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평택 A고교 여학생 생리검사 '물의'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01&newsid=20100913110613529&p=newsis

 

내용은 보건교사를 통해 엉덩이를 만져보거나 치마를 들춰보고 생리를 하는지 확인하고

조퇴를 시켜주거나 외출을 시켜줬다는건데

 

제가 만약 당했다면 정말 수치스러웠을것 같네요.

학교 다닐때 배가 아픈걸 담임한테 말하니

꼬치꼬치 캐물어서 생리통때문이라고 말한마디 하고 펑펑울던 친구도 있었는데..

 

주의) 댓글이 병맛이니 혈압높으신분은 보지 마세요.

    • 부모에게 전화로 확인해 보고 조퇴시키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엉덩이 만져보는 것보담 훨 쉬운 방법 아닌지.
    • 말도 안되는 짓이라 생각하지만 거짓말하는 애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얘기이기도 해서 씁쓸하네요.
      괜히 정직한 애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는군요.
    • 말이 안나오네요..요즘 왜 이리 말문이 턱 막히는 뉴스가 많은지
    • 엉덩이 만지는 거랑 생리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죠? 생리를 하는 중이면 엉덩이의 촉감이 달라지나요? 웬 돌팔이 보건교사...
    • 제가 다니는 회사.생리휴가를 유급으로 처리해주는 곳인데(연차휴가와는 별개의 것입니다.)예전에 어떤 자리에서 근태 결재권자가 생리휴가면.주기가 어느정도 일정해야지 왜 월말 월초에 이어서 쓰는지 알수 없다.라고 한마디 한적이 있습니다.-여자직원들 있는자리에서 한 소리는 아니었지만- 검사한다는 방법도 이상하지만.악용하는 사람도 무시못하게 있었을것이라는 느낌은 오는군요.
    • stardust / 생리주기라는게 항상 일정하지 않은 사람도 많습니다.
    • 정직한 애들만 불쌍하죠;
      머루다래/편의상 엉덩이라고 표현한 듯;;
    • 머루다래 / 생리대 했는지 확인했다는 거겠죠 그런데 생리대하고 거짓말하면 못 잡는..대체 누구 발상인지 저런 말도 안되는 걸..
      생리를 해 본 사람 머리에서는 나올 수 없는(실효성제로) 계획인거 같은데요
    • 악용하는 학생들이 많기는 하겠지만, 생귤탱귤님 말씀대로 엉덩이를 만지는 대신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면 될 일입니다. 거짓말도 방지하고 인권침해도 없고 만사 ㅇㅋ. 저건 무슨 가축 상태점검도 아니고 뭔가요. 맥락은 좀 다르지만, 저 여중 다닐 때 교복 치마 안에 속바지 입었나 안 입었나 검사하던 거 생각나네요. 아오 10년도 넘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열뻗쳐..
    • zaru/그런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정황상 굳이 그런 휴가가 휴일연휴와 겹쳐진다거나.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면 관리자 입장에서는 이상하겠죠. 그런사람이 극히 일부일지라도.상황이 잦아지면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것일테고요.
    • 악용을 했다한들 그것에 대한 벌을 내려야지, 만지며 확인을 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상식 밖의 일이군요.
    • stardust/ 생리통이 별로 심하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일 것 같네요. 휴가를 주되 유급처리하지 말든지 아무튼 생리휴가를 안쓴 사람과는 뭔가 구별해서 대우해주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야 생리휴가 안 쓴 사람이 덜 억울하겠죠.
    • stardust / 그렇죠. 저희 회사에서도 누군가 여자들은 왜 생리를 월요일이나 금요일에만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남자들 입장에서는 뭔가 불합리하다고 생각도 되겠네요
    • 망치//생리통이 심하지 않은 사람도 같이 생리휴가를 받든가 아니면 그들에게는 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생각해야지, 왜 다 같이 피해보자는 식으로 해야 하나요?
    • 생리공결제 실시하는 학교의 어느 강좌는 여자 수강생의 80%(!)가 주말을 껴서 생리공결을 활용하는 바람에 남학생들이 항의한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취지는 좋은데 실제 시행 과정에서 객관적인 관리(?!)가 불가능하거나 너무 어려운게 문제인 제도죠.
    • 머루다래/ 뭐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생리휴가 안 쓴 사람은 휴가를 쓴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한 것이니 그만큼 더 대우해주자는것 뿐입니다. 왜 다 같이 피해보자는 식으로 읽히는지 모르겠네요. 생리휴가를 쓴 사람에게 불이익을 주자는게 아니잖아요.
    • 어차피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그런일이 잦아지면 인사고과에는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이익은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눈에 보이지 않을뿐이죠. 문제는 이게 그 개인의 인사고과로 끝나면 되는데 여성전체한테 선입견을 준다는게 문제죠.
    • 진짜 역겹네요. 얼마나 수치심을 느꼈을까 제가 다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가네요. 제가 학부모면 다 뒤집어 엎어버릴 듯.
    • 현재 생리휴가는 무급휴가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생리휴가를 무급으로 바뀐 후에 생리휴가 챙겨쓰신 여직원분 한 분도 안계시더군요.
    • 망치/ 유급으로 하지 않으면, 진통제 먹어가며 일을 하겠죠. 휴가제가 있으나마나입니다.
      사실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람도 많고, 때문에 단순히 휴가개념으로 쓰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역시 통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였을 때는 휴가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컨디션 난조였는지 하여간 이유를 알 수 없게 딱 한번 지옥에 갔다왔던 적이 있죠. 그날 조퇴를 했는데, 집까지 운전을 하고 가는 동안 차가 막혀서 119를 불러야하나 고민까지 했습니다.

