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건포도 꽤 싫어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크고 나서 (그래봐야 중학생이지만) 로빈슨 크루소 - 어린이용 말고 제대로 번역된 것 - 를 읽다 보니 건포도를 넣어 구웠더니 훨씬 더 맛있는 빵이 되었다, 라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 이후로 인식이 좀 바뀌었습니다. 다시 먹어보니 먹을 만하네... 랄까요. 요즘은 즐깁니다.
01410/저도 비슷한 계기로 좋아하게 된 음식이 있는데 그건 바로 밤양갱이여요. 지브리 애니였나에서 등장인물이 양갱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지금도 솔직히 무슨 맛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양갱만 보면 먹고싶어져요. mekare / 어머나 저의 이야기인줄.. 왜 제가 좋아하는 빵마다 건포도가 숨겨져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