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무엇이 그렇게 사람들을 홀리게 하는걸까

살 물건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특정 물건을 사기 위해, 공짜로 받기위해서가 아니라 사기 위해 사람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현상인 것 같아요. 주변에도 스마트폰은 닥치고 아이폰, 이라고 외치는 분들이 많은데, 곧 스마트폰을 쓸 일이 생길듯한데 그 김에 자세히 알아보니 아이폰이 가진 단점도 꽤 크더라구요.

 

배터리가 내장이라니. 결국 보조배터리를 챙겨들고 며칠씩 출장다닐 수 없다는 이야기? 동영상 넣어서 보려면 일일히 인코딩이라는 걸 해야한다면서요? 확장성도 떨어지고. 고장나면 수리비가 그렇게 비싸서 공식 A/S 센터를 못가고 사설 센터를 가는 분들도 많다고. 게다가 가면 내 폰을 고쳐주는게 아니라 리퍼폰이라는 걸로 교환만 해주고(이건 이번에 일부 개선되었다고 하더군요).

 

참 희한한 것이, 여러 분야에서 제품들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적은 많은데, 그때 한 제품의 단점이 지적되면 애호가들의 반응은 "그건 이렇게 하면 해결되고, 그건 알고보면 큰 단점이 아니고, 그리고 뭐뭐뭐가 장점이기 때문에 그정도는 사소한 단점" 이라고 변호하는 경향이었단 말이죠. 그런데 아이폰 애호가들에게 저런 아이폰의 단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대개 반응이 "다 맞어. 근데 그럼 넌 갤럭시나 쓰던가. 후훗" 정도? "왜 좋은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다"랄까요. 그렇게 비웃어버릴만큼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좋은 무언가가 있다는건데, 단지 디자인때문이라고 보기엔...

 

그냥 써보면 알게 될까요? ㅡㅡ;

    • 세글자면 끝나는데요

      마케팅

      그리고 사실 애플팬보이들도 아이폰 단점 지적하면 이래저래 말 많게 변호합니다. 그런 문제는 어플이 해결해주고 리퍼는 사실 나름 쓸만한 제도기도 하며 배터리 착탈이 안되는건 충전케이블 들고 다니면 사실 별 문제될게 없고 등등....
      작은 기계 하나 가지고 다른사람하고 비교하면서 우월감 가지는 사람은 애플뿐아니라 여기저기에 많고(애플에 좀 많긴합니다만) 그냥 무시하면 땡이고요
    • 메이커 제품이잖아요. 폰계의 노스페이스. ⓑ
    • 저도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제발.
    • 좌빨이라서 아이폰 좋아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ㅋ
    • 그림니르/'마케팅'이라고만 하면 너무 속편한 대답같아요.
    • 끔끔 / 그러니까,

      "좌빨 취향 = 삼성 꺼져 = 애플 사랑해요"

      뭐 이런 거?

      (제가 만든 말 아니에요)
    • 그런데 애플도 악덕기업 이미지가 살짝 생긴 것 같기도 해요
    • 아이폰은 안되는 게 많지만 필요하건 찾아서 다 되게 할수 있어요.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인코딩하기 귀찮으면 그냥 에어비디오로 컴에 저장된 동영상보면 되고 보조 배터리팩이 그냥 휴대용배터리 크기니 문제가 안되고...
      a/s도 폰케어 가입하면 부분적으로 해결이 되고...
    • 마케팅이라고 하기엔, 마케팅 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알아서 입소문 내주잖아요. 좀 다른거 같음..
    • 미제라서.


      농담입니다. -_-;
    • 두글자면 끝나는데요

      팬. 심

      무언가의 무조건적인 팬이 되는 이유야 이런저런 많겠지만, 일단 팬이 되고 나면 빅뱅팬이든 애플팬이든 비슷한 사고방식,행동양식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적어도 넌 갤럭시나 쓰던가라고 타인을 비웃는 정도의 위인이라면 이미 팬심이 팬심을 정당화하는 수준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
    • 유저 경험이죠. 한번 써보시면 아십니다. 객관적으로 따져보았을 때도 만족지수가 유사기종보다 높다는 것이 제가 아는 사람들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 스마트폰의 근간을 이루는 OS와 어플리케이션의 완성도가 경쟁제품(..이 있긴 한가 모르겠지만.)에 비해 압도적이니깐요.

      iOS 출시 이전의 Win CE,Win Mobile 계열의 OS가 탑재되었던 스마트폰 사용하던 저 같은 사람들에게 아이폰의 기기, 플랫폼의 완성도는 감격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안드로이드도 나쁜 OS 는 아니지만 사실 별다른 고민의 흔적없이 iOS가 닦아놓은 길을 속편히 따라간다는 인상이고, 결정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와 iOS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상황이지요.