      그 지옥을 경험하고나니 매달 이런 고통을 하는 한명을 위해서라도,그리고 그 사람이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다면(아무리 아파도 일을 해야하는) 그런 사람을 위해서라도 제도적으로 이 휴가가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99명이 악용한다해도, 그 1명을 위해서요.
    • 생리로 인한 조퇴 및 결석, 생리공결제, 생리휴가제의 경우
      악용해도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죠
      병원 진단서 떼오라고 하는 것도 인권침해에 걸릴테고
      양심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어려운 문제지요
    • 비틀/ 저도 생리통이 아주 심한 편인데 약을 먹으면 보통은 괜찮고 약 먹어봤자 별 소용이 없을 때도 있고 아주 가끔은 아프지 않을 때도 있어서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아요.
      글쎄요.. 사기업에 100명중 99명이 제도를 악용하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악용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규칙과 제도를 바꾼다고 해도 의식이 그것을 못 따라가면 바꾸나마나인 것 같습니다.
    • 굳이 '생리 때문에' 라는 이유 붙이지 말고, 자유로이 쓸 수 있는 휴가를 한달에 한번씩 (성별 구분 없이) 주면 좋을텐데요.
    • 한 여사장이 여직원들에게 쓴 글에서 "왜 생리휴가는 금요일에만 나오냐?"고 하소연하던게 생각나네요.
      현재로서는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을 듯ㅋ
    • nobody/ 그게 괜찮겠네요.
    • cosy/ 전 걍 휴가를 1년에 12일 늘려달라는 얘기 ... ^^;;
    • 남교사도 아니고 여교사가 하는건데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네요. 당연히 악용이 많을테니 검사를 할 수 밖에요.
      검사 안하고 그냥 내보냈다가 뭔가 탈선 저지르면 관리 부실 학교 책임이라며 뒤집어 엎을 학부모도 꽤 많겠죠.
    • 으하하. 본문의 주의) 땜시 궁금해서 간만에 기사 댓글 봤는데..증말 병맛 쩌네요. 에휴..할 말이 없당..

