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홈즈를 대하는 사람들

원작도 그렇고 최근에 영쿡에서 드라마로 만든 작품을 보면 홈즈는 그 사람이 뭘 했는지 말을 안해도 추리 만으로 딱딱 맞추잖아요?

저는 어릴 때 홈즈를 보고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거나 내가 이런 인물이면 어떤 기분일지 참 궁금했어요-_-

 

아마 제가 홈즈건 다른 사람이 홈즈건 주변 사람 상대로 저런 추리를 하다 반응이 안좋아서 평소에는 자제할 거 같아요.

그리고 추리소설은 왠지 즐겨읽을 것 같고요.

 

데이트 때 상대방이 이런 사람이면 어떤 기분일까요?(.....)

 

 

    • 그래서 사실 홈즈가 친구가 많지 않죠.
      게다가 소설에서 말하지 않고 딱딱 맞추는 것 자체는 신기해하다가 추리과정을 얘기해주면 별거 아니네 이런 반응들이니.
    • "나는 사이코패스가 아니에요. 소시오패스지."
      ...라고 [셜록]의 홈즈가 말했습니다.
      사회생활 포기할 작정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굴면 망하죠 ㅋㅋ
    • 홈즈 좋아하지만 실제로 옆에 있으면..왓슨이 존경스러워요ㅋㅋ
    • [셜록]에서는 대개의 사람들의 반응이 꺼져 piss off라고 하죠.

      도노반 경사란 인물은 대놓고 freak (괴짜, 괴물같은 인간?)이라고 부릅니다.
    • 데이트 때 상대방이 이런 사람이면 어떤 기분일까요? -> [프렌즈]에서 레이첼이 정신과 의사와 데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친구들이 그 사람이 자기 심리를 쏙쏙 맞추는 걸 아주 신기해했죠. 끝에는 그 의사가 우울한 상태로 쿠키를 와그작와그작 먹고 있는 모니카에게, "Monica, that's cookies, not love."라고 말하자 모든 사람이 짜증을 냈죠. 셜록 홈즈도 비슷한 상황을 초래할 걸로 사료됩니다.

      홈즈 시리즈는 사실 읽을수록 진정한 천재는 왓슨이었어! 하는 깨달음을 주는 작품입니다. 본인은 천재가 아니지만 천재를 능히 부릴 수 있는 인물이랄까요.
    • 전 그런 타입의 사람이 좋던데요.
      사물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고, 주의 깊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생각해보니 홈즈의 의사 캐릭터인 하우스가 데이트때 보이는 온갖 진상들을 생각해볼 수도..
      몇몇 에피소드에 나왔던 것 같은데.
      근데 하우스에 비하면 홈즈는 그렇게 냉소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 맞아요 홈즈는 은근히 낭만적이죠. 그 작품 자체가 대놓고 그런 분위기이기도하고..
    • 데이트 상황에 적용해서 생각하기엔 홈즈는 종종 선을 넘지 않나요ㅋ 개인적인 일이든 뭐든 생각나는 대로 다 뱉어버리고.. 그래서 상대방이 불쾌해져서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열불내면 오해말라고 다른뜻이 있는게 아니라 추리하다보니 그런거라고.. 그렇게 수습하는 클리셰가 매작품마다 있었던 것 같은데ㅋ
      제 데이트 상대가 홈즈같다면 치부가 여실히 드러나보이는 것 같아서 좀 불편할 것 같네요ㅋ 워낙 감추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
    • 그게 바로 홈즈의 유일한 베프가 왓슨인 이유 아니겠슴까. 소설을 읽어봐도 홈즈는 달리 친구가 없죠. 모두 홈즈의 괴벽 때문에 떨어져 나가고, 왓슨만 이상하게 붙어있는데..제가 보기엔 왓슨의 감탄할만한 순수함(혹은 둔감함) 덕택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 셜록도 그런 걸 잘 살려냈더군요.
    • 드라마 셜록 시즌 2 언제 하나요. -_-
    • 단 자기가 알고 싶은 사물과 사람에 대해서만 통찰력이 뛰어난..
      '셜록'에서 셜록은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것을 몰랐었죠;;
    • 홈즈같은 사람 은근히 매력적일 것 같은데..이건 제 머릿속에 홈즈의 이미지가 베네딕트 컴버배치로 각인되어서 그런거겠죠??-_-
      시즌 2 어서 나오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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