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겨먹은 값도 못하는 나...

그제는 비리비리한 사람 주려고 약국에서 영양제를 샀어요.
근데 안 먹는다더라고요. 또 곰곰 생각해보니 아주 잘 맞는 약을 산 것 같지 않았죠.

환불 받으래서 환불하러 어제 약국엘 갔습니다.

그래 환불받아서 비싸고 맛난 거 사먹어야지ㅡ하고.

근데 2만원 더 내고 다른 영양제를 사게 된 거죠.

약국만 들어가면 작아지는 나.

환불해주세요. 아뇨 환불해주세요. 그냥 환불해주세요...

그렇게나 연습했건만...

오늘은 재도전할까 했지만 포기하려고요.

약사도 먹고 살아야죠... ㅡㅡ 약사 하나 구한 셈 치려고요. ㅡㅡ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익... 정말 비싼 영양제.
    • 돈 더 주고 산거 다시 환불에 도전해야 의지가 있는 사람인데 아쉽군요.
      근데 비리비리한 분은 왜 안먹는다는거에요.
    • 가영/ 다시 갔다간 3만원 더 내고 올까봐요...
      약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서요
    • 2010년 9월 15일. 지하철역 도착. 교통카드가 없다. 급하게 역 근처 편의점에 들어감.-> 교통카드 달라니까 왜 키티카드를 줘. (난 차가운 도시 여자)-> 나오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음. 편의점으로 돌아감. 저...하나 더 주세요.(삐질삐질)-> 하나를 넣느라고 가방을 열어보니 원래 교통카드가 보임. 졸지에 카드 세 개. 하나 환불해야지-> 저 교통카드....네, 손님? 충전해 드릴까요?. 네.
      2010년 9월 17일 새벽. 듀게에서 글 하나 열어보고 큰 위로를 받음.
    • 셜록님의 의외의 면모. 좋은데요. <- 뭐가?
    • 환불 및 교환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나이가 들면 잘 할수 있을줄 알았건만!
    • 혹시 그 약국 약사를 맘에 들어하는 건 아닌가요? 환불 핑계대고 약사보러 약국 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몰락하는 우유/ 천혜향 철 아니래서 없었다고요.
    • 셜록님의 의외의 면모. 좋은데요=ㅂ= 친근감이 느껴져서... ㅠ.ㅠ
    • 내 얘기 보는 줄 알았어요. ㅋㅋ
    • ㅋㅋㅋㅋ 셜록님의 얘기, 안녕핫세요님의 얘기 모두 웃긴 영화 속 순진한 캐릭터의 얘기같네요.
    • 안녕핫세요님이 저보다 더 바보예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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