      위에님..남교사 아니고 여교사가 하는건데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다구요..오마이갓. 듀게까지 왜 이런데요..하이고.
    • 이것도 웃긴게 사람심리란게 있습니다. 제 경우를 또 예로 들죠. 일단 연차휴가라는게 있습니다.-쓰면 됩니다.자유스럽게.아주 바쁜날 빼고요.단 쓰면 연차수당은 까입니다.- 두번째.의무사용연차휴가가 있습니다.이건.안쓴다고 돈을 주는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여름휴가는 이 선에서 해결하죠. 이 두번째 까지가 일반 남자직원들이 쓸수 있는 휴가고.세번째 월1회의 생리휴가가 여자직원들한테 해당되는 유급휴가인데 저렇게 일반회사와 다르게 폭넓게 휴가를 인정해줘도.본인이 그냥 쉬기위한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 사기업에서는 되도록 못쓰게 하고 싶어합니다. 최대한 이윤을 뽑아내려고 하는 힘이 강하지요. 대신 이런 제도가 있으니 양자의 힘이 팽팽하게 겨룰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둘 수 있다는 거죠.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함으로서 심각한 상황의 근로자를 구제할 방법을 찾아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stardust님 말씀처럼 인사상 불이익이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에서 '우리 회사 여직원들은..'라는 글이 많은만큼, 모두가 악용 사례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인사고과에 어느정도 반영이 되겠지요. 굳이 양심에 안맡겨도, 이미 이윤추구를 하는 사기업에서는 충분히 조율하고 있을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 sjanu / 아니 그런데 대체 손으로 엉덩이를 왜 만집니까? 여교사든 남교사든 상관없구요, 여자가 몸 만진다고 해서 안 불쾌한 거 아니죠. 저 학교 다닐 때 선생이 생리대를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불편해 하더군요. 저도 옆에서 보면서 저거는 좀 아니다 싶었는데 엉덩이 만지는 것보다는 백 배 나은 처사로 보이네요.
    • 원론적으로는 남녀 구분 없이 휴가일수를 늘리는게 공평하고 가장 탈이 없겠지만 실현성이 문제가 될 것 같아요.
      남자들도 출산, 육아 휴가를 쓸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쓰는 사람이 없잖아요.
      육아 휴가를 안 쓰는 남자에게 불이익을 줘야 불평등이 해소될 것 같습니다. ^^:; --;;
    • 요즘 신한은행 같은 경우는 2주의 휴가를 강제로 써야 하고.안쓰면 실제로 해당 부서장에게 불이익 줌-물론 목적은 연차수당 절감에 있다고 합니다만- 휴가 기간이 결재되면 그 기간에는 해당직원은 본인 아이디로 전산접근이 안된다더군요. 그래서 다들 2주씩 쉽니다.
    • 생리대 하고 검사받으면 될테니까 악용하려는 학생들은 찾아내는데에도 그다지 효율성이 없을 것 같은 검사네요.
    • 비틀님/ 사기업이 자체적으로 조율하고 있으니 괜찮다는 말씀은 생리휴가를 많이 사용하는 직원에게는 기업이 알아서 불이익을 주는 것이 정당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악용을 판단하는 기준은 아마 주말 등을 껴서 주기적으로 휴가를 많이 사용하는지의 여부일텐데, 정말로 그때마다 생리가 터진 사람의 경우는 부당하지 않을까요?

      확인이 안 되어서, 혹은 할 수 없어서 생기는 문제니까 수치심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확인하는 절차를 만들면 됩니다.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어오게 하는게 그나마 낫겠네요. 여의사 있는 병원에서 생리통이나 혹은 생리중임을 입증할 수 있는 공식 문서를 발급받아오게 하는거죠. 이것도 물론 위조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이런 절차를 하나 만들어놓으면 그래도 심리적인 저지선이 생겨서, 악용하는 사례는 현저하게 줄어들 듯...
    • cosy/ 그래도 출산과 육아가 전적으로 여자의 일이라는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강제로라도 남자들에게 출산, 육아 휴가를 쓰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 doxa/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아예 쓰지 말라는 소리나 같습니다. 사실 답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는.
    • 병가예요. 생리휴가는 입증하기 어려운? 병가라고 생각하세요.
      왜 술먹은 다음날이나 늦잠잔날 아프다고 하고 회사 안나오는 사람도 금요일날 생리휴가 쓰는 사람만큼 많을겁니다.
      악용하는건 병가나 생리휴가나 마찬가지고 여러번 악용하면 회사에서 다 알고 알게모르게 불이익이 갈겁니다.
      유급/무급 보장은 병가나 생리휴가나 회사 방침이니 다를게 없습니다. (20인 이상 사업장)

