아마추어 이상급만 하면 되고
      가장 중요한건, 욕심 내지 말고 자기만의 색깔을 무난히 잘 낸 친구들이 수상하더라고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