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팀 건
모델로도 활동하는 여성 슈퍼영웅들이 주인공인 작품(50년대 작품의 리메이크)인데,
'프로젝트 런웨이'에서 디자이너들의 멘토를 해 주고 있는 팀 건이 특별출연합니다. (한 10페이지정도의 짧은 내용)
슈퍼히어로 의상들의 역사와 실용성과 상징성 등등등을 주제로 한 패션 전시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던 팀 건이
그곳에 쳐들어온 악의 무리를 물리치기 위해 전시되어 있던 아이언맨 슈트를 급히 입고 악당들을 때려잡는다는 내용입니다.
뭔가 봐서는 안될 것을 본 느낌이면서도 되게 웃겨서 꼭 소장하고 싶었어요...
표지와는 달리 본편에선 팀 건과 그렇게까지 닮지는 않았지만 대신 대사들이 정말 주옥같군요.
악당들이 쏜 총에 스친 돌체 앤 가바나 슈트에 안타까워하거나
악당들의 옷을 보고 전등갓 같다고 디스한다든가 위기에 처했을 때 Make it work!를 외치며 부활한다든가...
(웃기려고 만든 에피소드가 맞는 것 같죠)
나이 쉰여섯에 마블 슈퍼히어로가 됐다며 방송에 나와서 자랑도 하시던데,
실제로 슈퍼히어로 의상이 팀 건 취향에 맞을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재밌었습니다.
스탠 리 옹이 몇 년 전에 게이 슈퍼히어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