      개인적으로는 생리휴가 폐지하고 법에서 병가를 확대 보장하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 cosy/ 그쵸.. 3일이 뭔가요.. ;;
      여자들이 아예 옛날 사람들처럼 집안 일만 한다고 하면 모를까 이왕 밖에서 남자들과 함께 일하게 된 여자가 많아진 이상 남녀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법으로 강제해서라도요.
    • stardust/ 왜 쓰지 말라는 소리나 같나요? 병원에서 간단하게 의사 얼굴 보고 진단서 끊는데 삼십분도 안 걸릴 텐데요.
      이 제도와 관련된 잡음이 생기는 이유는 딱 하납니다. 바로 확인이 안 되어서 개인적인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의 경우에도 '그래? 알았어. 내일까지 진단서 한 장만 가져와~' 라고 하고 그냥 보내준 다음에
      다음날 진단서 가져오면 공결처리, 아니면 병결 혹은 무단결석 처리하면 될테니까요. 문제가 간단해지는겁니다.
    • doxa / 생리중임을 입증할 수 있는 [공식 문서]라니. 환타스틱하게 기발하군요! 각 학교 교실에서 수업중에 화장실 가고 싶은 아이들은 소변인증, 대변인증 시스템으로 검증하는 것도 가능하겠어요! 장내 유효공간과 대변밀도를 기재하면 되겠네요.
      선생님: 인증결과 넌 아직 15%정도 더 압축 가능해. 더 꾹꾹 눌러담어
    • doxa/사기업이 자체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말은, 생휴를 악용하는 사람에게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말이죠. 이게 정당하다는 말이 아니라, 이미 사기업은 이런 식으로 충분히 조율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도가 더욱 있어야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윤추구를 충분히 하므로, 제도적으로라도 있어야한다구요. 쓰는 사람의 양심에 의거해서 제도가 유지되어야하는 게 아니라, 양심에 의거하든 안하든 있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제 댓글은 망치님이 쓰신 댓글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제 의미가 좀 다르게 받아들여졌나봅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제 생각 전달을 잘 못하고 있군요.ㅜ_ㅜ(이거슨 망한댓글)
    • 룽게/ 학교와 기업에서 대변 공결, 소변 공결 주나요? 똥 마려우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결석/휴가 인정해주나요? 이건 뭐 재미도 감동도 없네요..
      비틀 / 제 얘기는 암암리에 불이익이 있는 제도가 유지되면 안 된다는 얘기였지요. 써도 불이익이 없을 대안을 강구해야죠. 매달 꼬박꼬박 쓰더라도 불이익이 가지 않을 방안 말이지요. 많이 쓰면 알아서 불이익이 가니까 괜찮은건 좀 아니잖아요?
    • 비틀/ 생리휴가를 월, 금 내지 징검다리 휴일 중에 썼다고 해서
      그 직원이 생리기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회사에서 증명하지 못한다면
      인사상 불이익을 줘서는 안되죠
      근로기준법 등의 생리휴가제도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조치인데요
      생리휴가제도를 잘 운영해야지 불명확한 기준으로 패널티를 가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학교에 제출할 수 있는 1차 진료기관 진단서 떼는데 만원 정도 들어서 진료비까지 만삼천원 넘게 필요하던데, 생리통 조퇴 앞에서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더러운 세상... ⓑ
    • doxa /의료목적이 아닌 개인의 생리까지 공증하자는 님의 발상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도 어디서 한 변태 소리 듣지만 님은 티오피세요.
    • doxz,cosy,neo/ 저의 댓글이 망한댓글이라는 게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제가 썼던(생각했던)의미를 모두들 반대로 해석하시는군요. 저는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에서는 이윤추구의 목적으로 강력하게 이 휴가제도를 싫어할테니, 선량한 1명의 근로자를 위해서라도 이 제도가 존재해야, 제도의 힘과 회사의 힘이 팽팽하게 맞겨루어, 선량한 근로자를 구제할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된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양심에 의거해서 쓰든 안쓰든, 무조건 제도가 있어야 회사에서는 그 제도 눈치를 봐서라도 근로자(악용을 하든 안하든)에게 휴가를 쓰라고 할테니까요.

