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존 그리샴은 어떤가요?

얼마 전 존 그리샴 원작 영화 타이틀 2장을 구매했어요. 의뢰인과 펠리칸 브리프, 야망의 함정은 비디오로 있고요.

그래서 존 그리샴 원작 영화를 하나씩 차례대로 봤는데 다시 봐도 재밌네요. 존 그리샴 초창기 작품들은 캐스팅이 아주 훌륭했죠.

톰 크루즈,줄리아 로버츠,홀리 헌터,덴젤 워싱턴,토미 리 존스,수잔 서랜든,산드라 블럭 등.

감독선정도 괜찮았고요. 배우와 감독만으로도 볼만했어요.

야먕의 함정,펠리칸 브리프,의뢰인,타임투킬 등이 차례로 영화화됐고 이 영화들은 전부 북미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흥행수입도 상당했습니다. 캐스팅이 가장 약했던 의뢰인은 9천 2백만불 정도 벌었고 나머지 세편은 1억불 이상을 돌파했죠.

존 그리샴 작품 중 최고작은 의뢰인었던 것 같아요. 영화나 원작이나 둘다 훌륭했어요. 원작은 후반부 소년과 변호사가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너무 긴게 흠이었지만 휴머니즘적인 측면에서 존 그리샴이 작가로서 많이 성숙해졌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이었죠.

아마 이 작품이 존 그리샴 4번째 소설이었을거에요. 이 책이 미국에서 처음 출판했을 당시 예상을 깨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작에 밀려

베스트셀러 순위 2위를 기록했던 게 당시엔 화제였죠. 물론 잘 팔린 소설이긴 하지만요.

 

국내 서점가에선 펠리칸 브리프가 존 그리샴 작품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시공사에 한권짜리로 출시한 제법 두툼한 소설이었는데

가격이 그 당시에 6,500원이었습니다. 훗날 양장본으로 개정판이 나왔더군요. 붉은 색 표지에 검은색 타자기 그림이 조그맣게 그려진

국내 초판 표지가 인상적이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읽었고 속도감도 높다고 했죠.

야망의 함정 원작은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라고 출판됐던 소설인데 이 책은 나중에 존 그리샴 전작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시공사가 판권을 확보해 출간하긴 했지만 처음엔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됐던 2권짜리 소설이었습니다. 1992년가 출판됐었는데

초판은 각권 4,500원이었습니다. 개정판은 한권짜리로 출간됐더군요.

죽음의 시간이라고 국내 초판됐던 타임투킬도 나중에 시공사가 판권을 확보해 재출간을 했죠.  

 

존 그리샴 최고 전성기는 가스실 나왔을 때 같고 원작제공이 아닌 각본작업을 도맡아 했던 진저브래드 맨까진 나름 명성을 유지했던 것 같은데

요즘엔 통 언급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찾아보니 꾸준히 작업을 하고있고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는 t.v시리즈로 기획되고 있긴 하던데

말이죠. 초창기엔 정말 다작이었는데 제가 관심이 없어진 작가라서 그렇긴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엔 뚜렷한 성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까지도 저작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작가긴 합니다만 - 기본 수요는 있겠죠. - 초창기 활동이 워낙 화려해서 그런가 다소 심심한 느낌이에요.

90년대 중반엔 서점 가면 존 그리샴,마이클 크라이튼 소설들을 쉽게쉽게 볼 수 있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 로빈쿡 소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립다.
    • cosy/고쳤습니다.

      에릭 시걸, 마이클 크라이튼, 아이라 레빈 소설들을 지금 서점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개정판 나왔으면 좋겠어요. 슬리버 같은 작품은 꼭 소설로 읽고 싶은데 말이죠.
    • cosy/에릭시걸의 <닥터스>와 <프라이즈>는 정말 좋게 읽었습니다. 에릭 시걸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을 때, 옛 기억이 떠올라서 좀 뭉클하기도 했었더랬습니다.(저자 설멸에 나온 에릭 시걸씨는 좀 유약해 보이기도 했었지만.)
      감자쥬스/200년 초반에 나온 `런어웨이`라는 영화도 존 그리샴 원작으로 알고 있는데 재밌었습니다. 책으론 안 읽어봤지만, 존 쿠삭이랑 진 해크만이랑 재밌었습니다.
    • 전 야망의 함정 원작을 굉장히 좋아하고, <최후의 배심원>, <브로커>도 재미있게 봤어요. <거리의 변호사>는 나쁘지 않았는데 개중 덜재밌는 편이었죠. <파트너>는 재밌었는데 마지막이 마음에 안들었어요.
    • 톰 크루즈의 야망의 함정을 제일 재밌게 봤어요.
    • 야망의 함정=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The Firm 좋아요.
      원작도 재미있었지만 영화는 영화대로 근사했죠.
      데이브 그루신의 음악도 좋았어요.
    • 마이클 크라이튼은 얼마전에 서점에서 '유작'이라고 달고나온 책을 보고 아 맞다 돌아가셨지... 하고 뭔가 기분이 묘했어요.
    • 말린해삼/ 저도 로빈쿡. 그립네요.
    • 90년대 중반엔 서점 가면 존 그리샴,마이클 크라이튼 소설들을 쉽게쉽게 볼 수 있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2

      저두요...마이클 크리튼 선생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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