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에 좀 딴소리 하나. 슈퍼스타K2에 김성주가 사회보는 거 보고 좀 씁쓸한 감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지금 저기 있을 사람이 아닌데... 쇼프로의 명MC도 좋지만, 원래는 고 송인득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MBC 스포츠캐스터의 차세대 동량이 될 재목이었는데... 참...;;
바람아 멈추어다오가 김소정이군요. 이 노래 꽤 쉬운편인데 가장 기본인 음정도 못 맞추는 사람이 탑 11..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조각난 영상만 보다 처음 본방 보는데 생각보다 남은 사람들 실력 편차가 크네요. 외모나 스타성도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예전에 종종 보던 팝아이돌이니 아메리칸아이돌에서는 저 정도로 기본이 안된 노래는 못 들어봤거든요. 제가 음치라고 한건 이보람과 김소정이 화음 넣는 부분 때문이었어요; 안되면 하질 말지 안타까울 지경.
결국 이보람이 탈락하네요.
제 베스트는 실력으로는 장재인. 사심으로는 존 박 워스트는 이보람 김소정 + 진행자들.
김성주는 이 쇼에 어울리지 않아요. 안혜경은 그저 안습. 라이언 시크레스트나 캣 딜리와 너무 비교돼요.
오늘 같은 무대 구성이라면 강승윤, 앤드류 넬슨 무대는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네요. 김지수에 대한 저의 감정을 완벽히 꿰뚫어준 윤종신의 통찰력은 정말 찬양 밖에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매번 새로운 느낌을 창조해내는 장재인이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차라리 박진영이 나오지 그랬어요. 왜 엄정화죠?? 저번때의 이효리마저 그리워 지는 존재감이라니.. 그리고 김그림 아까워요!!!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뭐, 본인이 자초한 것도 없진 않지만 위의 어느 분처럼 엠넷이 이미 버린 카드이니까요.. 마치 오늘 떨어지기 전에 니 해명이나 함 해봐~ 라는 식의 고해성사 같은 인터뷰는 최악이었죠.
실력이 아니라 인기투표로 결정되는 거였군요. 강승윤은 절대 합격시켜선 안되는 무대였고 앤드류 넬슨은 좀 간당간당한데 그래도 댄스무대 선보였던 두 여자 후보들과 비교한다면 떨어졌어야 했어요. 완전 학예회 수준... 그리고 김그림... 아 밉상을 한주만에 벗어나기는 힘들죠. 그래도 이번 무대로 팬들 좀 늘어날 듯. 노래도 좋았지만 닮은 연예인을 왜 신세경으로 썼는지 알 것 같았어요. 윤종신도 내심.. 아, 찾았다 신세경! 했을 거에요.
강승윤은 오늘 정말 여태까지 중 최악이었어요. 그 노래, 그 머리, 그 화장, 그 무대매너! 저는 이보람이 아까워요. 춤 너무 맘에 들었는데.. 물론 호흡은 불안정했지만.-_- 그나저나 자꾸 허각 예상 탈락자에 있다고 해서 결국 종료 5분전에 문자를 한통 보내고 말았;;;;;
어짜피 공연중에 투표를 하는 시스템에서는 오늘 공연이 투표에 미치는 영향이 팬투표보다 적을수밖에 없죠. 김그림은 이미 팬투표에서 탈락이 결정된 거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굿바이 무대에 가까운게 현실. 문제는 그 공연이 탈락하기 아까웠다는 거죠.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면 이번 공연의 호평이 다음주 투표에 반영되었을텐데, 그럴 기회를 가지지 못하게 되었네요. 강승윤은 팬이 많아서 모르겠지만, 앤드류 넬슨은 이번 공연이 반영되는 다음주를 넘기기 힘들겠네요. 박보람이 평이 좋은듯 하면, 김은비도 다음주가 위태로울듯. 어쨋든 미녀 3인방이 모두 한주에 탈락해버렸으니, 엠넷측으로서도 당황스러운 결과일겁니다.
저는 탈락할 3사람 정확히 맞췄네요.... 탈락 할만 했어요. 무대가 그만큼 안 좋았다는게 아니라, 저런 구도에서는 필연적으로 탈락할 수 밖에 없었던게 그 3사람이니까. 그리고 저는 이승철씨 점수가 '엉?' 싶을 때가 종종.. 엄정화씨는 노래 자체보다는 무대에서 느껴지는 감상자로의 느낌을 가지고 점수를 준 것 같은데, 저는 동감하는 경우가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