      여기서 악용을 한들, 양심에 의거하지 않는다 한들, 이런 점은 제도의 존재여부와는 별개의 문제고, 악용한다고 이 제도를 폐지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전 이에 대한 얘기를 썼는데, 왜 다른 분들은 불이익을 준다는 점에만 포커스를 맞추시는지. 그게 정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두가지 힘이 팽팽하게 맞겨루는 측면에서 선택한 단어입니다.
    • 음주운전 측정기처럼 간편한 그러면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양호실에 파티션 쳐놓고 혼자 테스트해서 선생님한테 보여주면 큰 무리없을거 같은데요.
    • 룽게/생리통으로 진료받으면 당연히 생리중이라는건 검증이 되지요. 딱 '얘는 지금 생리중'이라는 내용만으로 입증하는 문서가 아니라도 말이지요. 이것도 병원에서 나오는 문서니 '공식 문서'구요. 에효,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문서를 바탕으로 무슨 음흉한 생각을 하길래 변태 운운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죠- 한번 곰씹어보시길 바랍니다.
    • 프라이버시 침해다 뭐다해도 악용하는건 막을수 없겠지요.. 자업자득이라고 하면 욕먹을라나요..
    • 교육기관인 학교와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와는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해서 적용하시네요.
      일반 기업에서는 생리휴가를 악용하는 여직원이 있을거라고 의심할 수 있겠지만, (저는 '의심'이라고 했습니다. '검사'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학교에서 생리통으로 결석/조퇴하겠다는 여학생을 의심하여 검사하다뇨.
      그 여학생이 학교에서 조퇴한다고 학교의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이런 겁니다. 학교는 교육'내용'보다 교육하는 '태도'와 '과정'이 더 민주적이고 인권적이어야 하죠.
      만약 거짓 생리통인 여학생이라 할지라도(그리고 평소 행실로 보아 심증이 간다 할지라도!)
      아무 의심 없이 생리결석을 떼어 주는 게 교사로써 할 일입니다.

      말이 안나오네요.
    • morad / 혼자 테스트(?)해서 선생님한테 보여준다(?)는게 뭘 의미하는건가요.
      서..설마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건가요? 아니겠죠? -_-;;
    • 아우. 남의 생리대 검사해야 하는 의사나 선생은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기에. 그럴려고 열심히 공부한 건 아닐텐데.
    • doxa / 헛다리 짚고 계시네요. 집단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개인의 사적인 정보를 수집하거나 그것을 공문서로 다루는게 당연하다는 님의 사고방식을 말하는 겁니다.
    • 근데 병원에서 진단서 떼 올 정도면 그냥 병결이나 병가 아닌가요?-_-a 생리로 인한 휴가라는게, 매번 병원에 갈 만큼 무지하게 아픈 건 아니지만 매달 일어나면서 몸이 힘든 일이니 생리휴가라는 제도를 따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모성보호차원에서 매달 하루 쉬게 하는 게 뭐 그리 얄미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 inmymusic/ 병원 소변검사처럼 아니면 시약에 간단히 반응하는 방법이라던지 그런거라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근데 이건 그냥 발상적인 문제고 교육환경에서 남자든 여자든 학생을 출석일수로 가두는 시스템 자체가 맘에 안들어요.
      굳이 현 체계안에서의 필요악이라면 최소한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거죠.
    • august/한국기업은 보통 빡빡한 인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즉 한명 빠지면 바로 티가 남- 관리자 입장에서는 달갑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보통 0.5명정도의 인력여유가 있다면 그러진 않겠지요.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면 좋겠지만 쉬운일은 아니지요.
    • 헛다리 짚고 있는게 아니라 말을 똑바로 못 한 거겠죠....
      물론 개인의 사적인 정보를 공문서로 다루는게 옳지는 않죠. 하지만 어떤 정책이 시행되려면 그에 따라 일정 정도는 양보하고 허용해야 하는 측면도 분명히 존재하죠. 아무런 정보도 노출하지 않고, 제공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나요? 핸드폰은 쓰시죠?