      삼성같은 공룡들이 개발자 잔뜩 고용해서 비슷한 어플리케이션 몇개월 내에 뚝딱 찍어내거라~ 해서 내놓는 지금의 상황에 비추어 보면 안드로이드가 아이튠즈가 보유한 양질의 어플리케이션을 쫓아오기도 힘들테고요.

      그런데 개인적으론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제대로 와신상담해서 돌아온 Window Phone 7기반의 스마트폰이 더 기대가 되긴하더군요.
      안드로이드 같이 따라쟁이 OS가 아닌 제대로 모바일 기기의 특성에 특화되어진 레이아웃과 UX를 선보이는데다가, 개발자들에게 제공되어지는 개발 플랫폼의 강력함도 상당히 기대가 되고요.
    • 애니콜 스카이 모토로라 싸이언 등등의 핸드폰을 써봤는데.. 아이폰말고 다른 것으로 돌아갈 것 같지 않아요.
      제 앞길엔 오로지 아이폰4, 아이폰 5만 있을 뿐이죠..
    •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데, 애플이 아이폰을 가지고 우리 나라에서 어떤 "마케팅"을 했죠? 좀 알려 주세요..
    • 기능이 되는 것과 편리하게 스트레스 없이 쓸 수 있는 것과의 차이죠.
    •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이 세계 최강 수준이긴 하지만 저 역시 경험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liveevil님 말씀대로 OS와 어플리케이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까요.
      애플제품을 한번 써보면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단점보다 크게 느껴지는 장점을 포기하지 못하게 되는거죠.
    • 그 집에서 자고 있는 아이폰 저 좀......

      미려한 디자인이랑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이미지, 그리고 단일 OS / 단일 단말기에서 오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용이함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한 번 해 보니까 마지막 부분을 정말 무시 못하겠더군요.
    • 어플도 어플이지만 인터페이스가 마약 아닌가 싶어요. 아이폰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다른건 갑갑해서 못쓰겠다고 하더군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 사과 마크..(그리고 환상)
    • 적어도 2년쯤 전에는 아이폰만한 스마트폰이 없었습니다.
      저는 올해초부터 들고다녔는데도 "책에서 읽던 미래가 여기에 있구나" 라는 느낌이었는걸요.
      지금은 안드로이드가 상당히 흉내를 내고 하드웨어도 비등비등해졌으니 그만큼의 격차를 느끼지는 못할 듯합니다만.
    • 그냥 경쟁 제품에 비해 훨씬 잘 만들어서 그렇습니다.
      윈모바일 6.x도 써봤고, 안드로이드도 건드려 봤습니다만, 최소한 지금은 iOS가 최고 더군요.
      기계도 그에 최적화 되어 있고.
    • 아이폰5 나올 때가 되면 지금과는 양상이 많이 달라질 것같아요. 3gs유저지만 선택의 시간이 기대됩니다-! ⓑ
    • 전 애플 진짜 싫어하는데 (빠 때문에) 다른거 만져보고 아이폰 만져보니까 참 빠르고 편하드라구요
      그래서 좋긴하군 이런 입장입니다
    • 그닥 만족감을 못느끼는 유저입니다.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곳에서 인터넷을 하는건 좋은데, 누워서 해도 팔아프고 앉아서 하면 손목 아프고... 아이폰 쓰고나서 유난히 팔~손목까지 다 아파요. 데스크탑과 노트북도 가끔씩 써야하는데, 거기에 사용량이 더 늘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스마트폰 대세라니까 써보고 있는데 생각보다는 메리트가 없어요 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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