      말로 '개인의 정보를 집단이 소유하고 통제하는건 불합리해!' 라고 생각없이 앵무새처럼 읊조리면서 빈정거리는건 참 쉬운 일이에요.
    • morad/ 생리중 소변검사도 그닦 간단하진 않을 듯해요. 굳이 그런 혈뇨를 '입증'용으로 남에게 보여야한다는 것도 참 아스트랄하구요.
      어떤 창의적인 발상으로 생리중임을 검사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침이나 입김 등으로 간단히 검사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음주운전처럼 인명피해를 주는 행위를 막기위한 게 아닌 이상 반대지만요. 출석일에 관한 morad님 견해에는 정말 동의하구요.
    • 보건 교사도 여자면서.
    • 그렇게 진짜인지 아닌지 증명하고 싶다면 기업이나 회사에서 생리통결은 진단서나 소견서 떼어오게 하고 그에 대해 소요되는 비용과 교통비는 모두 기업이나 회사에서 책임지면 되겠네요. 남을 못 믿어서 제도를 만들겠다면, 못 믿는 쪽이 이 정도는 해야죠.
    • brunette/ 그래서 현 체계안에서의 필요악이라고 한거지요. 사회적타협은 매번 한쪽을 위해 이상적으로만 흘러갈순 없으니까요
      어쨌든 필요악이라면 개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것이 좋겠죠. 그 고민의 결과를 보여주는것 자체가 성숙을 위한 시작이라고 봅니다.
    • stardust/ 저도 직장인이라 팀원의 반이 매달 하루씩 쉰다면 얼마나 피곤할지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doxa / 군대에서 병사들에게 착용시키는 군번줄에도 개인신상정보는 기록됩니다. 이름,계급과 군번을 제외하면 혈액형이나 종교 같은것들요. 군대가 병사들의 혈액형별 성격이나 오늘의 운세같은게 궁금해서 적어두나요? 부상시 빠른 수혈을 위해서라는 명백하고 합리적인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겨두고 노출시키는 겁니다. 기록되는 종교 역시 종교활동시간에 초코파이 하나 더먹겠다고 교회와 사찰을 오가는거 아닌가 감시하기 위해 적는게 아니죠. 그가 전사시에 합당한 장례를 치뤄주기 위해서라는 목적이 존재합니다. 군대같은 초보수화 된 조직도 개인의 정보를 다룰때는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필요한 최소한의 기록만 보관하고 불필요한것은 보관하지 말라. 적의 손에 들어가면 모든것이 우리를 공격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집단이 개인의 정보를 수집할때는 언제나 필요한만큼만 최소화한다라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그리고 그 최소의 폭을 단 한치라도 늘일 때는 반드시 그로 인해 파생될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집단이 개인에게 양보와 예의를 요구 한다면 개인도 집단에게 그런것을 요구할수 있습니다.
      이미 공개되고 자기 손을 떠나 통제불능 상태로 떠다니는 정보들도 많고 많은데 거기에 하나 더한다고 대수겠어? 라는 태도가 고등학교식당에 급식비 안낸 학생 명단을 떡하니 붙여놓는 일의 기반이 된단 말입니다.
      앵무새 만큼이라도 생각 좀 하고 사세요. 진심으로 바라는데, 님같은 분이 어딘가의 조직관리자 같은 위치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룽게 /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회사에 생리 휴가를 내는 순간 본인의 생리 주기는 공개되는거 아닌가요? 진단서를 제출한다는게 개인의 정보를 더 밝혀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생리 휴가 자체가 개인의 신상 공개와 상관이 없다면 뻥카임도 인정하는게 되는거죠. 생리 휴가의 원 목적을 지킨다는 입장에서 보면 좀 난센스 같습니다.
      물론 모성 보호를 위해 아무때나 무조건 한달에 하루 휴가를 준다는 취지라면 다를까요.
    • 푸른새벽/ 보건교사도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윗선에서 시킨 거겠죠.

      PeterCat / 저희 회사도 무급이지만 무급이라도 좋으니 제발 힘들어서 쓰고 싶다는 분들은 줄을 서 있는데 정말 왠만해선 허가를 안해주더군요. 회사 분위기가 궁금하네요.


      매 월말, 매 주말마다 하는거라면 원칙적으로 28일 주기 규칙적인 분들이니 오히려 맞는 것 아닌가요. 부러워 해야겠는데요. 이론상으로는 정상적입니다만. 요즘 시대에는 대부분 스트레스때문에 불순에 시달리며 기껏 휴가 좀 쓸려했더니 지난번과 날짜가 맞지 않는다는 의심의 눈초리에 괴로워 하는데.


      사실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병원에 가서 소견서 떼오라는 거 자체가 앞뒤가 안맞는 모순이죠.
      굉장히 좋은 의견이시지만, 설사 아트님 말씀처럼 비용을 지원해 준다고 해도 진짜로 떼 오면 아프다면서 병원갈 힘은 있고 회사올 힘은 없냐고 수군댈 지도요.

      아무튼, 그러려고 기껏 공부해서 남의 생리혈이나 보려고 의사나 보건 교사가 된 건 아닐텐데 말이죠.
    • cosy / 위에서 생리 주기라고 얘기했습니다만, 정확히는 생일 일자가 되겠습니다. 이게 여성의 아주 중요한 신상 정보인지는 제가 판단하기 힘들지만, 룽게님이 병원 진단서와 개개인의 신상 정보 비밀 유지를 연관시키셔서요. 생리 휴가 신청 자체로 본인의 생리 일자 정보는 공개를 하게 되는거죠.
    • stationarytraveller/ 그랬겠죠. 보건 교사는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일 겁니다. 문제는 굳이 '검사'를 하려고 했다면 그런 방법이 아니라 어차피 학생 건강과 관련된 문제이니 학부모에게 확인 전화를 한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보건교사'로서의 지위만 생각하고 같은 여자 입장에서의 배려가 부족했다는 거죠.
    • cosy / 에구, 그걸 왜 저한테 물으시는지요? 저는 룽게님에게 개인 신상 정보 보호와 병원 진단서의 연관성에 의문을 갖고 여쭌거 밖에 없습니다만.. 생리 일자를 밝혀서는 안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 그래요 / 질문내용을 잠시 이해 못했습니다. 생리휴가를 사용한 기록 자체가 이미 생리주기에 대한 개인 신상정보다-> 따라서 신상 비밀유지에대한 효과는 이미 없는것이다.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렇다면 제가 말하고자 했던 바가 제대로 전달 안된거라고 봐야겠네요.
      신상에 대한 비밀을 유지 해야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이 개인에게 사적인 정보의 제공을 요구할때는 언제나 최소한의 수준만 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는 요구가 이루어질때는 피치못할 사정과 합리적인 요구와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거죠. 몸에서 일어나는 일은 가장 사적인 영역에 속하는 일입니다. 그걸 공적인 공간으로 끌어내려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공사현장에서 노동자들도 작업전에 혈중알콜농도 체크나 혈압측정같은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거칩니다. 이것 역시 개인의 사적인 신체정보를 노출시키는 일이죠. 하지만 여기에는 작업중의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러한 납득할 만한 목적없이 단지 관리의 편의 때문에 사적인 정보를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학생이_탐폰_쓴다고_하면_끈_당겨볼_기세.txt
    • 확실히 듀게에는 여성 유저들이 많나봐요. 이 기사의 댓글이 쭈우욱 달린거 보니까요.
    • 그런데 이거 아세요 여기서 이렇게 피터지게 싸워봤자 바뀌는 건 하나 없고,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날 것이며,
      서로 댓글 싸움한 사람들만 상한 체, 어느 쪽도 승리자 없이 그야말로 돌고 도는 악순환일 뿐이죠.

      차라리 싸울 기운들 있으면 교육청에 청원을 내세요. 그게 더 효율적이고 민주적이에요.
    • ㄴ 그렇게 말씀해봤자 바뀌는 건 하나 없고,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겠죠. 인터넷이잖아요.
    • M.B.M/ 그렇게 꼬아서 생각할 필요 없어요. 저도 여자이지만 이런 일이 논쟁거리가 된다는 건 여기서 처음 알았는데요. 넷상에서 이런 저런 의견도 들어봐야 교육청 같은데 청원할 생각도 하는 법이니까.

      룽게/ 댓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 봐도 명쾌한 의견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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